굿바이! 진주∼하동∼광양 추억의 경전선
하동군, 1968년 경전선 개통 기념행사 열린 하동역 광장서 13일 특별이벤트
1968년 2월 7일 경전선 완전 개통 기념행사가 열렸던 하동역 광장에서 13일 추억의 마지막 기차여행 특별이벤트가 열린다.
경전선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한 철도라는 뜻에서 두 도(道)의 첫 글자를 따서 경전선이라는 이름으로 건설됐다. 경전선은 경부선의 밀양 삼랑진역과 호남선의 광주송정역을 잇는 총길이 300㎞.
1905년 5월 26일 삼랑진∼마산 구간 첫 열차 운행을 개시한 후 1923년 12월 1일 마산∼진주 구간, 1968년 2월 7일 진주∼순천 구간이 각각 개통하면서 순천∼광주송정리 구간과 연결돼 삼랑진∼광주송정 구간 경전선이 완전 개통됐다.
경전선이 완전 개통된 1968년 2월 7일 하동역에서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기념 행사가 성대히 열렸으며, 하동역 광장에는 경전선전통(慶全線全通)비가 세워졌다.
경전선은 영·호남을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이지만 경사가 심한데다 S곡선 구간이 많고 일반열차의 속도가 경부선에 비해 빠르지 않아 관광전용열차인 남도해양열차(S-train)가 운행되면서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기차여행의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14일 경전선 복선 구간 개통과 함께 경전선 마지막 구간인 진주역∼하동역∼광양역 역사가 이설 또는 폐지됨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30분 하동역 광장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진주역에서 마지막 열차를 타고 온 승객과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역장의 경과사, 진주역장의 개회사, 주민대표의 송별사,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군은 이날 지역예술인의 재능기부 공연과 함께 알프스 하동의 사계절인 담긴 동영상 상영, 하동의 옛 모습 및 관광명소 사진전 등을 마련한다.
또한 하동의 대표 농·특산물인 녹차류를 비롯해 하동녹차로 만든 화장품·사탕·국수·비누 등의 가공품, 산나물, 엑기스류, 재첩, 김 등의 농·특산물 판매 및 시식코너도 운영한다.
그리고 행사 참가자들에게 하동의 주요 축제 홍보용 쿨 토시와 하동 8경이 담긴 목 토시, 야생차문화축제 홍보용 컵, 섬진강 재첩축제 및 하동관광지 홍보물 등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하동에 열차가 운행된 지 근 반세기 동안 서민들의 애환을 싣고 다니던 경전선 역이 새로 건설된 역에 자리를 내주고 추억으로 남게 됐다”며 “하동역은 경전선 완전개통에 즈음한 기념행사가 열린 곳이라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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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꽃 피는 가로내로 거듭나
하동 횡천면, 2번 국도변·면청사 일원 여름꽃 단장…강변에 테마용 꽃묘 심어
지리산을 배경으로 횡천강이 도도히 흐르는 전형적인 농촌마을 하동군 횡천면이 사계절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하동군 횡천면은 면민과 내방객에게 쾌적한 도시미관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2016 꽃길 조성 종합계획’을 세워 지난 3월 봄꽃에 이어 최근 여름 꽃으로 깔끔하게 새 단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사계절 푸른 횡천 만들기’를 테마로 한 꽃길 조성사업은 △도로변 코스모스 꽃길 조성 △횡천강변 여름꽃 테마 조성 △면소재지 국화거리 조성 △옥수수밭 조성 등 5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횡천면은 이의 일환으로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2번 국도변에 오색의 여름 꽃이 핀 대형 화분 30여개를 설치하고, 면사무소 뜰 화단을 말끔히 정비해 여름 꽃으로 단장했다.
여름 꽃 조성작업은 횡천면을 찾는 관광객과 면민들에게 볼거리와 쾌적한 도시미관을 제공하고자 횡천면 직원, 노인일자리, 지역공동체가 참여해 최근 2주간에 걸쳐 진행했다.
특히 강변둔치를 배경으로 하는 지역대표축제 제2회 가로내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강변공간을 활용한 여름 꽃 테마용 꽃묘 2만 7000본을 이미 식재해 놓은 상태다.
횡천면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푸른들 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지역단체와 함께 2000㎡의 부지에 옥수수를 재배해 수확을 앞두고 있으며 여기서 수확되는 옥수수는 전량 소외계층과 경로당에 공급된다.
이현승 면장은 “횡천면은 하동읍과 청학동 삼성궁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만큼 늘 꽃이 피고 푸른 고장으로 가꾸고자 민·관이 힘을 모아 계절별 꽃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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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가 될까? 돌고래가 될까?
하동국민체육센터, 25일부터 한 달간 초·중생 수영교실 운영…24일까지 모집
하동군이 운영하는 하동국민체육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수영교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참가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수영교실은 오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한 달간 돌고래반·물개반 등 2반으로 나눠 운영되며, 돌고래반은 오전 10시∼10시 50분, 물개반은 오후 2시∼2시 50분 각각 50분씩 진행된다.
강습은 수영 기초부터 시작해 여름철 익사사고를 대비한 안전수칙과 상황별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전문강사의 강습으로 이뤄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4일까지 국민체육센터(880-6444)로 신청하면 된다. 이용료는 초등학생 4만원, 중학생 5만원이다.
국민체육센터 관계자는 “또래 아이들과 활기찬 방학을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소 운동량이 적은 아이들의 체력단련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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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6회 하동군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
하동군의회, 16일 회기 행정사무감사·2015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등 심의
제246회 하동군의회 제1차 정례회가 1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16일간 개최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실과소별 행정사무감사와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군의회는 정례회 첫날 오전 10시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 모두 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손영길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7대 군의회 후반기를 맞아 사소한 대립과 갈등은 과감히 버리고 열린 마음 열린 가슴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의정을 이끌어갈 것”이라며 “집행기관에서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의회는 이어 이날 기획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를 각각 열어 군이 제출한 각종 조례안을 심의했다.
군의회는 12일부터 20일까지 7차례에 걸쳐 지난 1년간의 군정 전반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점과 사업현장의 문제점 등을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22일부터 25일까지 제1·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승인의 건을 다루고, 25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한다.
군의회는 정례회 마지막 날인 26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승인 건, 2016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의 건,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한 뒤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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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안전교육 미리 실천
하동 갈육초, 전교생 대상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바닷가 학교 경각심 일깨워
하동 갈육초등학교(교장 김미령)는 지난 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안전사고 예방교육은 갈육초등학교가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바닷가 근처에 위치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교육을 미리 실천함으로써 물놀이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
학생들은 이날 교육에서 먼저 물놀이 10대 안전수칙을 만화와 그림을 통해 알아본 후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다짐하는 글을 적어봤다.
그런 후 실제 물놀이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곡과 캠핑장에서의 사고 영상을 보며 물놀이 사고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웠다.
그리고 바닷가 갯벌에서의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해서도 철저한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또한 사고가 일어났을 때의 행동을 가상 역할을 나눠 체험해 보기도 했다.
또한 물놀이 사고로 인한 심장정지 등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응급처치를 할 수 있은 심폐소생술 교육과 실습도 실시했다.
안전사고 예방교육에 참여한 엄예지 학생은 “얕은 물에서도 익사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다”며 “집 근처에 갯벌이 있는데 꼭 안전수칙을 지켜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룹 02 > 전남·경남 235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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