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회 - 축산단체(농가) 간담회 개최
하동군의회, 「무허가 축사 적법화」 발전방안 모색
하동군의회는 지난 9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하동군의회 주관으로 군의원과 관계 공무원, 지역축산단체(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에 따른 간담회를 개최했다는 오는 1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군이 무허가 축사 적법화 TF팀을 구성 및 운영해 축사 적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무허가축사 적법화율이 5%에 그치 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축종별 농가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허가축사 적법화에 대한 축산 농가들의 어려움을 보여주듯 이번 간담회에서 축산업 전체의 과제인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해결을 호소하는 축산농가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김봉학 의원은 “오늘 건의된 사항을 정리해 제도개선은 축산정책에 반영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내용은 집행기관에 전달해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축산농가인들의 소득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로 뛰며 소통·신뢰·실천하는 의정을 더욱 힘차게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의회는 이번 간담회 의견을 수렴하고 측량설계비용 농가지원 및 농가컨설팅 실시 등 다각적인 지원과 축사 적법화 추진을 위해 집행기관과 상호 협력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whddnd9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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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민원인, 군청서 경남은행 입출금도 가능
하동군, 민원에서 금융까지 원스톱 서비스
하동군과 경남은행 하동지점이 하동군청을 찾는 민원인의 편의를 돕기 위해 지난 9일 민원과 내에 경남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설치했다.
하동군에 따르면 그동안 민원인의 출입이 가장 많은 군청 민원과에는 농협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만 설치돼 있어 민원인들의 불편이 있었다. 이에 하동군과 경남은행이 협의해 민원과에 ATM기를 설치했다.
이로써 평일 민원과 근무시간에 군청을 이용하는 민원인은 물론, 군청 인근 주민들이 카드 및 통장을 이용한 현금입출금이나 계좌이체, 통장정리 등의 간단한 금융서비스 이용을 위해 경남은행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이 날 민원과를 찾은 한 민원인은 “농협과 경남은행의 고객이라, 군청에서 한꺼번에 통장정리나 입출금을 하고 싶어도 기기가 없어 불편했는데, 이제 편리하게 됐다”며 ATM기 설치를 반겼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경남은행 현금입출금기 설치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이동이 불편한 분 등 더 많은 군민이 스스럼없이 군청을 찾아 시설을 이용하면서 더욱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정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 하동지점(지점장 구태근)에서도 “이번 현금자동입출금기 설치는 지역민들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민 밀착 영업을 강화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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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도 날려버린 유커의 하동 차문화 체험
하동군, 中 저장성 덩샹시 복음차문화기지 회원 일행…쌍계사·차 문화 교류
사드(THAAD) 여파로 최근 중국인 관광객(유커)의 한국관광이 급감한 가운데 중국의 차문화단체 회원들이 별천지 하동을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하동군은 중국 저장성(浙江省) 덩샹(棟鄕)시 복음차문화기지 회원 13명이 한·중 차문화 교류를 위해 9·1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하동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덩샹(棟鄕)시는 저장성 항저우(杭州)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1300년 역사의 고도(古都)로, 82만명이 살고 있다.
복음차문화기지 회원 일행의 하동 방문은 지난해 하동군홍보대사로 위촉된 고은정(47)(사)한중문화교류협회 항저우 회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9일 충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일행은 첫날 천년고찰 쌍계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며 육조혜능(六祖慧能) 선사의 정상(頂相)이 모셔진 유래와 진감국사(眞鑑國師)가 중국에서 차(茶) 종자를 가져와 절 주위에 심은 일 등 중국과의 관련성에 대해 설명 들었다.
일행은 다음 날 하동 차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야생차박물관을 둘러보고, 우리나라 차 시배지 인근 야생차밭에서 찻잎을 직접 따서 차체험관에서 차를 덖고 비벼 말리는 전통 수제차 만드는 과정을 체험했다.
그리고 다례체험관에서 차를 달이고 마시는 다례체험을 했다. 이날 다례체험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도 함께해 사드문제로 유커의 한국관광이 사실상 금지된 상황에서 어렵게 하동군을 찾아준 복음차문화기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윤 군수는 이 자리에서 예로부터 끊어지지 않고 이어온 양국의 우정을 이야기하면서 당나라의 시인 왕지환(王之渙·696∼720)의 오언절구 등관작루(登鸛雀樓)을 낭독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밝은 해는 어느덧 서산에 걸려 있고(白日依山盡)/황하는 바다로 흘러가네(黃河入海流)/천리 밖 먼 곳까지 더 보려거든(欲窮千里目)/다시 한 층을 더 올라서게나(更上一層樓)’
루카이허(31) 회원은 “뿌리 깊은 문화를 가진 양국이 함께 해야 할 미래 모습이 등관작루와 같다”고 한시를 응용하는 윤 군수의 리더십에 감탄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의 활발한 차문화 교류와 함께 관계증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례체험을 마친 일행은 악양면 매암차박물관으로 이동해 차 브랜딩 체험을 한 뒤 알프스 하동 푸드마켓을 둘러보고 하동 방문 일정을 마무리 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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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입은 예술가들’하동 순회전
하동군, 11일∼10월 10일 아트갤러리…한국 현대미술 거장 작품 전시
강국진, 김영원, 최운, 김아타 등 우리나라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문화·예술의 고장 알프스 하동에서 열린다.
하동군은 오는 11일∼10월 10일 두 달간 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금강미술관의 ‘철학을 입은 예술가들’ 순회전(展)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철학을 입은…’ 순회전은 지역문화 발전을 지향하는 창원 금강미술관이 기획한 전시회로, 미술비평집 「미술, 철학을 입다」에 수록된 작품 중 40여점이 선별되었다.
‘철학을 입은…’ 展에는 한국현대미술의 실험적 개척자 강국진,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조각한 조각가 김영원, 한국현대미술 1세대 최운 등 한국 현대미술의 초석을 다진 대가들의 작품과 경남 지역 중견작가 등 총 36명의 작품 41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모티브가 된 미술비평집 「미술, 철학을 입다」는 금강미술관 이성석 관장이 17년간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쓴 작가작품전시에 관한 평론과 칼럼을 묶은 책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작가들이 철학적 개념을 미술작품으로 어떻게 표현하고 연결시켰는지 엿볼 수 있다.
한편 책의 저자 이성석 관장은 1961년 하동출생으로 경남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제53회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 공식큐레이터(Atta Kim : On Air 기획), 창원대학교 강사, 한국화랑협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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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워크숍
하동군, 서산대사길 함께 걸으며 민관 소통과 협력 강화 모색
하동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대형·이천형)는 10일 화개면 서산대산길 일원에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취지와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 및 민간자원 발굴 등 지역사회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민·관 협력 역할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30여명의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서산대사길 입구인 화개면 신흥교에서 출발해 의자바위를 거쳐 의신마을까지 지리산 옛길 4.2㎞를 걸으며, 협의체 내 소통과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간담회와 분임토의를 통해 읍면협의체 활성화 사업 및 분과사업 등 하반기 주요사업을 논의 하고, 협의체 활성화 방안과 지역복지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장호용 실무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서산대사길을 함께 걸으며 우리 고장의 구석구석을 살피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따뜻한 복지 하동으로 나아가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및 사회복지·보건·고용·교육·문화·주거 발굴·지원·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기구로써 각 분야 위원들의 자발적인 역할 수행을 통해 지역자원 발굴 및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꾸준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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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바다 양식어류 6만여마리 폐사’원인규명 나서
노량해전 격전지, 하동 금남 가두리양식장 폐사어류···고수온 등 원인규명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6일 오후 12시를 기해 고수온 주의보가 떨어진 경남 하동군 금남면 일대 가두리양식장에서 9일까지 숭어 62,735마리가 폐사했으며, 추정 손해액은 1억 9800만원에 달한다.
하동군은 고수온 등 어업재해의 선제적 대응으로 5월 15일에 대책을 수립하여 6월에 입식량 조사, 어업인 전문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지난달 4일부터는 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두리양식어장 39어가에 액화산소를 공급하고, 군과 하동수협에서는 건강하고 고수온 등 재해에 강한 양식어류를 만들기 위해 총 27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 가두리양식 어장에 양식어류 활력강화제(영양제)를 공급, 사료에 섞어 먹이는 등 고수온 발생에 따른 피해 예방 대책을 추진하였다.
또한 국립수산과학원의 고수온 주의보 발령에 맞춰 고수온 대책상황실을 설치하는 한편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지난 3일 양식어업인들에게 재해대책명령서를 발부하여 사료 급이 중단, 액화산소 공급, 차광막 설치 등 피해예방 대책에도 불구하고 고수온 피해를 비껴가지 못했다.
양식 어업인들은 고수온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걱정하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양식어류가 폐사할 것이라며 깊은 한숨을 내 쉬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9일 오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며 현장에서 피해 최소화 대책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피해어업인들 격려했다.
10일 군은 금남면 일대 양식장 14개소의 시료를 채취하여 고수온에 의한 폐사인지 질병 감염에 따른 폐사인지 원인 분석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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