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룡 장군 얼 스토리텔링 연중 운영 하동문화원, 이야기꾼 육성 통해 학생·군민·관광객 대상 스토리텔링 진행
하동문화원(원장 노동호)은 2014년 이야기꾼 육성사업 일환으로 오는 11월까지 ‘정기룡 장군 얼 스토리텔링’을 연중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정기룡 장군 얼 스토리텔링은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일반군민은 물론 하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하동지역의 문화유적지, 주요 문화재, 역사적인 인물 등을 알려주고자 육성한 5명의 이야기꾼(스토리텔러)에 의해 진행된다.
정기룡 장군 얼 스토리텔링은 하동향교 전교를 지낸 정한효 성균관 부관장이 이야기꾼으로 나서 지난 20·21일 하동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데 이어 지난 29일에는 북천초등학교를 찾아가 강의를 실시했다.
이번 스토리텔링 강의에 참석한 학생들은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하동의 역사적인 인물 정기룡 장군에 대해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기룡 장군 얼 스토리텔링을 희망하는 학교나 기관단체는 스토리텔링 강의 10일 전까지 하동문화원(880-2778)으로 신청하면 된다.
하동문화원 관계자는 “이야기꾼을 통해 정기룡 장군 얼 스토리텔링을 시행함으로써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이루는 역사의 지표로 삼아 후세까지 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학도병 순국한 화개전투 유적지 참배 하동 횡천초, 호국보훈의 달 화개면 6·25전쟁 희생 학도병 애국정신 기려
하동 횡천초등학교(교장 류순점)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일 화개면 탑리 학도병 유적지에 참배해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우고, 학도병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화개 탑리 학도병 유적지는 6·25전쟁 당시 순천에서 재편성된 제5사단에 하동군의 어린 학생들이 지원한 학도병들이 함께 화개장터로 들어서는 북한군 6사단 선봉대와 격렬한 전투를 벌이다 숨진 채 이 일대에 흩어져 있는 것을 지역 주민들이 수습해 묻어준 곳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당시 어린 학도병들이 북한군과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며 나라를 지키다 많은 학도병들이 희생됐다.
학생들은 이날 우리 지역에서 6·25 전쟁 당시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싸웠던 학도병들의 정신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충혼탑 앞에서 추념식을 가졌다.
그리고 실제로 전쟁을 했던 참호에서 하동교육지원청 하동얼지킴이 연구회원인 박미현 선생님으로부터 당시의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을 들었다.
횡천초등학교는 이날 추념행사를 계기로 당시 이 전투에 참여하고 생존해 계신 할아버지께 감사 편지를 써서 전달하는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6학년 이선재 학생은 “내가 사는 하동에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는데 어린 나이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전쟁을 하시다가 돌아가신 분들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저도 나라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 어린이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하동 농특산물 서울 어린이대공원 직거래 하동군, 12∼15일 어린이대공원 특판전…녹차·매실·재첩·건나물 등 100품목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변 옥토에서 생산된 하동지역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이 서울시민을 찾아간다.
하동군은 오는 12∼15일 4일간 하루 유동인구가 10만명에 이르는 서울 어린이대공원 후문 광장에서 하동 농·특산물 홍보 특판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어린이대공원 특판전은 2006년 하동군과 서울시설관리공단이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도·농 문화 교류증진 및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해 2008년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서울 특판전에는 18개 업체가 참여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하동매실을 비롯한 매실가공품, 신선농산물, 녹차류, 재첩류, 취나물류 등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200여 종의 농특산물이 선보인다.
또한 특판전에는 우리 콩으로 만든 된장·간장 같은 각종 슬로푸드는 물론 도자기류, 천연염색 의류, 현미조청, 찐빵·찰빵류, 유정란, 개똥쑥 등 다양한 명품 특산물이 서울 소비자들을 만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녹차 무료 시음회와 하동 8경 전시 등 하동 홍보와 함께 돗자리 이벤트를 마련하고, 3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하동꽃쌀을 무료로 증정하는 보너스 행사도 한다.
특판전을 기획한 김형동 통상교류과장은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하동 농·특산물 직거래를 통해 도시 소비자는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을 믿고 싸게 구입할 수 있고, 생산자는 농가 소득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3일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특판전 참가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판촉전 준수사항을 설명하고 20개 부스 추첨을 실시했다.
--------------------------------------------------------------------------------
공동소유 토지 분할등기 2년 연장 하동군, 공유토지분할 특례법 7개항 개정…2017년 5월 22일까지 신청 가능
공동 소유의 땅을 쉽게 분할할 수 있는 한시법이 개정됨에 따라 오는 2017년 5월 22일까지 분할등기가 한결 용이해졌다.
하동군은 2인 이상 명의로 등기된 공동소유 토지를 간단한 절차로 분할 등기할 수 있는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이 개정돼 2015년 5월 23일부터 2017년 5월 22일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연장 시행된다고 3일 밝혔다.
공유토지분할 특례법은 최근 2004∼2006년 시행된 이후 2012년 5월 23일부터 2015년 5월 22일까지 3년간 한시 시행되고 있는데 이번에 특별법이 개정되면서 2017년 5월까지 2년간 추가로 연장되게 됐다.
이번에 개정된 주요 내용은 △분할대상 명확화 △분할제한 규제 배제 △송달방법 배제 △재신청 조항 신설 △기각사유 강화 △이의신청 요건 구체화 △시행기간 연장 등 7개항이다.
이에 따라 특례법 시행기간에 분할 신청을 하면 각종 법 규제의 제한을 받지 않고 쉽게 토지를 분할할 수 있다.
분할 신청대상은 공유자의 3분의 1이상이 해당 토지에 건물(무허가건물 포함)을 소유하는 방법으로 1년 이상 자기지분에 상당하는 토지부분을 특정해 점유하고 등기된 고유 토지, 아파트, 근린상가, 유치원 등 주택법상 공동주택 부지에 포함된 토지다.
이들 토지를 소유한 공유자는 2017년 5월 22일까지 군청 민원과에 신청하면 분할 등기를 쉽게 할 수 있다.
하동군에서는 2012년 5월 23일 공유토지분할 특례법이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신청건수가 2004∼2006년 시행 때보다 120% 늘어나는 등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공유토지가 개별필지로 분할되면 은행대출, 토지매매, 주택재건축 등이 쉬워지는 것은 물론 땅값 상승으로 상당한 재산상의 이익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