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은사 공익템플스테이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천은사(주지 종효)에서는 “걸어라 마음아“를 주제로 소외계층 대상으로 무료 공익 템플스테이를 12월 13일 ~ 14일, 1박2일 동안 천은사 반야당에서 구례지역 중학생 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천은사에서는 금번 가을에 전면 5칸, 측면 2칸의 반야당(템플스테이 요사채)을 신축하여 그 공덕을 사회에 회향하기 위하여 구례지역 소외계층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참가비 없이 공익 템플스테이를 진행하였다. 구례 중학교 33명의 남학생들이 참가하여 소금만다라, 금강송 숲길 걷기, 절 수련(108배), 스님과 차마시기, 운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도법사(승원스님)과 함께 진행하며 전통한옥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우리 전통문화를 한층 더 이해하고, 지리산의 아름다운 금강송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었다.
천은사 주지 종효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천은사가 지역사회에 좀 더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공익 템플스테이를 기획하였고, 앞으로 매년 2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며 다양한 계층의 참가자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리산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참가자들에게 천은사의 특산물인 보리수 합장주를 선물하고 회향 후 마산면의 한 식당에서 돈가스로 점심공양을 하였다.
참가자들은 소감문에 절에서 잔다는 것이 좀 무섭고 낯설었는데 막상 자보니 편안하게 잘 잤고, 스님이 우려주신 녹차를 마시며 스님들 일상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채색된 소금을 이용해 우리 전통 문양을 그려서 만다라를 만드는 낯선 체험도 좋았다, 스님과 대화하며 숲길을 걸으니 마음이 치유되는 듯 해 좋았다는 등 모두 긍정적인 지속적인 참가를 원했다. (구례중학교 3학년 윤관우, 2학년 김상원, 1학년 허금강, 3학년 박승빈 등)
한편 참가자 중 한 학부모는 “사찰에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고 얘기는 들었지만 바쁘고 형편이 어려워 못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와서 아이에게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줘 너무나 고맙고 다음에는 자원봉사를 해서 도와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천은사는 앞으로도 공익 목적의 템플스테이 외에도 바쁜 일상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마주할 시간이 부족한 현실에 대응한 맞춤형 가족체험 프로그램, 여러 가지 만들기 체험과 사찰음식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템플스테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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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토지면, 내부사례회의로 다져지는 복지허브화
복지사각지대 월동 난방유 지원 등 결정
구례군 토지면은 지난 13일 겨울철 복지사각지대로 발굴된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내부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사례회의에서는 겨울철 취약계층 17개 가구의 복지 욕구를 공유하고, 가구별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 지원 계획을 사례관리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수립하여 월동 난방유를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겨울철 에너지 소외계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개월 이상 전기요금 등 공과금 체납가구는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규 대상자로 발굴하는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보승 토지면장은 “2017년 6월 29일 맞춤형 복지팀이 설치되어 읍면동 복지허브화가 시작됨에 따라 사례회의를 통해 어려움에 놓인 분들에게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 모두가 행복한 토지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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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대학생 서포터즈단 해단식 진행
- 톡톡튀는 젊은 감각으로 양질의 지리산권 관광 콘텐츠 생산
- 여행코스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
13일 남원 켄싱턴리조트에서 진행된 지리산권 서포터즈 해단식 현장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하 조합, 본부장 문용수)은 지난 13일, 2017년 한 해 동안 지리산권의 다양한 매력을 전파한 ‘2017 지리산권 서포터즈’의 해단식을 개최했다.
지리산권 서포터즈단은 대중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막강한 네이버 파워블로거 그룹과 새롭고 신선한 감각으로 무장한 대학생 그룹으로 구성되었다. 각각의 두 그룹은 2017년 한해동안 지리산 둘레길과 인근 7개 시군(전북 남원, 장수, 전남 곡성, 구례, 경남 산청, 하동, 함양)을 여행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여행후기를 자신의 블로그 포스팅은 물론, 영상으로 제작하여 온라인에 게시했다. 지난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지리산권 서포터즈단은 여름부터 겨울까지 계절별로 다양한 지리산권의 볼거리, 먹거리 등 알려지지 않은 지리산권의 보물들을 시시각각으로 전달했다.
이번 지리산권 서포터즈단 운영은 자유여행객의 편의를 위한 것으로 지리산 둘레길로 이동하는 대중교통 정보와 둘레길 코스 세부정보, 7개 시군의 연계관광 정보 생산을 목표로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사업이다.
조합은 2008년부터 지리산둘레보고라는 통합관광브랜드를 내세우며 우리나라 최초의 정부자치단체조합을 설립하고 기존 단일 지방자치단체 단위의 관광홍보를 벗어나 지리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인근 7개 시군이 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날 해단식 행사에 참석한 조합 관계자는 “지리산권 서포터즈단으로 인해 지리산권 7개시군의 관광지, 축제 등의 관광 정보가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고, 다가오는 2018년에는 지리산권을 찾는 여행객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빠른 시일내에 지리산권을 오가는 대중교통 시설을 늘리고 연계 관광 루트 개발, 7개 시군 공동 농특산물 판매장 설치 등 신규 사업전략을 통해 지리산권을 찾는 자유여행객들의 편의를 돕고 더 많은 외래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앞으로의 조합 발전에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