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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하동서 정두수 전국가요제 열린다 7월 22일 하동송림 정두수 전국가요제 개최…내달 23일까지 참가자 접수
한국 가요계의 거장 하동출신 작사가 삼포(三抱) 정두수(1937∼2016)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는 전국가요제가 올 여름 고향 하동에서 열린다.
30일 하동군에 따르면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하동지회는 제4회 섬진강재첩축제가 열리는 오는 7월 22일 송림공원 특설무대에서 신인가수 등용문 제7회 하동 정두수 전국가요제를 개최한다.
지난해까지 섬진강재첩축제 일환으로 하동 섬진강 전국가요제로 치러졌으나 정두수 선생을 추모하고 가요제의 위상을 높여 대한민국 명품가요제로서 예술의 고장 하동을 알리고 참신한 신인 발굴을 위해 올해부터 하동 정두수 전국가요제로 명칭이 바뀐다.
작사가 정두수 선생은 1937년 4월 하동군 고전면 성평리에서 태어나 부산 동래고등학교와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61년 국민재건운동본부가 주최한 시 현상 공모에서 ‘공장’이라는 제목으로 당선됐다.
1963년 가요 ‘덕수궁 돌담길’로 대중가요 작사가로 데뷔한 이후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남진의 ‘가슴 아프게’,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 문주란의 ‘공항의 이별’, 정훈희의 ‘그 사람 바보야’, 은방울 자매의 ‘마포종점’ 등 3500곡을 작사했다.
2016 8월 향년 80세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창작에 대한 열의를 놓지 않았으며, 마지막 제자이자 작곡가인 가수 정음을 통해 유작인 ‘작심삼일’과 ‘자존심’을 남겼다.
정음의 정두수 헌정곡인 ‘섬진강 19번도로’라는 노랫말에도 정두수 선생이 등장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13곳에 정두수 선생의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한국예총 하동지회가 주최하고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하동지회가 주관하는 정수두 전국가요제는 6월 24일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예선을 거쳐 7월 22일 본선으로 치러진다.
참가자격은 음반을 출시하지 않은 전국의 만16세 이상 방송출연이 가능하되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회원이 아니어야하며, 참가곡은 한국어에 기반을 둔 노랫말로 이뤄진 한국가요다.
본선 참가자 중 대상 1명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가수 인증서가 주어지고, 금상 2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인기상 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참가희망자는 6월 23일까지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하동지회로 전화(055-883-9688)나 이메일(jgy6503@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창작곡 참가자는 CD와 악보 10장을 준비해야 한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청 홈페이지(hadong.go.kr)나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하동지회(지회장 정기영 010-6487-0444)로 문의하면 된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whddnd9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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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진교면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하동군 진교면, 병환중인 서정마을 마늘재배농가 마늘수확 일손돕기 실시
하동군 진교면은 30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주의 병환으로 농작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정마을 한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면사무소 직원 15명이 참여해 병환으로 일손이 없어 미처 수확하지 못한 약 1980㎡의 마늘수확을 도우며 농가의 걱정을 덜었다.
농가주는 “얼마 전 큰 수술로 마늘 수확을 제때 못하는 바람에 걱정이 많았는데 면사무소 직원들이 이렇게 도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호인 면장은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농번기에 일손돕기를 통해 농가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손돕기로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교면은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일손돕기를 통해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농정구현은 물론 농업인과의 현장 대화로 농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whddnd9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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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예술작품 만들기 해 봄 하동초, 4학년 학생 102명 경남예술교육원 ‘해봄’ 상시 체험프로그램 참가
하동초등학교(교장 이춘호)는 4학년 4개반 학생 102명이 지난 28일 경남예술교육원 ‘해봄’에서 예술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남예술교육원 ‘해봄’은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뮤지컬, 전시, 공연 등의 예술체험활동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경남도교육청이 설립했다.
하동초등학교는 2018학년도 1학기 상시프로그램에 4∼6학년 학생들의 참가 계획을 수립하고 이번에 4학년 학생들이 예술체험에 참가했다.
이번 예술체험 활동은 학생들이 직접 목공, 도자, 분장, 판화, 환경미술, 서양악기, 우리악기, 연기, 댄스, 영화제작 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춘 사전 수강 신청을 통해 이뤄져 만족도와 호응을 높일 수 있었다.
예술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버려지는 재료를 다시 사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체험 활동을 해 보니 내가 마치 예술가가 된 것 같이 흥미롭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동초등학교는 이어 6·7월에도 각각 5학년, 6학년 학생들이 ‘해봄’ 예술체험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더불어 다양한 학교 특색교육활동을 확대하고 예술교육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whddnd9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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