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가지 색깔벼로 '알프스 하동' 홍보 하동군, 평사리 황금들판에 들녘아트 설치…지난해보다 문양·크기 대폭 확대
하동군이 평사리 황금들판에 다섯 가지 색깔 벼로 설치한 들녘아트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문양이 멋지게 자리 잡아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군은 2016년부터 평사리 황금들판 부부송 인근에 흑색(자도벼)·녹색(일반벼) 등 두 가지 벼로 1.5ha 크기의 논 그림을 설치했으나 올해는 흑색·황색·흰색·적색·녹색의 다섯 가지 색깔을 이용해 3.6ha 규모로 확대했다.
또한 작년까지는 드론을 이용해야 정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한산사 전망대에서 볼 때 정면에 가깝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설치 디자인을 조정했다.
군은 지난해에 비해 홍보 문양이 2배 이상 커지고 색깔도 다양화해 관광객의 반응이 좋을 뿐만 아니라 하동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앞으로 평사리 황금들판의 논 그림을 보다 다양화해 관광객의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알프스 하동 홍보와 관광객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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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민원실 점심시간 작은 음악회 호응 하동군, 진교초 정동원군 색소폰·드럼 재능기부…문화갤러리도 14회째 운영
‘예전엔 군청을 찾으면 긴장감으로 얼른 일만 보고 나오고 싶었는데 요즘은 민원실에 또 어떤 전시를 하고 있을까라는 궁금증 때문에 자주 오고 싶어진다.’
하동군청 민원실은 지난해 10월부터 민원실 여유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군민 재능을 발표하는 문화갤러리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전시된 작품은 14번째 주인공으로 하동읍에 거주하는 지산 조세영(65)씨의 서각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군청 민원실은 작품 전시회뿐만 아니라 무더위로 지친 군민과 직원들을 위한 작은음악회도 열어 호응을 얻었다.
지난 6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열린 작은음악회는 진교초등학교 4학년 정동원(11) 군의 재능기부로, 대중가요과 함께 색소폰과 드럼을 연주해 민원실을 찾은 군민과 직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연중 운영되는 문화갤러리는 문화예술작품 뿐만 아니라 군민의 재능을 언제나 누구든지 선보이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관공서의 거부감을 문화예술을 감상하는 공간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것.
이날 작은음악회를 준비한 민원실 관계자는 “학생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뽐내는 기회가 됐고 음악 감상에 흠뻑 빠진 군민과 직원들에게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며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원실에는 그밖에도 사계절 각기 다른 화초가 자라 민원인을 반기고 있으며 건강관리실, 유아 놀이방, 무료음료 등도 비치돼 군민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는 등 사랑방 역할도 하고 있다.
특히 민원인이 많이 몰리는 월요일 오전에는 각 부서의 담당들이 돌아가며 민원안내, 복사기·팩스기·무인발급기 등 행정기기 작동을 지원하는 등 민원이 도우미 역할도 한다.
군은 이러한 다양한 시책에 힘입어 지난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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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여름방학 1박2일 과학캠프’운영 하동군, 초·중학생 대상 7일·23일 두 차례 국립부산과학관 과학프로그램 체험
하동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중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국립부산과학관 1박2일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민선7기 교육공약 ‘꿈을 여는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캠프는 ‘과학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를 주제로 이달 7일과 23일 1박2일씩 2회차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VR, 3D프린팅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심연 천체관측 등 4차 산업혁명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홀로그램·VR, 3D프린팅, 스크래치 등으로 구성된 체험실습 프로그램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나눠 참여하게 되는데, 학교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실질적 체험 학습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함양하고 단체 및 팀별 활동으로 리더십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계절별 밤하늘 해설과 Full Dome 영상물을 시청하고 국내 최대 굴절망원경을 이용해 맨눈으로 관측하기 힘든 심연천체를 관측하게 된다.
이튿날에는 자동차·항공우주관, 선박관, 에너지·방사선의학관으로 이뤄진 상설전시장을 자유롭게 둘러보고 캠프를 마무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창의융합형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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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옥종면 농업인단체 화합 한마당 하동군 옥종면, 농업인경영회 주관 4개 단체 회원 300명 한마음대회 개최
하동군 옥종면은 지난 6일 옥천관에서 옥종면 농민단체 가족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농민단체 가족 한마음대회는 하계 영농 휴식기를 맞아 농업인단체 회원들의 단합과 화합을 다지고자 옥종면 농업경영인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하호종 농업경영인회장, 하민 농촌지도자회장, 장호봉 농민회장, 정옥자 생활개선회장 등 4개 농민단체 임원 및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마음대회는 오전 10시 간단한 개회 행사에 이어 2인 삼각끈 묶어 달리기, 신발던지기, 인디언 고리던지기, 복불복 주사위 던지기 같은 다양한 명랑 운동회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미리 준비한 음식과 다과 등을 함께 들며 각종 농업 정보를 교환하고 단체 회원 간의 친목을 다졌다.
하호종 회장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잠시 일손을 놓고 농민단체 가족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며 재충전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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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가훈미술대전 민화부문 수상 하동 쌍계초, 제34회 대한민국 가훈미술대전 민화부문 특선 2명·입선 3명
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윤영순)는 최근 진주 촉석루에서 열린 제34회 대한민국 가훈미술대전 참가 결과 민화부문 특선 2명, 입선 3명의 학생이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가훈미술대전은 선비문화를 바탕으로 군사부일체(나라사랑·부모효도) 실천과 선열숭모를 주제로 진주시와 충효선양회가 공동 주최했다.
쌍계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2년 전부터 꾸준히 지도해 온 민화부문에 참가해 2명이 특선, 3명이 입선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 주말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 가훈미술대전 시상식에 참여한 5명의 학생들은 상과 상품을 받고, 전시실에 전시된 자신의 작품뿐만 아니라 서예, 문인화, 서각, 한국화 등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했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의 화제로 참가한 6학년 주○○ 학생은 “경남문화예술회관에 민화 작품이 전시돼 뿌듯하고, 전시된 훌륭한 서예 작품을 보니 민화 실력을 쌓아 내년에는 더 좋은 작품이 전시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쌍계초등학교는 2년 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미술시간과 방과 후 시간에 민화지도를 통해 전통문화 계승과 꾸준한 인성교육으로 학교폭력 없는 행복학교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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