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쭈구리 야구단 불일폭포 정화활동 하동군, 사회인 야구단 회원·가족 쌍계사∼불일폭포 구간 첫 쓰레기 수거
하동지역 사회인 야구동호회인 어쭈구리(여영모 단장) 야구단은 ‘2014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사랑 환경정화’ 첫 번째 활동으로 최근 회원·가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쌍계사∼불일폭포 구간에서 쓰레기 수거활동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어쭈구리 야구단 회원·가족은 산사와 등산로 주변에 등산객과 관광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 11포대를 수거하면서 애향심을 되새기고 환경보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함께한 박정희 가족은 “온 가족이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가족애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고향에 이렇게 우수한 사찰과 아름다운 불일폭포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야구를 하면서 봉사활동도 하게 돼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섬진강변에 잔디야구장을 둔 어쭈구리 야구단은 해마다 장애우와 함께하는 어린이 야구교실 운영을 비롯해 주말 동호회 활동, 친선경기 참가, 야구를 좋아하는 회원들의 회비수입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 대표적인 동호회다.
여영모 단장은 “이번 불일폭포 환경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월 군내 등산로나 문화재 주변을 청소하는 등 자연사랑 봉사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라며 “야구와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사회인들의 회원가입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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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논두렁 등굣길‘좋아요!’ 하동 궁항초, ‘운동하는 학교’ 일환 매주 수요일 건강·우정 쌓으며 걸어서 등교
하동군 금성면 궁항초등학교(교장 박용석)는 3월부터 매주 수요일 아침마다 자동차를 타지 않고 걸어서 학교에 가는 ‘도란도란 논두렁 등굣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궁항초등학교는 경남교육의 특색사업인 ‘운동하는 학교’의 취지를 살려 학생들의 신체적․정신적 조화로운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학교주변 약 1.5㎞를 ‘논두렁 등굣길’로 지정하고 학부모에게 수요일 차량운행을 자제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학원차를 이용해 등교하던 5학년 강좌력 학생은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고 논두렁을 걸으며 등교하니까 기분도 상쾌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석 교장은 “궁항 샛별둥이들이 ‘도란도란 논두렁 등굣길’을 통해 자연스럽게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고, 건강과 함께 친구와의 우정을 키워나가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궁항초등학교는 더불어 중간 체육활동시간을 확보해 건강 체조, 달리기, 줄넘기, 동네한바퀴 운동을 실시하고,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도 중점을 둬 학생들의 운동하는 습관을 키우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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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공설시장, 경영혁신 지원대상 선정 하동군, 중기청 전통시장 경영혁신지원사업…ICT·상인조직 역량강화 부문
하동군 하동읍에 있는 하동공설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ICT 전통시장 육성 및 상인조직 역량강화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20일 하동군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지난 17일 2014년 전통시장의 경영혁신지원사업 선정을 위한 심의조정위원회를 열어 문화관광형 시장 등 7개 사업의 지원대상 시장을 심의·확정했다.
심의 결과 하동공설시장은 7개 사업 중 △ICT 전통시장 육성사업 △상인조직 역량강화 사업 등 2개 사업에 선정돼 각각 최대 3000만원과 월 165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게 됐다.
이 중 ICT 전통시장 육성사업은 고객과 상인 간의 소통을 촉진해 시장·점포·상권 활력을 높이는 ICT가 융합된 전통시장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다.
이 사업은 인구 밀집지역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ICT카페 설치지원, 모바일 POS기 지원, 스마트 전단지·쿠폰 발행 등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젊은 층의 유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군은 5월 중으로 ICT 교육을 실시하고 스마트 전단지·쿠폰을 제작해 6월부터 사용할 계획이다.
상인조직 역량강화 사업은 시장 매니저 같은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상인회에 인건비를 보조하는 사업으로, 하동공설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돼 시장의 경영혁신에 도움을 주게 됐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갈수록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하동공설시장이 두 개 부문의 시장경영혁신 지원 대상에 선정됨으로써 상인의 경영 혁신은 물론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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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서 小體 경남배구대표팀 가린다 하동군, 하동체육관서 초중 9팀 제43회 소체 경남배구대표팀 선발 평가전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할 경남배구대표팀 선발 평가전이 21∼23일 3일간 하동체육관에서 경남배구협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배구대표팀 선발 평가전에는 하동초등학교·창원대원초등학교·통영초등학교·김해화정초등학교 등 남자 초등학교 4팀, 마산월포초등학교·통영유영초등학교·양산삽량초등학교 등 여자 초등학교 3팀, 진주동명중학교·함안중학교 등 남자 중학교 2팀 등 9팀 166명이 참가한다.
평가전은 첫날과 둘째 날 남녀 초등학교 학교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1·2차 교체 경기를 치른 뒤 1·2차 우승팀이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최종 선발팀을 가린다.
두 팀이 참가한 중학교는 세 차례의 평가전에서 두 번 우승한 팀이 대표팀으로 선발되며, 여중은 도내 1팀(경해여중)으로 이번 선발전에서 제외됐다.
이들 9팀은 선발 평가전에 앞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각 학교별로 적응훈련을 실시하고 20일에는 전 출전팀이 합동 훈련을 했다.
한편, 이번 평가전에서 최종 우승한 3팀은 오는 5월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대표팀을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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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 도서특화사업 공공시설 막바지 공사 하동군, 국토부 평가결과 ‘최고 등급’ 인센티브로 5월 말 공공부문 마무리
하동지역 유일의 유인도인 금남면 대도(大島) 도서특화 시범사업이 정부의 인센티브로 5월 말 공공부문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20일 하동군에 따르면 대도 도서특화 시범사업은 정부의 제3차 도서종합개발 10개년 계획에 반영돼 2007년 8월 공공투자사업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공공 328억원·민간 150억원 등 총 47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도 도서특화사업은 금남면 대도리 대도마을 30만 9422㎡를 지역 특성을 살린 매력 있는 관광·힐링·휴양 섬으로 조성하는 도서개발사업이다.
특화사업은 공공 부문과 민자 부문으로 나눠 추진되고 있는데 공공 부문은 목섬연결교량 92m, 일주도로 3.3㎞, 상수도 관로매설 7.1㎞, 오수처리시설 5개소, 물놀이장 3개소, 가로등 128등, 조경 등으로 돼 있다.
민간 부문은 펜션 77동을 비롯해 유스호스텔 1동, 상가시설 5동, 콘도형 유료낚시터, 납골묘, 풍차전망대 등의 사업으로 구성됐다.
금오산업 등 4개 회사가 시공을 맡고 있는 이들 사업 중 공공 부문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일주도로변의 가로등 설치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은 마무리됐다.
또 민간 부문도 2012년 8월 식당·레스토랑·노래방 등이 들어있는 풍차전망대를 준공한데 이어 현재 펜션 공사가 한창 진행되는 등 대부분의 공사가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1·2차로 나눠 지난달 1차분 공사에 들어간 공공 부문의 가로등 설치사업은 이달 중 나머지 2차 사업을 정부의 인센티브 사업비로 시작할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군은 2012년까지 대도 도서특화 시범사업의 공공부문 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지난해 전국 88개 도서개발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국토교통부의 지역개발사업 평가에서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S(탁월)’를 받아 2억 1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군은 이번에 받은 인센티브로 오는 5월 말까지 2차분 가로등 63등을 설치키로 해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공공 부문 사업도 완료된다.
군 관계자는 “대도 특화사업의 공공 부문에 이어 현재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민간 부문이 끝나면 섬 자체가 물놀이·휴양·낚시·생태갯벌체험이 어우러진 관광·휴양 섬으로 탈바꿈해 지역의 생산·고용 창출은 물론 관광하동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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