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농특산물 수출 3000만달러 달성 초읽기
하동군, 감말랭이·곶감·참다래 12만 3000달러 선적…올들어 2800만달러 수출
국내·외의 어려운 수출 환경 속에서도 하동군의 올해 농·특산물 수출 목표인 3000만달러 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하동군은 지난 19일 감말랭이·곶감 6t 10만달러와 참다래 11t 2만 3000달러어치를 각각 미국과 일본에 수출했다고 21일 밝혔다.
감말랭이와 곶감은 올해 전국적인 과잉 생산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미국시장에 수출되면서 일찌감치 전년대비 170%를 초과해 생산농가의 시름을 덜었다.
전통적인 수출 주력품목인 참다래 역시 올해 150t 수출을 목표로 매달 평균 30t씩 일본에 수출될 예정이어서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봉감 말랭이와 곶감, 참다래는 모두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피부미용과 피로회복, 눈 건강에 효과가 있고, 폴리페놀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성인병 예방은 물론 다이어트 식품으로 해외 소비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이처럼 올 들어 지역 우수 농·특산물 수출이 이어지면서 12월 현재 28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해 올해 수출목표 3000만달러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 극심한 가뭄과 중국의 사드 여파, 일본의 엔저현상 등 수많은 악조건 속에서도 끊임없는 해외시장 개척과 바이어 상담 등을 통해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둬 의미가 크다.
실제 군은 기존의 북미, 동남아, 일본, 중국, 호주시장 외에도 올해 쿠웨이트와 러시아에 배와 딸기를 처음 수출하는 등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수출 품목과 규모도 확대했다.
세계 최대의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에 가루녹차 100t 215만 달러어치의 납품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파프리카·딸기·단호박·새송이버섯·배·미나리 등 신선 농산물 931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뿐만 아니라 매실·녹차·한과·부각·장류 등 가공식품 789만달러, 밤·맛밤·곶감·감말랭이 등 임산물 661만달러, 재첩·다슬기·피조개 등 수산물 271만달러, 한우 등 축산물 120만달러어치의 수출 실적을 보였다.
군은 이어 연말까지 가루녹차와 배·딸기·참다래·단감 등의 수출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올해 수출 목표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명품 농·특산물 생산과 새로운 시장 개척 등으로 올해 수출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중동·남미 등의 시장 개척으로 농가가 판로 걱정없이 생산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더 힘차게 뛰겠다”고 밝혔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whddnd9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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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성실납세자에 야생차세트 선물
하동군, ‘성실납세자 지원조례’ 따라 성실납세자 100명에 야생차 선물세트 지급
하동군은 올해 지방세 성실납세자 100명을 선정해 야생차 선물세트를 증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성실납세자 선물은 성실 납세자가 우대받는 사회 풍토를 조성하고 납세 의무자의 자진납부의식을 고취하고자 ‘하동군 성실납세자 지원 조례’에 따라 성실납세자를 뽑아 직접 교부방식으로 지급된다.
지급 대상자는 정기분 지방세를 납기 내에 전액 납부하고 자동차세 연세액을 신고·납부한 군민 중 추첨일 현재 체납이 없는 주민을 대상으로 표준지방세정보시스템을 통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성실 납세자에게는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이번 주말까지 각 가정에 직접 전달된다.
군 관계자는 “성실 납세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지방세의 납기 내 납부 분위기를 조성하고 체납액 감소 등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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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가족 송년회
하동군, 2017 가족지지 모임 및 송년회…등록회원 및 가족 소통·공감의 장
하동군보건소(소장 이환근)는 21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 및 가족 등 50명을 대상으로 ‘2017 가족지지 모임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같은 질환으로 고민하는 회원과 가족이 하나 되는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만들고 정신장애인들의 사회복귀 촉진을 위한 정보공유와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 한 해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추진한 각종 사업을 영상물로 제작·상영해 한해를 되돌아보고, 주간재활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모범 회원들을 시상했다.
또한 주간재활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공유하고, 웃음치료 및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는 중증정신질환으로 인해 고통 받는 가족 및 회원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정서적 이완은 물론 자기 이해와 자신감 향상, 상호 협동심을 기르고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환근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통 받는 만성정신장애인과 가족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정신장애인 대상으로 하는 재활프로그램과 행사를 마련해 장애인과 가족의 고통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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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로타리클럽 거동불편 어르신에 실버카 선물
하동군 진교면, 연초 어르신 보행보조기 11대에 이어 또 다시 12대 기증
하동군 진교면 로타리클럽(회장 백승렬)이 올 연초에 이어 연말에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보행보조기를 선물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하동군 진교면은 국제로타리 3590지구 진교 로타리클럽이 21일 오전 11시 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보행보조기 ‘실버카’ 12대(2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백승렬 회장은 “추운 겨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회원들의 뜻에 따라 실버카를 기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교 로타리클럽은 앞서 지난 1월에도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실버카’ 11대를 기증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동을 도왔다.
김호인 면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될 실버카를 기증한 로타리클럽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실버카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깜짝 선물로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1981년 10월 창립한 진교 로타리클럽은 현재 38명의 회원이 ‘봉사의 이상을 모든 가치 있는 사업 활동의 기초가 되도록 고취하고 육성한다’는 로타리클럽의 강령에 따라 지역사회와 면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진교 로타리클럽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위문품을 기탁하는 것은 물론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저소득층 화장실 보수,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면민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영화 상영 등 면민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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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면 재향군인회, 군부대 장병 위문
하동군 금남면, 재향군인회 제8962부대 5대대 장병들에게 간식 전달 격려
하동군 금남면 재향군인회(회장 이성주)는 연말을 맞아 21일 금남면에 있는 육군 제8962부대 5대대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간식으로 피자를 제공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재향군인회는 또 이날 방문에서 장병들의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장병들과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금남면 재향군인회는 해마다 연말이면 고생하는 장병들을 위로하는 위문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충일에는 금남면 소재 금정사 연령탑에서 추념행사를 갖는 등 나라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성주 회장은 “군민들이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작은 성의지만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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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 먼 인니에서 전해온 고향 사랑 다짐
하동군, 재인도네시아 하동향우회 송년의 밤 행사…고향 사랑 변치 않을 것
지난 봄 고향의 후학 양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보내온 인도네시아 하동향우회(회장 김종현)가 최근 송년의 밤 행사를 갖고 고향 사랑 마음을 전해왔다.
21일 하동군에 따르면 재인도네시아 하동향우회는 지난 10일 자카르타 소재 한림골프장과 그랜멜리아호텔에서 2017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2005년 12월 결성된 재인니 하동향우회는 하동 출신 회원 2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직업도 봉제업, 물류업, 인쇄업 등 다양하다.
향우회는 그동안 분기마다 체력단련과 향우 단합을 위한 골프모임을 갖고 있으며, 연말에는 전 회원 가족이 함께 송년의 밤 행사를 열어 고향 사랑을 다짐하고 있다.
이번 송년회에도 자카르타에서 멀리 떨어진 직장 때문에 평소 얼굴을 보지 못하는 향우들이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달래면서 고향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김종현 회장(68·금남면·봉제업)은 최근 사업장이 자카르타 외곽으로 옮기고 있어 향우회 참석에 어려움이 있지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은 영원하길 당부했다.
김종현 회장은 이날 행사에 아들과 손자 등 3대가 함께해 가족애를 과시했으며,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주철 회원(68·진교면·봉제업)은 올해 해외 교민 권익보호에 앞장선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해 향우들로부터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문영권 회원(60·금남면·봉제업)은 지난 9월 부인이 자카르타 인근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했는데 이번 송년회에서는 본인이 이글을 기록해 부부에게 큰 행운이 깃든 한해가 돼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재인니 하동향우회는 지난 3월 말 동남아 시장 개척 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윤상기 군수에게 고향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 5000달러(한화 약 560만원)를 기탁하는 등 해외에서도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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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봉사활동으로 마음 따뜻한 하루
하동 악양초, 중증장애인시설 ‘섬진강 사랑의 집’ 위문품·말벗·청소 봉사
하동 악양초등학교(교장 주혜경)는 지난 19일 중증장애인 시설 ‘섬진강 사랑의 집’을 방문해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연말을 맞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계획부터 봉사활동에 이르기까지 학생들 스스로 추진했다.
11월 다모임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주제로 토론해 지난해에 이어 ‘섬진강 사랑의 집’ 봉사활동을 결정했다.
또한 이날 학생들은 성금을 모아 위문품을 마련하고 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 방법에 대해 의논했다. 그 후 2주간 전교임원들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성금 모금 등의 사전 준비를 했다.
19일에는 5학년 학생들이 ‘섬진강 사랑의 집’을 방문해 직접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청소, 말벗 되어 드리기 등 봉사활동을 했다. 맨발로 화장실 청소를 하고, 바닥을 쓸고 닦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찬명 학생은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화장실 청소도 전혀 힘들지 않고, 정말 기분이 좋았다. 봉사활동은 하고 나니 나 자신이 무척 대견스럽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악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함께 나누는 삶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교육 공동체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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