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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어르신 목욕카드' 연말까지 꼭 사용하세요 카드 잔액 12월 31일 자동 소멸…카드도 연말까지만 사용 가능
하동군이 ‘어르신 목욕카드’의 잔액을 올 연말까지 모두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어르신 목욕카드 지원사업’은 소득이나 재산에 상관없이 어르신(75세 이상)들의 보건복지 및 건강 증진을 위해 목욕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하동군이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이다.
목욕카드에는 연 6만 원(상·하반기 3만 원)이 자동 충전되며, 매년 12월 31일에 미사용 금액은 모두 회수 처리된다. 이에 하동군은 연말이 다가오는 시점, 카드 이용객들에게 잔액 소멸을 중점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받은 카드는 연말까지만 사용 가능하며, 본인만 사용할 수 있고 대여 및 양도는 불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지급된 목욕비를 연내 꼭 사용해 주길 당부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하동군은 목욕카드 이용자들의 건의 사항을 반영해 내년부터 사업의 규모와 범위를 확대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하동군 어르신 목욕 바우처 지원 조례’를 ‘하동군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조례’로 변경했다.
조례 개정에 따라 지원 기준을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낮추고, 지원 금액도 연 6만 원에서 연 7만 원으로 증액했다.
또한, 대상자들은 관내 가맹점으로 등록된 목욕 및 이·미용업소에서 카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주소지 읍면에서만 사용하던 카드를 군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기준이 완화되면 지원 대상자 또한 8천여 명에서 1만 2천여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하동군의 노인 복지 정책을 한층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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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자원봉사센터, 2024년 경남자원봉사자의 날 행사 참석 대한미용사회 경상남도지회 하동군지부, 자원봉사 대상 수상 영예
하동군자원봉사센터가 10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여 마련된 경남자원봉사자대회에 참석했다.
자원봉사자대회는 우리 사회를 위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자원봉사 참여를 촉진하고자 세계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전후로 해마다 개최된다.
이는 전역의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자리로서 “자원봉사의 축제”라고도 불린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기관장 및 경남지역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4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유공자 시상식에서 대한미용사회 경상남도지회 하동군지부(지부장 김지영)가 자원봉사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서 경상남도 유공표창에 하동군재능기부봉사단 최백경 씨와 대한미용사회 경상남도지회 하동군지부 조정희 씨가, 자원봉사관리자 부문에 하동군자원봉사센터 김은지 씨가, 경상남도자원봉사협의회장상에 하동군자원봉사협의회 박곡지 봉사자가 각각 호명되었다.
대상을 받은 김지영 지부장은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대상으로 미용 봉사를 할 때에는 어려움도 많지만, 내 부모라고 생각하며 눈을 마주치고 진심으로 임했다. 이렇게 대상을 받으니 더욱 뜻깊고,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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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보건소, 한파 대비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강화 전문인력 6명 활용해 직접 가정방문 및 유선상으로 대상자 건강 상태 점검
하동군이 겨울철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관리 자가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주민밀착형 서비스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의료서비스 이용 및 접근이 어렵고 건강관리가 필요한 관내 1245가구이며, 대부분 한파에 취약한 주민들로 구성된다.
보건소 소속의 방문간호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등 전문인력 6명은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 통화로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직접 방문 시에는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한파 대비 행동 요령 안내문, 모자, 방한 양말 등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 건강 취약계층에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파 피해를 줄이고 그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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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녹차연구소, 4년 연속 친환경 인증 우수 기관 선정 농관원 주관 17개 항목 평가에서 93점 획득하며 최고 등급 받아
(재)하동녹차연구소(소장 이종현) 친환경인증센터(센터장 김종철, 이하 친환경센터)가 정부 친환경 인증기관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등급결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법령에 따라 인증업무 수행의 적정성, 인증업무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의 정도 등 17개 항목을 평가해 매년 인증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인증 대상은 국내·외 47개 기관으로,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90점 이상), 양호(80~90점), 보통(70~80점), 미흡(70점 미만)으로 분류된다.
친환경센터는 93점을 획득하며 가장 높은 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는 2021~2023년 평가에 이어 네 번째다.
한편, 친환경센터는 지난 2011년 농관원으로부터 친환경 농산물 인증기관으로 지정되어 인증 업무를 시작한 이후 1천 2백여 명의 농업인·업체에 대한 인증 업무를 수행 중이며 2019년에는 친환경인증센터 남해사무소를 설치해 남해군 친환경 농업인들에게도 인증 업무 수행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종현 소장은 “그동안 친환경 인증 업무의 수준을 향상하고자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여서 매우 기쁘다”며, “인증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역량을 강화하고 내실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하동녹차연구소는 하동 녹차에만 국한하지 않고, 모든 농축산물과 산림자원까지 아우르는 농산업 플랫폼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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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덖음차보존회, 유럽 차(茶) 문화에 새로운 바람 일으키다 프랑스 AVPA 주관 세계 차(茶) 콘테스트 금․은․동 석권 프랑스 주요 티 브랜드와 MOU 체결
하동덖음차보존회(회장 김원영)가 하동 차(茶)의 세계화를 위한 유럽에서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하동덖음차보존회는 하동 녹차의 전통적인 덖음차 제다 기술을 보존하여,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차(茶) 애호가들에게 하동 덖음차의 독특한 맛과 향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하동덖음차보존회의 5개 제다원(도재명차, 청석골 감로다원, 다오영농조합, 연우제다, 조태연가 죽로차)이 유럽 차(茶) 시장 개척을 위해 벨기에와 프랑스를 다녀왔다.
10일간 진행된 여정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유럽의 중심이 하동덖음차로 물들다 = 10월 5일, 유럽의 중심이 하동 덖음차로 물들었다. 벨기에서 처음 열린 Tea Festival에 하동덖음차보존회가 참여하여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유럽연합의 본거지인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하동 차(茶)는 그동안 일본․중국차가 익숙했던 유럽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달콤하고 깊이 있는 찻잎의 향과 부드러운 풍미는 유럽의 강한 홍차 중심 기호에서 벗어나 새로운 차(茶)의 세계로 인도했다. 또한, 특별세미나를 개최하여 50명의 차(茶) 바이어와 1천 명이 넘는 관람객들에게 하동 차(茶)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이에 준비된 차가 완판되었고, 수많은 차(茶) 바이어들이 직접 하동을 방문해 하동 차(茶)를 경험하고자 일정을 확정 짓기에 이르렀다.
◇프랑스 파리에서 이어진 글로벌 도약 = 10월 7일, 하동덖음차보존회의 다음 행선지는 미식과 예술의 도시 파리였다. 프랑스의 권위 있는 품질관리기관 AVPA(농산물가치증진협회)의 초청을 받아 전문 티 소믈리에들과 함께 시음회를 열며 프랑스 시장에서 하동 차(茶)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가장 큰 성과는 프랑스 3대 티 브랜드 중 하나인 PALAIS DES THÉS(팔레데떼)와 상호 간의 차(茶) 문화교류 및 정보공유 협력을 위한 MOU 체결이었다.
MOU는 PALAIS DES THÉS의 소믈리에 양성학교에서 체결되었으며, 행사에 참여한 프랑스 측 대표는 하동덖음차의 뛰어난 품질과 정교한 제다 문화에 깊은 감탄을 표했다.
더불어 향후 하동 차(茶) 수입 확대와 함께 프리미엄 라인 구축을 약속하며 구체적인 선계약까지 이루어졌다.
PALAIS DES THÉS는 유럽과 전 세계에 수백 개의 매장을 보유한 브랜드로, 이번 협약이 하동덖음차의 국제적 행보를 가속화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르도에서 피어나는 하동 차(茶) = 10월 10일, 다음 행선지인 와인의 도시 보르도에서 문화적 교류의 주춧돌을 놓았다.
이곳에서 대표 차 브랜드 UN AIR DE THÉS(앵애르드떼)와 양 기관의 차(茶) 문화교류 및 정보공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하동 차(茶)의 프랑스 내 시장 확대에 나섰다.
행사에는 프랑스의 주요 차 농장 7곳의 대표들이 참여해 하동덖음차보존회의 회원들로부터 차(茶) 재배와 제다 기술에 관한 조언을 들었다.
프랑스 피레네 국립공원과 하동의 지리산 국립공원이 유사한 환경을 지니고 있음에도, 프랑스 내 차 생산자들은 기술적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이에 하동덖음차보존회는 2025년 프랑스에 제다학교를 설립하고, 유럽의 차(茶)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의 제다 기술을 전수하며 차(茶) 문화를 확산하는 장기적 계획을 세웠다.
◇하동 차(茶), 세계 무대에서 빛나다 : 프랑스 AVPA 세계 차(茶) 콘테스트에서 금․은․동 석권 = 대한민국 차(茶) 산업에 큰 자부심을 안겨줄 소식이 하동에서 전해졌다. 지난 10월 프랑스 방문 시 참가한 AVPA(농산물가치증진협회) 주관 ‘제7회 세계 차 콘테스트에’서 하동의 차(茶)가 금상, 은상, 동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세계 700여 개사가 출품한 차(茶)를 대상으로 프랑스의 전문 티 소믈리에들이 심사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하동의 세 제다원이 출품한 차(茶)들은 각기 녹차, 홍차, 황차, 블렌딩 차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서 그 가치를 입증했다.
조태연가 죽로차는 녹차 및 홍차 부문에서 금상을, 청석골 감로다원은 황차 부문 은상과 블렌딩 차 부문 동상을, 도재명차는 블렌딩 차 부문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수상의 중요성을 방증하듯, 지난 11월 22일 AVPA의 필립 주가르(Philippe Juglar) 회장이 하동을 직접 방문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하동 녹차연구소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그는 “하동의 차밭은 놀랍도록 잘 보존돼 있으며, 제다인들의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그는 하동 차(茶)와 프랑스 와인 ‘테루아(Terroir)’의 개념이 유사하다며, 하동 차(茶)가 세계적인 명품 차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하동 차(茶)의 미래를 밝힐 또 다른 이정표가 세워졌다.
하동덖음차보존회와 AVPA 간의 MOU 체결로, 프랑스 소믈리에들의 하동 방문과 하동 차(茶)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이 구체화 됐다.
AVPA는 하동덖음차보존회의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이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한국 차(茶)의 세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공적인 첫 발걸음, 유럽 전역에 울려 퍼진 하동 차(茶) = 지난 10월 유럽 행보에서 하동덖음차보존회는 33만 유로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하는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유럽 전역의 다양한 Tea Festival로부터 연이어 참여 제안을 받으며, 유럽의 차(茶) 기업과 소믈리에들의 관심이 하동으로 쏠리는 계기가 되었다.
하동 덖음차보존회의 유럽 도전은 단순한 수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하동의 차(茶)와 제다 문화를 글로벌 무대에 올리며, 유럽 차(茶)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덕음차보존회 김원영 회장은 “유럽에서 보여준 성과를 바탕으로 많은 해외 차(茶 ) 애호가들이 하동 차(茶)의 매력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고, 하동덖음차가 세계 차(茶)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무대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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