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버스 안내도우미 어르신 손발 역할 톡톡 하동군, 안내도우미 9명 관광해설·어르신 승하차 지원…北 버스 차장 경력자 채용
하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교통약자의 승·하차 편의를 돕는 하동 행복버스 안내도우미가 어르신들의 손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행복버스 안내도우미는 1985년 시내버스 자율화 조치 이후 경영개선을 위한 운수업계의 인건비 감축으로 사라진 추억의 버스 안내양을 모태로 2012년 새롭게 태어났다.
하동군에는 현재 9명의 안내도우미가 매일 정해진 농어촌버스 노선에 탑승해 하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문화·관광 해설을 해주는 것은 물론 읍내를 오가는 농촌 어르신들의 승·하차를 돕고 짐을 들어주는 손발이 되고 있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봄철 행락시즌에는 10리 벚꽃 길로 유명한 화개면 일대에서 주말 교통안내도 해주고 있다.
매일 농어촌버스 노선을 따라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군민들의 불편사항을 사전에 살피고, 각종 사고·동향을 실시간으로 관찰해 행정에 알려주는 등 안전 파수꾼 역할도 하고 있다.
이러한 버스 안내도우미 제도는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으로, 각종 매스컴을 통해 하동을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몸이 불편하거나 연세 든 승객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도우미의 고마움으로 동료들과 함께 먹으라고 준 쌀을 다시 노인시설에 보내 사랑 나눔 릴레이를 펼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해 4월에는 하동 행복버스를 탑승하는 사람들과 그 마을을 관찰하고 기록한 KBS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3일’에 방영됨으로써 다른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을 해 갈 정도로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군은 이번에 함경북도 회령시에서 버스 차장 경력이 있는 안내도우미 1명을 새로 채용해 기본 교육을 거쳐 6일부터 현장에 투입했다.
그는 북한의 버스 차장 안내 시연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중국어도 가능해 중국 관광객에 대한 관광 해설도 함으로써 하동군 홍보대사 역할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2012년 7월 추억의 버스 안내도우미 제도를 시행한 이후 군민은 물론 관광객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며 “앞으로 버스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버스터미널 승객들에게도 친절도를 높이는 등 대중교통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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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도 하동 인재육성기금 출연 열기 후끈 하동군장학재단, 1월 공무원·기업·단체·은행·종친회 등 장학기금 기탁 이어져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장학기금 출연이 새해에도 계속 이어졌다.
6일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김명수 유통가공담당이 2017년 모범 공무원으로 선정되면서 부상으로 받은 순금 10돈에 해당하는 200만원을 지난달 2일 후학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내놨다.
같은 달 5일에는 군청 환경보호과 직원들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실태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면서 받은 포상금 500만원을 인재육성사업에 써달라며 전액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같은 날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 직원들이 지난해 농촌진흥사업 추진실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과 함께 받은 상금 300만원을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써달라며 출연했다.
8일에는 월송나무병원 김철응 원장이 군수 집무실을 찾아 지역 발전과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쓰였으면 한다며 500만원을 내놨다. 김 원장은 장학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꾸준히 장학기금을 기탁해 현재까지 2000만원에 이른다.
11일에는 김종문씨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향해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써달라며 300만원, 같은 날 (사)한국농촌지도자 하동군연합회(회장 이종원)가 우수 인재 육성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0만원을 출연했다.
12일에는 한진주유소 이건숙 대표와 도둑골캠핑장 이승우 대표가 하동의 미래를 견인할 우수한 학생들에게 쓰였으면 한다며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같은 날 화개면청년회(회장 김종회)에서도 장학사업에 써달라며 200만원을 내놨다.
15일에는 진양정씨 하동종친회(회장 정한효)가 뜻깊은 일에 쓰자는 종친회원들의 뜻에 따라 문중에서 관리하는 기금 60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출연했다.
19일에는 BNK경남은행 서부영업본부(본부장 김영모)가 군수 집무실을 방문해 지역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으며, 같은 날 하동읍내 경남인쇄소 정영주 대표가 관내 학생들에게 의미 있게 쓰였으면 한다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
25일에는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금성면 이장협의회(단장 손병철)가 150만원, 적량 중서체험마을이 300만원을 각각 출연했다.
29일에는 ㈜누보 김창균 대표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우수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1000만원을 쾌척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무술년 새해에도 하동의 후학 양성에 애정 어린 관심을 보여준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탁자 여러분의 고귀한 의미와 뜻을 잘 헤아려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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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어르신 틀니 무료 지원 하동군, 65세이상 취약계층·중증장애인·의료수급자 의치 지원…26일까지 접수
하동군은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와 취약계층 어르신, 중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2018년 어르신 틀니 및 중증장애인 치과진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무료 의치보철 사업은 군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틀니를 할 수 없어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2002년부터 실시해 올해로 17년째를 맞았다.
의치보철 사업을 통해 그동안 틀니를 장착한 어르신들은 즐거운 식생활을 통한 건강 증진은 물론 자신감 회복과 활기찬 노후생활로 삶의 질이 한층 높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도 1억 1186만원의 예산을 들여 저소득 계층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 90명에게 의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하동에 주민등록을 둔 만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 중증장애인(연령 및 소득기준 제한 없음), 건강보험료 하위 50% 등으로, 오는 26일까지 치과실이 있는 가까운 보건(지)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에 대해 관할 보건(지)소에서 구강검진을 실시한 뒤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며, 선정된 대상자는 본인이 희망하는 관내 치과의원에서 시술을 받으면 된다.
그러나 기존에 보건소에서 무료 의치를 지원 받은 사람이나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 틀니를 한 대상자는 제외된다. 틀니를 지원 받은 후 7년이 지난 자는 1회에 한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신규 대상자가 우선 지원된다.
그 외 틀니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건강증진담당(880-6636)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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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음 모아 이웃돕기 라면 기탁 하동군 북천면, 천주교 북천공소 회원 뜻 모아 18개 경로당에 라면 전해
하동군 북천면은 천주교 북천공소(회장 오주환)가 지난 2일 면사무소를 찾아 라면 18상자(시가 6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기탁된 라면은 천주교 회원들의 마음을 모은 것으로, 면내 18개 경로당에 전달돼 경로당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줬다.
천주교 북천공소는 앞서 지난해에도 북천면내 경로당에 라면을 지정 기탁해 이웃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오주환 회장은 “나눔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어르신을 비롯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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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도서관 평생학습 수강생 모집 하동도서관, 상반기 평생학습 및 별밤프로그램 개설…이달 말까지 희망자 접수
하동도서관(관장 표두찬)은 지역주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평생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8년 상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평생학습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생활약초에 대한 이해와 이용법을 알려주는 ‘생활약초로 건강 찾기’,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웃음치료’, ‘어린이캘리그라피’, ‘어린이보드게임’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개설된다.
아울러 야간 연장 개관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상반기 별밤프로그램으로 ‘한번 뿐인 여행, 나의 인생 자서전 쓰기’, ‘캘리그라피 서체와 디자인’이 운영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이달 말까지 하동도서관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나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며, 재료비가 있을 경우 재료비를 납부해야 신청이 완료된다.
기타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hdlib.gne.go.kr)에서 확인하거나 하동도서관 자료실(884-7981~3)로 문의하면 된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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