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쥐불놀이, 산천초목 태운다.
- 순천국유림관리소, 3.1.~3.4.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 비상근무 강화 등 -
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소장 장석규)는 3월 1일부터 4일까지를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하는 등 산불방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금년 정월대보름(3.2.)은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논·밭두렁 소각뿐만 아니라,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의 야외 행사와 무속행위 등이 계획되어 있어 산불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 최근 10년간 정월대보름(3일간) 연평균 6.7건의 산불로 산림 2.3ha가 소실
이에 순천국유림관리소는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22시까지 운영하고, 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산불진화차, 소방차 등 산불진화장비를 비롯한 산불감시 인력(57명)과 마을 의용소방대원 등을 주요 행사장에 전면 배치해 유사시 초동진화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관리소 공무원으로 구성된 산불방지 기동단속반(16명)을 운영하여 매주 주말 산림연접지역의 논·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위반할 경우 산림보호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계획이다.
순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에서 대보름 쥐불놀이 등 민속행위가 한순간의 실수로 큰 산불로 이어질 수도 있다” 고 말하며 “산불예방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과 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