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황경자 어르신, 전남인재육성재단에 1억원 기탁
순천소방서 소방공무원 자녀장학금으로 지급
전라남도는 순천시 거주 황경자(69세)씨가 전남인재육성재단에 1억원을 장학금으로 지정기탁했다고 8월25일 밝혔다.
황경자씨는 평소 언론보도를 통해 소방공무원이 국민을 위해 수고하는 모습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가 소방공무원의 근무의욕을 북돋아 주고자 1억원을 기부하기로 하고 순천소방서를 직접 방문해 뜻을 밝혔다.
황경자씨는 “서울에서 어려운 일을 하면서 힘들게 모은 1억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해 뜻깊게 사용한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평소 뉴스를 통해 소방공무원이 국민을 위해 수고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아 소방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갑섭 전란마도지사 권한대행은 “기탁하신 분의 숭고한 뜻에 맞게 소방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남인재육성재단은 황경자씨가 기부한 1억원을 장학기금으로 적립해 매년 발생하는 이자로 순천소방서 소방공무원 자녀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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