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한국의 아름다운 사찰 33', 전남 구례 최다 선정
- 화엄사․천은사 등 4곳 선정, 순천시․화순군 2곳으로 뒤이어 -
CNN이 한국의 아름다운 사찰 33곳을 선정했다. 화엄사를 비롯한 전남 구례군의 사찰 4곳이 선정되며 구례군은 아름다운 사찰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소개되었다. 전남 순천시와 화순군이 2곳씩 선정되어 구례군의 뒤를 이었다.
CNN은 지난 10일 여행섹션에서 부처의 경지에 이르기 위한 33단계를 빗대어서 33개의 한국 사찰을 선정했다. CNN이 선정한 구례군의 사찰은 화엄사, 천은사, 사성암, 연곡사이다.
CNN은 구례 화엄사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문화재가 있으며, 특히 한국에서 가장 큰 목조 건물인 각황전이 있다고 소개했다. 매년 봄이면 19번 국도를 따라 피는 벚꽃이 환상적인 곳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드라마 ‘추노’에 대한 언급을 하는 등 한류에 대한 관심도 보였다. 구례 사성암은 유명 여배우 이다혜가 ‘추노’의 유명한 장면을 찍은 곳이며, 사성암에서 보는 지리산과 섬진강의 경관은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다며 극찬했다.
CNN은 한국의 대부분의 사찰들이 풍수가 가장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남 구례군은 지리산과 섬진강이 자리 잡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이중환의 택리지에서도 살기 좋은 곳으로 손꼽힌 바 있다. 구례 화엄사는 배우 조승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명당’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구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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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신종 코로나' 대응 추진상황 점검
- 마스크 11만개 배포, 읍면순회 군민공감대화는 연기 -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이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28일 긴급대책 회의에 이어 이번 보고회를 개최하고 신종코로나 대응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구례군은 지난 31일까지 군민 2만6천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4만개를 배부하였으며, 이번 주에는 7만개를 추가 배부할 계획이다. 손세정제 2천개도 공공기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배포했다. 관내 중국 방문자를 조사하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1:1 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관리한다.
회의를 주재한 이두성 부군수는“군민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게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신종코로나 대응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읍면순회 군민공감대화와 노인 일자리 발대식을 비롯한 대규모 행사도 연기․취소했다. 오늘 군민공감대화의 연기를 결정한 김순호 구례군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읍면순회 군민공감대화는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총선 이후로 연기했다.”며 군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주민들의 자체 행사도 연기․취소가 이어졌다. 구례군의 정월대보름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큰 ‘토지면 달집태우기 행사’가 취소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행사를 주관하는 윤동은 토지면청년회장은 “많은 주민들이 아쉬워하지만 외부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는 행사기에 부득이 취소하였다.”라며 “군에서 신속히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도 적극적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구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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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군청~공설운동장 구간 전봇대 사라진다
- 구례읍 봉성로 구간 전선지중화 완료 -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2월 3일 구례군청에서 공설운동장까지 약 1.5km 구간의 전신주 철거를 시작했다. 전선지중화 1지구 사업 확정 후 3년 만에 전신주 철거에 이르렀다. 철거에는 3일이 소요된다.
이날 현장에는 김순호 구례군수, 서윤섭 한전구례지사장, 김형균 구례케이블티브이 이사, 정승태 KT구례지점장 등 사업주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전신주 철거작업을 참관하였다.
그동안 구례읍 봉성로 구간은 전선과 통신선이 어지럽게 널려있어 도시경관을 해치고 장마철에는 위험하기까지 하였다. 또한 차도와 보행로 사이의 전신주는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을 저해하고 교통흐름에 불편을 야기했다.
구례군에서는 이를 해결하고자 한전의 전선지중화 사업을 신청하여 2017년 1월 대상지로 최종 확정되었다. 대상지 확정 후 2017년 2월 한국전력공사 및 구례케이블티브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12월에 착수하였다. 사업비는 총 59억원이 소요되었다.
사업현장을 참관한 김순호 구례군수는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주민들께 돌려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공사기간 불편을 감내하고 협조해주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봉성로 주변의 상인들도 “전선과 전신주가 철거되어 도로구간이 몰라볼 정도로 깨끗하게 정돈된 느낌”이라며 구례읍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도로에서 만난 한 주민은 “보행로가 이전보다 넓어져 안전하게 걸을 수 있고 파란 하늘이 시원스럽게 눈에 들어와 공사 기간 동안의 불편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전선지중화 사업을 읍 시가지 전역으로 확대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지구(구례북초등학교~그리스텔)는 2019년 2월 공사 착공하여 지중굴착 및 전선·통신선 매설까지 완료했다. 3지구(천주교구례성당~드림뷰)는 사업비 오는 3월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지구와 3지구 전선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구례읍 시가지는 더욱 쾌적해지고 주민들의 삶의 질도 한층 좋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구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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