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 29일까지 사업체 조사 실시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4일부터 29일까지 2,456개 지역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도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체조사는 사업체의 분포 및 고용 구조를 파악해 정책 개발 및 평가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된다. 통계청이 주관하고 매년 지자체가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19년 말 기준 등록된 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종류, 종사자수, 연간매출액 등 11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통계청이 내년 3월 공표할 계획이다.
조사방법은 조사원에 의한 현장 방문 면접조사가 원칙이며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취약 시설에 대해서는 전화 조사를 병행한다. 현장 조사 시에는 조사원들은 조사요원증을 패용하고,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곡성군에서는 7명의 조사요원이 활동한다. 조사원들은 지난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조사표 입력방법, 설문요령 등의 현장조사 방법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
군 관계자는 “응답내용은 과세 등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통계법에 따라 비밀이 엄격히 보장되니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곡성군] www.jsg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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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월봉습지에서 멸종위기 꼬마잠자리 올해 첫 관찰 - 성충이 1.5cm에 불과, 서식지 보존 위해 생태숲 등 조성 나서 -
곡성군 월봉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잠자리인 꼬마잠자리가 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꼬마잠자리는 자란 성충의 크기가 1.5 ~ 1.7㎝밖에 되지 않는다. 10㎝ 가량인 국내에서 가장 큰 장수잠자리의 5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계속해 개체 수가 줄어 쉽게 접하기 어려워졌다.
월봉습지는 휴경지 논이 습지로 변한 곳이다. 습지 상단에 둠벙이 있어 비교적 안정적으로 수량이 유지된다. 이에 따라 꼬마잠자리, 수달, 원앙, 황조롱이, 하늘다람쥐 등 천연기념물이나 멸종위기 동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다.
다만 최근 기후변화로 수변 식생이 무분별하게 확산되면서 꼬마잠자리 서식처로서의 생태적 기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곡성군은 탄소 및 미세먼지 저감이 우수한 생태숲을 조성하고, 꼬마잠자리와 물방개의 서식환경 개선 및 복원을 추진 중이다. 필요한 사업비 4억 원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을 통해 확보했다. 이와 더불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꼬마잠자리의 천연기념물 및 월봉습지 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모니터링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습지 생태계를 복원하고 꼬마잠자리의 천연기념물 지정과 월봉습지의 보호구역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곡성군] www.jsg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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