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부천사’엄상주 명예회장 수해 섬진강사랑의집에 또 통 큰 사랑 하동군, 침수피해 중증장애인시설에 사회복지모금회 통해 3000만원 지정 기탁 전국 각계각층 수해 기부금·구호물품도 속속…윤상기 군수도 1000만원 내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하동지역에 수해 기부금과 구호물품 후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부천사’ 여강 엄상주 ㈜복산나이스 명예회장이 침수피해를 입은 중증장애인시설에 또 거액의 성금을 내놨다.
하동군은 엄상주 명예회장이 지난 20일 섬진강사랑의집에 전해달라며 ‘신라차 역사적 고증 심포지엄’ 기조강연 차 경주 출장 중 부산에 들른 윤상기 군수에게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엄상주 명예회장이 이날 내놓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섬진강사랑의집(원장 박성애)에 지정 기탁되는 방식이다.
하동읍 출신의 엄상주 명예회장은 평소 섬진강사랑의집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2014년부터 해마다 통 큰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시설 장애인과 직원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을 비롯해 컴퓨터, 세탁기, 식탁, 운동기구, 이동식 리프트, 시가 8084만원 상당의 ‘해피 카(Happy Car)’ 3대 등을 흔쾌히 기증했다.
또한 ‘휠체어 길이 있는 나눔 숲’ 조성을 위해 1억 2000만원을 들여 시설 인근 부지 990㎡(300평)을 구입해 기부했으며, 김치 저장고가 없어 땅에 김칫독을 묻는다는 소식에 김치냉장고 5대를 선뜻 내놓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들의 산책 편의를 위해 시설 인근에 ‘사랑의 다리’ 가설비를 부담하는 등 기회 있을 때마다 시설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큰 힘을 쏟고 있다.
엄상주 명예회장과 함께 이날도 하동지역 침수피해 주민들을 위한 수해 기부금과 구호물품 후원이 이어졌다.
먼저 이번 침수피해 이후 화개장터 등 수해현장에서 연일 복구작업을 진두지휘한 윤상기 군수가 피해 군민의 아픔을 함께하려는 뜻에서 수해 기부금 1000만원을 내놨다.
하동군야구협회 곽성기 회장과 하동농협 여근호 조합장이 이날 오전 군수 집무실을 차례로 찾아 수해 기부금 각각 100만원과 1000만원을 기탁했다.
오후에는 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부설대학교 서정길 학장이 부군수 집무실을 방문해 이번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과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100만원을 내놨다.
대한통운 하동출장소(소장 김기환)가 1000만원, 재부화개면향우회(회장 이종팔)가 1025만원, 재첩채취가공단체(대표 강진호, 정명채, 이명환)이 1000만원, 중국영호남기업협의회(회장 김명원)가 66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법무법인 평산(대표 강찬우)이 100만원, 하동신문사 김종균 사장이 200만원, 서울 소재 약수암(송운 주지스님)이 50만원, 통영시 도산면 상양지마을(이장 김평도)이 65만원, 고성읍 면전마을부녀회(회장 김경애)가 100만원을 후원했다.
구호물품 후원도 끊이질 않았다. (사)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손태산)과 재부해운대구하친회(회장 강수원)가 250만원 상당의 기저귀 2500장과 화장지 15묶음을 보내왔다.
원불교 진주지구(지구장 이도관)가 51만원 상당의 수건 62장과 비누 102개, 창녕군 농업회사법인 싱그린(대표 전지윤)이 300만원 상당의 수박주스 3000개를 기탁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숙자)가 300만원 상당의 10㎏들이 쌀50포와 화장지 22묶음, 조미김 12상자, 물티슈 12상자를 보내왔다.
한국수자원공사 영산강섬진강유역본부(본부장 최등호)가 240만원 상당의 이온음료 6000개,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임규명)가 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 50매를 후원했다.
정동원 팬클럽 ‘우주총동원’ 회원 이명순씨가 10만원 상당의 성인용 기저귀 2상자, 정동원 팬 임영숙씨가 26만원 상당의 물티슈 40개와 롤화장지 540개, 익명의 정동원 팬이 5만원 상당의 통조림 10개와 김 16개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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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어르신들의 눈물과 웃음으로 쓴 14권의 인생책 출간 하동종합복지관, 제2기 한다사 자서전쓰기학교 졸업식 및 자서전 출판기념식 성료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 어르신센터(센터장 김용환)는 지난 20일 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제2기 한다사 자서전쓰기학교 졸업식 및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자서전쓰기 학교는 어르신들의 기억을 회상해서 살아온 인생이야기를 글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치매예방 특화사업 일환으로 운영됐다.
어르신센터는 지난해 10월 자서전쓰기학교 1기에 이어 이번 2기도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대표 조문환)에 위탁해 전문강사의 글쓰기 지도와 인생경험에서 얻게 된 가치있는 정보를 교환하며 정서지지 활동을 통해 노년기의 심리적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나의 가장 행복했던 시절, 나의 어머니, 추억여행, 다시 태어난다면, 묘비명 적기, 유언 남기기 등 총 10회기 과정을 통해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글쓰기에 쉽게 다가가고, 글쓰기를 통해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며 삶의 의미를 다시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2기 자서전쓰기학교에 참여한 어르신 14명은 지난 6월 18일∼8월 20일 10회기 과정동안 배운 글쓰기 교육과 자신의 기억, 아름다운 추억, 가슴 아픈 사연 등을 토대로 눈물과 웃음이 담긴 각자의 인생책을 출간하는 기쁨을 맛봤다.
졸업식에는 어르신들의 자서전 출간과 졸업을 축하하고자 수업에 참여한 어르신과 자녀, 자서전쓰기학교 1기 졸업생, 정연가 하동군노인회 회장, 신현근 복지관 이용자자치회 회장, 이남호 시인, 최치용 하동읍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졸업식은 지나온 기록영상 시청, 졸업장 수여, 졸업소감, 자서전 낭독, 송사 및 답사, 정연가 회장의 축사에 이어 축하공연으로 1기 졸업생의 축하무대, 김새아·지희·고서경의 트리오 공연, 4인조밴드 포시즌 공연 후 사진촬영, 졸업파티 순으로 진행됐다.
자서전을 받아본 한 어르신들은 “처음엔 글을 쓸 수 있겠나 했는데 실제 책을 받아보니 꿈만 같고 믿기지 않는다”며 “자서전쓰기학교를 통해 마음 속 응어리를 풀어내는 시간이었고 ‘내가 그래도 이만하면 잘 살아왔구나’라고 돌아보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문환 놀루와 대표는 “자서전쓰기학교가 어르신들뿐 아니라 우리들에게도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라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제3기 한다사 자서전쓰기학교는 재능기부로 운영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상기 군수는 “어르신들이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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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건강조사, 함께여는 건강내일 하동군, 10월 말까지 2020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주민 건강증진 자료 활용
하동군은 오는 10월 말까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고 경상대학교와 협력하는 202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국민건강증진계획 및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시 필요한 시·군·구 단위의 건강통계를 산출하고자 매년 실시되며, 생산된 지역 건강통계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내용은 흡연·음주·신체활동과 같은 건강행태와 고혈압·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등이며, 올해는 코로나19 관련 내용이 추가됐다.
조사대상은 표본가구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 891명을 대상으로 하며, 통계적 확률기법으로 일부 가구를 무작위 선정한다. 선정된 가구에는 조사원이 방문하기 전 가구선정통지서가 우편으로 발송된다.
조사방법은 훈련된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해 전자조사표(CAPI)를 이용해 1대 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사 후에는 조사 참여에 대한 소정의 답례품(상품권)이 제공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는 지역 맞춤형 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보건사업 추진 등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건강조사에 대한 많은 관심과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 건강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건강지원담당부서(055-880-66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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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하동군지부, 청년조합원 모집활동 전개 농협 하동군지부, 관내 7개 농·축협과 함께 10월말까지 3개월간 집중 모집
농협 하동군지부(지부장 손두기)와 관내 7개 농·축협은 8∼10월 3개월을 농협 청년조합원 증대를 위한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청년 농업인을 상대로 조합원 모집활동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농협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사업기반 약화에 적극 대응하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기반 마련을 위해 청년조합원 모집활동을 실시하게 됐다.
농협은 미래 농업·농촌의 소중한 자원이 될 청년 후계농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청년농부사관학교를 통한 교육, 우수 선도청년농업인 선발·육성, 청년창업농 지원 등 젊은 농업인을 기르는 다수의 프로그램을 개발·지원 중이다.
손두기 지부장은 “농협 조합원이 되면 조합원에 대해 각 농협에서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며 “아직 조합원 가입을 하지 않은 청년조합원들이 빠른 시일 내 조합원에 가입해 관련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합원 가입 문의는 화개악양농협(055-880-4917), 하동농협(880-8326), 지리산청학농협(880-4508), 금오농협(880-4111), 금남농협(880-4003), 옥종농협(888-8214), 하동축산농협(880-101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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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임 통한 2021년도 하동교육예산 협의 하동교육지원청, 2021년도 경남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 편성 앞서 협업 소통
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하선미)은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자 최근 2021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예산 다모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모임’은 직원들의 참여와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경남교육청 내 협의 방법으로, 경기침체로 재정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2021년도 예산편성의 방향을 잡고 한정된 재원을 내실 있게 운용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하선미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전 부서 사업 담당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올해 대대적으로 정비된 교육정책사업의 내용을 공유하고, 그에 따른 2021년도 예산편성 방향 수립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한 2021년도 통합·폐지되는 사업과 신설·증액되는 사업의 타당성에 대해서도 원점에서부터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다모임을 통해 구체화한 사업들은 사업의 적절성을 재차 검토하고, 조정 작업을 거쳐 2021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에 편성될 예정이다.
하선미 교육장은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하기 위해서는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이 중요하다”며 “하동교육지원청은 불확실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하동교육을 위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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