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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휴일 하동지역에 13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윤상기 군수가 내달 열릴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장과 옥종 편백 휴양림 조성지 등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현장점검을 벌였다.
하동군은 윤상기 군수가 지난 26일 관계부서 관계자와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장 등을 찾아 축제 준비사항과 포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보완을 지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윤 군수는 축제장 포장을 둘러보면서 코스모스·메밀꽃 개화시점, 희귀박 터널 작물관리, 호박 축제장 개최 장소, 탐방로 황토포장, 주차장 정비, 직전 소류지 주변 정비,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 예방 등 축제 준비 전반에 대해 꼼꼼히 점검했다.
현장을 둘러본 윤 군수는 여러 가지 시설 설치도 중요하지만 기본이 되는 꽃밭 관리에 중점을 두고 코스모스 보식, 포장내 잡초제거, 배수로 정비 등으로 남은 기간 동안 전체 포장에 대해 관리를 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자빛 북천하늘! 억만송이 꽃향기’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9월 21일∼10월 7일 17일간 북천면 직전마을 42만㎡의 들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윤 군수는 앞서 25일 옥종면 위태리 일원 편백 휴양림 조성 현장을 찾아 사업현황과 추진에 따른 사업내용을 살펴보고 필요한 내용을 점검했다.
윤 군수는 임도 2.0km와 편백 숲길 2.0km을 직접 걸으면서 최관용 산림녹지과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에게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하며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예방과 함께 편백나무 관리, 자연물을 이용한 산책로 조성, 덩굴류 제거 등을 주문했다.
윤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은 이들 현장 외에도 호우에 대비해 북방배수장 가동 현황, 하동호 저수율 현황, 회남재 급경사지 및 공사 현장, 한산사 축대 및 악양천 수위, 화개장터 둔치 주차장, 녹차박물관 화개천 수위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그러면서 화개·청암면 일원의 지리산 계곡과 평사리 야영장 등에서 야영하는 피서객의 철수를 주문하는 등 집중 호우에 대비했다.
한편, 하동에서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난 26일 옥종면과 악양면에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하루 동안 군내 평균 130.4㎜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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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동광동 어르신들 한글 깨치기‘후끈’ 하동읍, 장경태·하선자 부부 동광동경로당 어르신 문예교실 자원봉사 활동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하동읍 읍내리 언덕바지에 위치한 동광동경로당에는 한글을 깨치려는 어르신들의 학구열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경로당에 다니는 70대 중반의 어르신 10여명이 매주 화요일 하동 휠링행복교육원 장경태 원장 부부가 운영하는 동광동 문예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것.
문예교실은 지난해 대한노인회가 주관하는 경로당 활성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경태 원장이 강사로 경로당을 찾아 치매예방 교육을 하던 중 한글을 배우고 싶다는 어르신들의 열망을 받아들여 개설됐다.
문예교실을 개설한 장경태 원장 부부는 지난 4월부터 순수 자비로 한글교재와 필기도구 등을 구입하고 때로는 간식을 사서 매주 화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
문예교실에 참여하는 어르신 대부분은 본인 이름도 제대로 쓸 줄 몰랐는데 4개월이 지난 지금은 시내 간판도 읽을 수 있고, 앞으로는 자녀나 손자손녀들에게 짧은 편지라도 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학구열이 뜨겁다.
장경태 원장은 “일제강점기와 6·25를 겪으면서 부모와 자녀의 뒷바라지로 배우지도 못하고 힘들게 살아오신 어르신들을 위해 한글교실 자격증도 취득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지면 어르신들의 한글교육에 더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형동 읍장은 “배움에는 끝이 없고 어르신들이 한글을 배우면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관계 형성뿐 아니라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이라며 봉사활동을 하는 강사 부부와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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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식중독 예방 학교급식 합동점검 하동군, 안전한 식재료 사용·조리실 청결상태·종사자 개인위생 등 집중 점검
하동군은 가을 신학기를 맞아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28·29일 이틀간 학교급식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교급식소 점검은 교육청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되며, 시설관리자와 조리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현장 교육도 병행한다.
점검대상은 지난 봄 신학기에 합동점검을 받은 급식소를 제외한 12개 학교급식소이며, 앞서 지난 21일 학교급식소의 조리음식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방학기간 내 미사용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 위생적 취급 및 보관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행위 관련 등이다.
또한 계속되는 무더위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 및 교육을 통해 신학기 초기 학교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시설, 식재료 등의 급식안전 관리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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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들의 세상‘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상영 하동군, ‘8월 영화 상영의 날’…29일 오후 3시·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하동군은 8월 ‘영화 상영의 날’을 맞아 29일 오후 3시·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액션 모험 SF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을 무료 상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영화 상영의 날은 문화시설이 부족한 군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영화관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가서 영화를 관람해야하는 불편을 덜어주고자 짝수 달 마지막 주 수요일 연 6회 운영된다.
영화 상영의 날에는 최근 개봉됐거나 개봉작 중 작품성이 높은 영화를 비롯해 군민의 선호도가 높은 시대극, 로맨스, SF, 코믹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상영된다.
2월 ‘신과 함께, 죄와 벌’, 4월 ‘1987’, 6월 ‘덕구’에 이어 올해 네 번째 상영되는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은 2015년 선보인 ‘쥬라기 월드’의 후속 편으로 지난 6월 개봉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출연한 크리스 프랫, ‘블랙 미러3’의 주인공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등이 출연한 ‘쥬라기 월드’는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가 메가폰을 잡은 127분짜리 액션 모험 SF 장르로,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지상 최대의 테마파크 ‘쥬라기 월드’가 폐쇄된 이후 화산 폭발 조짐이 일어나자 오웬(크리스 프랫)과 클레어(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공룡 멸종을 막기 위해 이슬라 누블라 섬으로 떠난다.
그러나 진화된 공룡들을 이용하려는 세력의 거대한 음모가 드러나고 절대 지상에 존재해선 안 될 위협적 공룡들이 마침내 세상 밖으로 등장한다.
군 관계자는 “영화 상영의 날은 일반 군민은 물론 청소년에게도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되는 만큼 청소년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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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이용자 모집 하동군,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등 6개 사회서비스 사업에 신규 이용자 80명
하동군은 27일부터 ‘2018년 하반기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신규 이용자 8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별 특성과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해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주민에게 바우처 형태의 이용권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용자가 제공기관을 스스로 선택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받는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사업이다.
하반기 모집대상사업은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영유아 발달지원서비스 △인터넷 과몰입 아동·청소년 치유서비스 △아동·청소년 비전형성지원서비스 △정신건강 토털케어서비스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서비스 등 6개 사업이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신분증과 건강보험료 납입영수증 등 소득 관련 자료 및 서비스별 증빙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별 기준 중위소득 120~140% 이하 차등기준을 적용하며 연령, 가구 특성, 욕구·중복 기준 등 신청자격을 충족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를 참조하거나 군청 주민행복과 희망복지지원담당(055-880-2344) 또는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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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배구협회, 하동고 배구유망주 격려
하동군배구협회(회장 김대호)는 지난 23일 폭염 속에서도 배구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하동고등학교 체육관을 찾아 배구 유망주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김대호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 주역인 학생 여러분이야말로 하동 배구의 희망”이라며 “학교 선배인 프로배구 전광인 선수 같은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해 새로 결성된 하동군배구협회는 김대호 회장을 중심으로 이사 8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배구 꿈나무 육성 및 관내 초·중·고등학교 배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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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사중-장자제 청소년 국제문화 교류 하동 한다사중, 중국 장자제시 민족중학교 청소년 문화교류단 일행 방문
하동 다사중학교(교장 정한규)는 지난 23일 중국 후난성 장자제시 민족중학교 학생들과 문화교류를 통한 우호증진 기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하동군과 중국 장자제시 정부 주관으로 이뤄진 만남으로, 2016년 이래로 이번이 벌써 세 번째 만남이었다.
장자제시 민족중학교 청소년문화교류단 곡춘명 단장과 지도교사 3명을 비롯한 24명이 지난 21일~25일 4박 5일의 일정으로 하동군을 방문했다.
바쁜 일정 가운데 한다사중학교 학생들과의 교류를 위해 하루 동안의 시간을 냈다. 한다사중학교 학생들은 앞서 지난 4월 16~20일 4박 5일 일정으로 장자제시 민족중학교를 방문한 바 있다.
민족중학교 학생들은 2교시에 멘토 학생들과 악수회 및 1대 1 선물 주고받기 등 교류의 시간을 가진 뒤 학교시설을 견학하고 한다사중 학생들과 미술·체육·영어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했다.
이어 5교시에는 중국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자신의 나라 문화를 알리고 장기자랑의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문화교류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청소년끼리 만나 교류를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고, 방과후학교 시간에 배운 중국어를 서툴게나마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기회가 되면 장자제를 꼭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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