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보육인의 밤 행사 개최 하동군, 어린이집 보육교사 120여명 참가…보육인 화합·보육 발전방안 모색
하동지역 보육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하동 보육인의 밤’ 행사가 지난 27일 오후 7시 하동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사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보육인의 밤 행사는 하동군 영유아 보육의 새로운 비전을 창출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동군어린이집연합회(회장 장정욱)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정광진 한국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등 내외 기관·단체장들도 참석해 보육인의 밤 행사를 축하했다.
행사는 행복지역아동센터의 식전 우쿨렐레 연주를 시작으로 개회선언, 모범보육교사 표창, 감사패 전달, 환영사, 격려사, 축사, 불우이웃 성금 전달, 아이나라 중창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유아 보육에 기여한 공로로 김지우 호산나리틀어린이집 보육교사 등 4명이 군수 표창, 강미희 화개어린이집 보육교사 등 4명이 군의회의장 표창, 김홍자 예원어린이집 원장이 도의회의장 표창, 고두례 원광어린이집 원장이 연합회장상을 각각 받았다.
윤상기 군수는 격려사에서 “내일의 희망이자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갖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연합회가 더 활성화하고 보육인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정욱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관내 어린이집에서 모금한 성금 300여만원을 윤상기 군수에게 기탁했다.
--------------------------------------------------------------------------------
기업투자 유치 활성화 방안 논의 하동군, 투자유치협의회 위원 5명 보강…기업·자본 유치성공 시 인센티브
하동군은 지난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투자유치협의회를 열어 협의회 위원을 보강하고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동군투자유치협의회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를 비롯한 지역의 기업 및 자본 유치를 위해 지난해 3월 지역 기관·단체장과 향우, 기업, 연구원, 교수 등 각계각층의 53명으로 구성·운영해왔다.
투자유치협의회는 이날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김진태 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손영길 군의원, 이근탁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장 등 18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하동관광 동영상 시청,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추진상황 보고,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는 이 자리에서 기업과 연구기관 유치 등에 직접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 회장 2명과 대표이사 3명 등 모두 5명에 대해 협의회 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윤상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민선6기 출범과 함께 기업 관련 업무를 군정의 최우선 과제에 두고 지난 9월 조직개편에서 경제부서를 강화하고, 기업인의 방을 개설하는 등 취임 이후 약 4개월 동안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온 힘을 쏟아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윤 군수는 “지난 8월 중국에 이어 9월에 미국을 방문해 많은 현지 기업인과 상공단체 관계자들과 투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특산물 수출계약을 맺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를 비롯해 대송·두우레저단지 등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순조로운 개발과 세계적인 해양플랜트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위원들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기업 및 자본 유치 성공에 따른 다양한 인센티브도 약속했다.
이에 위원들은 구체적인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지금까지 해왔던 투자유치 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회남재 걷기 의료진 활동 돋보여 하동군보건소, 의료진 30명 투입…신속한 환자 응급조치·후송 등 대책 완벽
하동군 청암면 청학동에서 국제슬로시티 악양면을 잇는 ‘회남재 숲길’이 지리산의 트래킹 명소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 주말 첫 걷기 행사에서 보건소 의료진의 활동이 눈에 띈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리산 회남재를 황토 숲길의 세계적 명소로 육성하고자 지난 주말 8㎞의 구간에서 회남재 숲길 걷기대회를 개최한 결과 전국에서 3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하동군보건소는 걷기 행사의 안전을 위해 공중보건의·보건진료소장·보건직 등 30여명의 의료진과 보건소 및 하동병원 앰뷸런스, 소방서 구급차 등 각종 장비를 숲길 중간 중간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걷기 행사 중 평소 심장질환이 있던 80대 어르신 한 분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는 긴급 구호요청에 따라 의료진이 응급조치 후 보건소 앰뷸런스로 하동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해 진료 후 안전하게 일행과 합류시키는 등 모두 8건의 후송조치를 취해 호평을 받았다.
이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이 어르신(81·부산시)은 “보건소 의료진이 친절하고 신속하게 병원까지 응급조치를 취해 별 이상 없이 귀가하게 됐다”며 “행사에 대비해 응급 의료체계를 완벽하게 갖춘 하동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걷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참석자 전원에게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비타민C 1봉지(4정) 씩을 나눠주는 등 이번 행사의 한축을 담당했다.
--------------------------------------------------------------------------------
조선 뒤흔든 최강 도적떼가 하동에 몰려온다 하동군, 오늘(29일) 밤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영화 ‘해적’ 무료 상영
바다를 호령하는 고래가 조선의 국새(國璽)를 삼켜버렸다? 조선을 뒤흔든 최강의 도적떼가 하동으로 몰려온다.
하동군은 ‘영화 상영의 날’을 맞아 29일 밤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을 무료 상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영화 상영의 날은 하동군에 영화관이 없어 진주·광양 등 다른 지역으로 가서 영화를 관람해야하는 불편을 덜고, 문화시설이 부족한 군민과 청소년들에게 문화 혜택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운영된다.
전대미문의 국새 강탈사건으로 조선 조정은 혼란에 빠지고, 이를 찾기 위해 조선의 ‘난다긴다’하는 무리들이 바다로 모여든다.
바다를 호령하다 졸지에 국새 도둑으로 몰린 위기의 해적, 고래는커녕 바다도 처음이지만 의기양양 고래사냥에 나선 산적, 그리고 건국을 코앞에 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개국세력까지 국새를 찾고자 대격전을 벌인다.
인기배우 강남길(정사정)·손예진(여월)과 함께 유해진(철봉)·이경영(소마)·오달수(한상진)·김태우(모흥갑)·박철민(스님) 등 개성파 배우들이 총출연한 해적은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2시간 10분짜리 모험 액션장르로, 지난 8월 6일 개봉했다.
한편, 군은 올들어 무료 상영한 ‘변호인’, ‘수상한 그녀’, ‘표적’, ‘군도’와 이번에 상영하는 ‘해적’에 이어 내년 2월까지 매월 ‘영화 상영의 날’에 맞춰 1편씩 총 4편을 더 상영할 계획이다.
--------------------------------------------------------------------------------
내 고장 농산물 산지소비 협약 체결 농협 하동군지부, 하동농협·읍사무소·하동여고 협약…일반식당 등 확대 추진
농협하동군지부(지부장 문병조)는 지난 27일 하동농협에서 하동읍사무소(읍장 한형균)·하동여자고등학교(교장 손병건)와 하동농협(조합장 강남중)이 내 고장 농산물 산지소비 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내 고장 농산물 산지소비 협약식은 하동관내 농·축산물을 하동에서 소비함으로써 생산에서 소비지까지의 이동거리를 줄이고 먹을거리의 안정성 확보 및 환경적 부담을 경감시키며 나아가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로컬푸드(Local Food) 운동이다.
농협 군지부는 이날 협약을 체결한 하동여고와 읍사무소뿐만 아니라 관내 공공기관과 일반식당 등으로 계속해서 우리고장 먹거리 소비촉진 협약식을 체결해나갈 계획이다.
문병조 지부장과 강남중 조합장은 “하동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의 안정적 소비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식사랑·농사랑운동을 확산하고 하동군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골마을 아이들이 만들어낸‘우생순’ 하동 화개초, 2014 전국 학생스포츠클럽대회 핸드볼 여자부 전국 3위 입상
하동 화개초등학교(교장 김용진)는 지난 25·26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열린 ‘2014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핸드볼 종목에서 남자부와 여자부가 나란히 경남대표로 참가해 여자부 전국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25일 열린 조별 예선 첫 번째 경기에서 화개초등학교 여자부는 전남 대표팀을 4대 1로 제압한데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 부산 대표팀을 상대로 5대 0의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자력으로 4강 진출을 조기 확정지었다.
26일 열린 조별 예선 세 번째 경기에서는 대전 대표팀을 2대 1로 꺾고 예선 3전 전승, 각 조 1위만 진출하는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에 열린 4강전에서 강원 대표팀을 맞아 2대 3으로 1점차의 아쉬운 패배를 하며 최종 공동 3위의 성적을 거뒀다.
남자부는 25일 열린 조별 예선 2경기에서 1승 1패의 기록으로 선전했으나 아쉽게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화개초등학교는 그동안 토요 스포츠데이와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승부에 집착하기보다는 학생 스스로 즐길 수 있는 핸드볼 교실을 운영해왔다.
그 결과 지난 9월 경남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남녀 동반 우승에 이어 경남 대표로 참가한 전국대회에서 녹록치 않은 전력을 자랑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여자부 주장 김가민 선수는 “한 달 전 경남대회 우승에 이어 전국 대회에서 3위의 성적을 거두니까 이제 뭐든지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토요스포츠데이 시간에 친구들과 재미있게 핸드볼 교실에 참여했는데 영화 제목처럼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