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매실-제주 우뭇가사리 상호발전 맞손
하동매실유통활성화사업단, 제주우뭇가사리사업단과 MOU…제품개발 등 협력
향토산업육성사업 전국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된 제주우뭇가사리사업단과 우수 사업단인 하동매실유통활성화사업단이 향토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7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매실유통활성화사업단 이강삼 실무추진단장은 지난달 31일∼지난 2일 사흘 일정으로 제주대학교에 위치한 제주우뭇가사리사업단을 방문해 사업단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업단간의 사업성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두 사업단은 앞으로 매실·우뭇가사리의 해외 수출은 물론 국내·외 마케팅, 제품연구 및 개발, 향토사업 육성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하동매실유통활성화사업단은 또 이번 제주방문에서 우뭇가사리 양갱을 생산하는 제주우뭇가사리사업단 참여기업인 (주)제주아가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매실 양갱 같은 제품개발과 제조가공, 해외 수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강삼 실무추진단장은 “제주우뭇가사리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양 사업단간의 사업 발전과 더불어 상호 협력관계 증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우뭇가사리사업단은 2012년 향토사업 육성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사업단으로, 하동매실유통활성화사업단은 우수 사업단으로 각각 선정된 바 있다.
하동매실유통활성화사업단은 또 동아닷컴·imbc·한경닷컴이 공동 주최한 201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사업단의 첫 브랜드 ‘처음매실’이 가공식품브랜드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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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공설시장 활성화 음악회 열어
하동군, 시장번영회 주관 서울 ‘시밀레 색소폰 오케스트라’ 단원 자선 음악회
갈수록 위축되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하동공설시장이 상인 화합 한마당 행사를 벌인데 이어 이번에는 색소폰 오케스트라 단원의 자선 음악회를 열어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7일 하동군에 따르면 (사)하동시장번영회(회장 정주성)는 장날인 이날 오전 11시 시장 상설무대에서 서울 송파체육문화센터 소속 ‘시밀레 색소폰 오케스트라’ 단원이 출연한 자선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하동 신기초등학교와 하동중학교를 졸업한 하동읍 출신 향우 박영옥(58) 단원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30명으로 구성된 시밀레 색소폰 오케스트라는 이날 색소폰·전자오르간·드럼 등을 연주하는 박영옥 씨 부부 등 6명의 단원이 출연해 색소폰 연주와 함께 흥겨운 우리 가요공연을 펼쳐 음악회에 참석한 100여명의 관람객과 하나 되는 시간이 됐다.
시장매니저 임재학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서는 시장번영회 소속 상인 2명이 단원들의 연주에 맞춰 자신의 노래 실력을 뽐내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정주성 회장은 “주변에 대형 마트·슈퍼 등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전통시장이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행사를 했는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았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북적거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번영회는 올해 번영회 임원진의 새로운 개편에 맞춰 시장을 활성화하고 상인 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의미에서 지난달 31일 같은 장소에서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사랑 시장 만들기 캠페인을 겸한 화합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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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치아가 미래의 선물입니다
하동군, ‘구강보건의 날’ 구강건강 캠페인·치과 치료·무료 스케일링 등 다채
‘건강 도시’ 하동군이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구강보건의 날은 어린이의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이라는 숫자와 구치(어금니)의 ‘구’자를 숫자화한 것이다.
하동군은 구강보건주간(6월 3∼14일)을 맞아 7일 오전 8시 30분 하동군보건소에서 경찰서, 공설시장, 시외주차장으로 이어지는 도심에서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가두 캠페인에서는 군민들에게 군 보건소가 추진하는 각종 건강증진사업 홍보 팸플릿을 배부하며 구강관리의 필요성과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같은 날 오후에는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13명이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인 ‘섬진강 사랑의 집’을 방문해 생활인 및 재활교사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거동이 불편한 생활인에게 구강검사와 이닦기 같은 구강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보건소 1층 구강보건실에 각종 구강위생용품과 구강관련 자료를 전시하는 한편 구강보건 상담코너도 마련해 평소 치아에 관해 궁금했던 내용을 상담해주고 구강검사도 실시한다.
그리고 오는 14일까지 각 보건(지)소 치과실에서는 65세 이상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스케일링과 불소도포, 잇솔질 교육을 실시하며 구강병 예방과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인식시킨다.
앞서 지난 5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중 건강한 치아를 가진 학생들을 선정해 ‘건치아동’ 시상식을 한데 이어 구강보건주간 관내 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집단 잇솔질을 하며 올바른 잇솔질을 알려주는 등 구강건강의 기틀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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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교차 단속
하동군, 하동·고성·산청·농관원 합동 단속반 편성 원산지 표시 단속·홍보
하동군이 농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업체에 대한 합동 지도·단속에 나섰다.
하동군은 농수산물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상인과 소비자에게 올바른 원산지 정보를 제공하고자 오는 12일까지 2분기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홍보·단속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기존과는 달리 하동군의 자체 단속과 함께 하동·고성·산청군 3개 지자체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하동사무소가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고성군, 하동군, 산청군을 이동하며 교차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에서는 전통시장과 슈퍼마켓, 도매상, 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국산·수입·가공품 등 621개 품목의 농산물과 국산·원양산·수입산·가공품 등 247개 품목의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또 일반·휴게음식점과 위탁·집단급식소가 취급하는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오리고기·쌀·배추김치·광어·우럭·참돔·낙지·미꾸라지·민물장어 등 현행 12개 품목에 대해서도 단속한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관련법 개정에 따라 원산지 표시가 추가되는 양(염소)고기·고등어·갈치·명태(황태·북어 제외) 등 4개 품목과 원산지 표시가 확대되는 배추김치용 고춧가루, 배달용 돼지고기, 수족관에 살아있는 모든 수산물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대상은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 및 방법의 적정 여부 △수입산의 의도적인 원산지 미표시 행위 △횟집 수산물의 원산지표시제 실시여부 등이다.
군은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업소는 관련법에 따라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원산지 허위 표시 업체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이종국 하동군 단속팀장은 “지자체와 농관원 합동으로 이뤄졌던 지난 단속과는 달리 이번에는 3개 지자체와 농관원이 한 팀이 돼 단속하는 만큼 과거보다 효율적인 지도·단속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확대되는 품목도 잘 숙지해 적발되는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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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현충일 추념행사 거행
하동군, 갈마산 충혼탑 보훈가족 등 530명 참석…5개 면에서도 자체 행사
하동군은 2013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일 하동읍과 5개 면에서 제58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고 7일 밝혔다.
하동군은 이날 오전 10시 하동읍 갈마산 충혼탑에서 최정경 부군수, 이정훈 군의회 의장, 김한수 경찰서장, 강대룡 교육장 등 기관·단체장과 보훈유족, 무공수훈자회, 6․25 참전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학생, 주민 등 5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10시 정각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기관․단체장과 유족들의 헌화 및 분향, 하동군수의 추념사, 하동여고 학생의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조유행 군수는 최정경 부군수가 대독한 추념사를 통해 “조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산화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지금 북한의 도발적인 행동으로 남북의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동족상잔의 비극이 재현되지 않도록 영령들의 뜻을 받들어 지혜를 모아나가자”고 밝혔다.
또 이날 악양․금남․양보․청암․옥종면 등 5개 면에서도 보훈유가족과 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추념식을 갖고 국가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위로했다.
한편, 군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7일부터 15일까지 관내 독립유공자와 어려운 보훈가족 30세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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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기 전국고교 검도대회 하동서 개최
하동군, 7∼9일 하동체육관 50팀 800명 참가…하동군수배 볼링대회도
제22기 회장기 전국 고등학교 검도대회가 7∼9일 3일간 하동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한국 중·고등학교 검도연맹이 주최하고 경남검도회·하동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남·여고부 50팀 800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남·여고부 단체·개인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남고부 단체전의 경우 1개교에 후보 2명을 포함, 모두 9명이 1팀으로 출전해 조별 3팀이 리그전을 벌인 뒤 각조 1·2위 팀이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해 승부를 가린다.
여고부 단체전은 1개교에 후보 1명을 포함해 4명이 1팀을 이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개인전은 남고부의 경우 학년 구분 없이 각 학교에 8명씩, 여고부는 참가인원 제한 없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각부 단체전에는 우승·준우승·3위와 함께 감투상(남고 8강), 장려상(첫 출전) 등의 상장과 트로피 등이 주어지고, 각부 개인전은 우승·준우승·3위와 감투상(남고 8강)이 시상된다.
한편, 검도대회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하동군 고전면 전도리 전도그린볼링장에서는 2013 하동군수배 볼링대회가 열린다.
하동군 볼링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관내 볼링 동호인 100여명이 출전해 경기를 하면서 동호인간의 친선과 우의를 다진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백홍식(47) 현 볼링협회 회장과 하종근(66) 신임 회장의 이·취임식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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