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모가 함께한 행복한 하루
하동 화개초, 스승의 날 학생·학부모·교사 하나 된 초록향기 그린리서치 실시
하동 화개초등학교(교장 김용진)는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사제동행으로 자연과 나라사랑 태도를 기르기 위한 초록향기 그린 리서치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화개초등학교는 행사에 앞서 스승의 날 기념식을 열어 선생님께 감사의 꽃을 달아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도 함께 참여해 부모와 참 스승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본교와 분교가 함께하는 ‘만남의 날’ 기회를 제공해 우리 고장 지리산 둘레길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는 기회가 됐다.
학생들은 신흥사가 있었던 신흥마을과 의신사가 있었던 의신마을을 연결한 서산대사 길, 서산대사가 지리산에 머무르는 동안 오가던 옛길을 걷는 활동으로 왕성분교에서 의신마을까지 4.2㎞를 걸었다.
학생들은 선생님, 학부모와 함께 걸으며 역사 공부와 함께 오솔길의 아름다움과 녹음을 더해 가는 숲길의 생명력을 온몸으로 느꼈다.
이번 행사는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하동분소의 숲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지리산의 지역적인 환경과 역사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학생 동아리별로 이동하며 학생들은 선후배 간의 사랑과 배려와 협동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학생 스스로 생태 탐구활동, 나라사랑 탐구활동, 교사와 학생간 사랑 나누기 활동,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김용진 교장은 “학부모와 교사, 학생이 함께 활동하는 시간이 의미 있었다”며 “학생 다모임 활동을 통해 학생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체험하는 활동을 확대할 것이며 이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 사랑과 나라사랑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힐링하기 좋은 하동에 살어리랏다!
하동군, 인구증대 지원시책 강화…첫째·쌍둥이·삼둥이 신설 등 21개 분야 지원
힐링하기 좋은 도시 하동군이 다양한 귀농·귀촌 시책과 함께 획기적인 인구증대 지원시책을 내놔 눈길을 끈다.
18일 하동군에 따르면 누구나 한번 방문하면 대자연의 신비로움에 빠져 머물고 싶고 살고 싶어 하는 고장 하동군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귀농·귀촌하는 세대가 해마다 늘고 있다.
실제 지난해 216세대 409명이 하동으로 귀농·귀촌한데 이어 올들어 1분기 현재 62세대 143명이 전입하는 등 귀농·귀촌 지원시책 추진 이후 지금까지 1205세대 3146명이 하동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다.
이처럼 귀농·귀촌 세대는 해마다 증가하는 반면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자연감소에 비해 출산율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인구감소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군은 지역 발전의 선결과제인 적정인구 유지를 위한 다양한 인구증대 시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달 인구증대시책 지원조례를 개정해 기존에 없던 첫째아이 출산장려금과 다둥이 출산 축하금, 노인 전입세대 지원금 등을 신설하고, 기존의 출산장려금도 대폭 상향 조정했다.
먼저 쌍둥이 출산 시 100만원, 삼둥이 이상 200만원을 지원하며, 첫째아이 출산에 100만원의 장려금을 신설하고, 둘째아이는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 셋째아이 이상은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각각 상향 지원한다.
그 외 다둥이 안전보험, 영유아 양육수당, 출산용품 지원 등 출산장려 지원과 귀농 문화예술인 창작지원, 전입세대 및 전입학생 지원, 영농정착 보조금, 귀농정착 빈집수리비 등 21개 분야의 전입세대 지원시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100년을 준비하는 명문학교 육성, 산업단지 조기 완공 및 대기업 유치, 임대 아파트 및 도시가스 공급, 도로망 등 생활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 등 인구증대의 근간이 되는 중·장기과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관련조례 개정을 통해 다른 시·군과는 차별화한 인구 증대시책을 다양하게 시행하는 만큼 지역에 거주하면서 타 지역에 주소를 둔 군민도 주소 바로잡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
하동군, 멧돼지·고라니 등 농작물·산림작물·수산양식물 피해 최대 500만원
하동군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야생동물에 의해 농작물 피해를 볼 경우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하동군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예방 및 보상 조례에 따른 것으로, 보상대상은 멧돼지·고라니 등의 야생동물에 의해 농업인·임업인·어업인이 군에 소재한 농경지 등에서 직접 재배하는 농작물, 산림작물, 수산양식물 등의 피해를 본 경우다.
피해액 산정기준은 농작물의 경우 피해면적에 농촌진흥청이 최근 발행한 농축산 소득자료에 의한 작목별 단위 면적당 소득액과 피해율을 곱해 산정한다.
피해액 산정을 할 수 없는 농작물은 유사작물로 적용해 피해액을 산정하며, 산림작물과 수산양식물은 물가정보 또는 현지출하가격 등을 기준으로 산정해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그러나 같은 경작지에 대한 농작물 등의 피해보상금 지급은 연 1회에 한하며, 다른 법령에 따라 이미 보상을 받았거나 보상 중인 경우와 경작 및 양식이 금지된 지역에서 농작물 등을 재배·양식하는 경우에는 보상 받을 수 없다.
야생동물에 의해 농작물 등에 피해를 입어 피해보상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피해현장을 보존하고 피해사진 3장 이상을 첨부한 야생동물 피해보상 신청서를 작성해 5일 이내에 해당 읍·면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피해보상 신청에 대해서는 해당 읍·면이 피해건별로 조사를 거쳐 오는 11월 19일까지 취합된 자료를 본청으로 송부하면 피해보상금 지급액을 산정해 12월까지 일괄 지급하게 된다.
--------------------------------------------------------------------------------
多양한 가족 어울림 캠프 親親 성료
하동군건가·다가센터, 삼화에코하우스 학생·부모 50가족 어울림 캠프 열어
다문화 가족과 비다문화 가족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며 가족 친화적인 공동체 의식을 함양한 어울림 가족캠프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동군건가·다가센터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적량면에 있는 삼화에코하우스에서 ‘多양한 가족 어울림 가족캠프 친친(親親)’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초등학생 이상 다문화·비다문화 자녀와 부모 50가족 140여명이 참여한 어울림 캠프는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는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참가 가족 소개,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소통의 시간으로 오전 행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모든 가족들이 모여 미리 준비한 도시락을 함께 나눠먹으며 나라별 음식문화와 다문화가족의 고충, 자녀 교육문제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며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어 오후에는 온 가족이 신나게 뛰어 노는 명랑운동회, ‘우리는 함께하는 친친(親親)’ 미션 활동, ‘우리는 하나’ 어울림 한마당, 시상식 순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가한 박정은(13) 양은 “다문화 가족이라는 이유 때문에 스스로 위축되는 일이 많았는데 또래 친구들과 서로 몸을 부대끼며 뛰고 노니까 너무 즐겁다”며 “다문화와 비다문화가 함께 어울리는 이런 행사를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건가·다가센터 관계자는 “가족과 이웃이 함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고 건전한 사회성을 향상시킨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가족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기준 전국 다문화가족은 75만명으로 파악됐으며, 하동군에는 같은 기간 297세대 1003명, 자녀수는 419명으로 나타났다.
--------------------------------------------------------------------------------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5일간 실시
하동군, 18∼22일 태풍 대비 지휘부 역할훈련…다중시설 피폭 현장훈련도
하동군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풍수해·지진·사회재난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국가의 재난대응 역량을 제고하고자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는 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올해 하동군에서 실시하는 재난대응 훈련은 지휘부기능훈련으로, 가상 태풍 발생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유관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논의하고 협력하는 실행기반 훈련 위주로 진행된다.
군은 19일 오후 2시 하동화력본부에서 12개 기관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중밀집시설 피폭에 따른 인명구조 및 재난 수습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아울러 민방위 지역특성화 훈련도 연계 실시해 재난 발생에 따른 주민대피 등 실습체험형 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훈련기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익히기 교육을 실시해 청소년들의 안전의식과 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난안전네트워크 단체도 훈련에 참여해 실제 재난 발생 시 각 단체의 임무와 역할을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재난 발생 시 훈련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하동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제가 가꾼 재료로 천연 샴푸·비누 만들어
하동 악양중, 스승의 날 기념 사제동행 체험행사하며 소중한 추억 쌓아
하동 악양중학교(교장 채창훈)는 제34회 스승의 날을 기념해 지난 15일 미술실에서 ‘천연 샴푸·비누 만들기 사제동행 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처음으로 실시한 천연 샴푸와 비누는 악양중학교 밭과 화단에서 스승과 제자가 함께 가꾼 허브 잎 재료를 섞어 만들었는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천연 샴푸와 비누 만드는 재미에 빠져 보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천연비누와 샴푸는 식물성오일, 에센셜 오일, 한약재, 허브, 곡물 등을 이용해 건강하고 맑고 깨끗한 피부로 가꿀 수 있게 해 준다.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고 식물성 원료로만 만들기 때문에 우리의 피부 그리고 학생들에게 보다 건강한 자연을 물려 줄 수 있다는 것도 가르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갔다.
이번 행사는 심각한 환경오염, 넘쳐나는 인스턴트식품, 매일 더해지는 스트레스 등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요즘, 먹는 제품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비누와 샴푸까지도 학교 주변의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연의 재료를 이용해 만들어보며 즐거운 마음으로 가르치는 의미 있는 시간도 더불어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채창훈 교장은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웃으며 천연비누와 샴푸를 만드는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였다”며 “나중에 스승의 소중함을 느끼고 함께 노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 02 > 전남·경남 1280 페이지
조회 : 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