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기업·연구원 하동 투자 청신호 하동군, 싱가포르 케펠사·SMI 및 말레이시아 UTP…갈사만 투자제안 긍정적
하동군은 갈사만 조선해양산업단지의 투자유치를 위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부산대학교와 함께 동남아시아 기업과 대학 등을 대상으로 한 투자제안에 대해 관련기관들이 긍정적 신호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9명의 투자유치단은 지난 16일부터 4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2개국의 기업·연구원·대학 등을 직접 찾아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 뒤 지난 19일 귀국했다.
투자유치단은 첫 일정으로 해양플랜트 개조분야의 세계 최고기업인 싱가포르 케펠사(社) 관계자를 만나 갈사만 조선해양산업단지 투자를 제안했으며, 케펠사 관계자는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며 내년 상반기 하동을 방문해 현장시찰 등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투자유치단은 또 싱가포르 해양연구원(SMI) 관계자와 만나 갈사만 조선해양산업단지에 구축 중인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애버딘대학교 하동캠퍼스 등과 연계한 해양플랜트산업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Offshore Engineering ASIA 2014’에 참가해 기조연설을 하고, 갈사만의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과 애버딘대학교 하동캠퍼스 등을 홍보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3월 부산대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공과대학(UTP)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갈사만의 UTP R&D센터 설립과 관련해 압둘 라임 하심 부총장과 만나 그동안 진척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압둘 라임 하심 부총장은 이 자리에서 R&D센터 설립 및 리그기증 건은 현재 대학 이사회를 통과하고 모기업인 페트로나스사(社)의 승인을 추진 중이며 모기업의 승인이 나면 설립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군 관계자는 “갈사만 조선해양산업단지에 구축 중인 해양플랜트 연구개발·교육·생산 분야의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서는 동남아 기업 및 연구원의 협력이 필요한데 방문 기관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하동서 경남시장·군수協 정기회 개최 경남시장·군수협의회, 제65차 정기회…경남미래교육재단 기금 요청 건 논의
경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동진 통영시장) 제65차 정기회가 21일 오전 11시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회에는 김동진 시장을 비롯해 윤상기 하동군수, 송도근 사천시장, 박일호 밀양시장, 오영호 의령군수, 차정섭 함안군수, 김충식 창녕군수, 하학열 고성군수, 박영일 남해군수, 허기도 산청군수, 임창호 함양군수, 하창환 합천군수 등 12명이 참석했다.
시장·군수협의회는 윤상기 군수의 환영사에 이어 간사 자치단체인 통영시 행정과장으로부터 지난 6일 경주에서 열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운영사항과 제64차 정기회 채택안건 처리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협의회는 이어 경남도미래교육재단(이사장 박종훈)이 요청한 경남미래교육재단 기금 출연의 건을 상정·논의했다.
경남미래교육재단 기금은 저소득 자녀 교복 지원을 비롯해 재일 동포자녀의 경남지역 고교진학 지원, 경남 리더십 캠프, 교육자산형성 지원(EAB) 프로그램 운영 등 경남지역 저소득층 우수학생의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에 쓰인다.
경남미래교육재단은 기금 목표액을 3000억원으로 잡고 현재 순수기금 40건 131억 3600원, 목적기금 20건 37억 3800만원 등 168억 7400만원의 기금을 확보해 놓고 있으며, 도내 18개 시·군에 50억원의 기금 출연을 요청했다.
협의회는 또 내달 13일 통영에서 열리는 서울시립교향악단 공연, 같은 달 20·21일 거제 장목면에서 개최되는 제8회 대구수산물 축제, 내달 31일 거제 송년불꽃축제 및 신년해맞이, 내달 7일 열리는 2014 거창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의 많은 관심과 홍보를 당부했다.
한편, 제66회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는 회원 시·군 개최 순서에 따라 내년 1월 중 양산시에서 열기로 했다.
--------------------------------------------------------------------------------
경남 지체장애인 하동서 한마음대회 개최 하동군, 20개 시·군 지체장애인협회 회원 등 1200명…화합·열정의 장 마련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제2회 경남지체장애인 한마음대회가 21일 오전 11시 하동군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남도지체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하고 경남도지체장애인연합회 및 하동군지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도내 20개 시·군 지체장애인협회 지회지도자 및 회원, 자원봉사자 등 1200여명이 참석해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또 이날 행사에는 여태성 부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도 대거 참석해 장애인들을 격려하고 대회를 축하했다.
한마음대회는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1부 기념식, 2부 열정의 장, 3부 화합의 장 순으로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먼저 기념식에서는 지체장애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주)나누리 등 장애인 복지유공자 4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는 등 모두 15명에게 표창장과 감사패가 주어졌다.
윤상기 군수는 같은 시각 열린 경남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를 마친 뒤 대회에 참석해 “단 한사람도 소외받지 않고 조금이라도 불편해 하지 않으며, 작은 것에라도 덧나지 않는 더불어 잘사는 복지 대한민국을 위해 여러분의 진정한 동반자 하동군이 늘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2부 열정의 장에서는 지구는 만원, 단체 닭싸움 등의 체육행사와 도전 골든벨이 열렸으며, 3부 화합의 장에서는 박진도·왕소연·윤태규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져 장애인들의 흥을 더했다.
한편, 군은 이날 행사에서 하동 홍보 동영상 상영 및 하동차 홍보단 시음회를 통해 하동과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부대행사로 보조공학 전시체험, 장애인편의시설 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장애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
횡천면‘생활주변 대청소’대대적 전개 하동군, 유관기관·사회단체 회원 300여명 총출동…쾌적한 환경 사회지도층 솔선
하동군 횡천면(면장 김재권)은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횡천면의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지난 20일 면내 생활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대청소에는 공무원을 비롯해 지역 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명의 사회지도층이 솔선해서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횡천강 주변과 국도·지방도 등 주로 도로변에 무심코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가을철에 떨어져 적치될 우려가 있는 낙엽을 대대적으로 제거해 깨끗한 거리 환경을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농어촌 마을 안길과 농경지 등에 방치된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과 폐기물 불법 소각 잔재물 등도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면 관계자는 “사회지도층이 솔선해서 개최한 이날 대청소를 통해 무심히 지나쳤던 주변의 생활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단순히 이날 행사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평소 생활로 정착될 수 있도록 ‘누구보다 내가 먼저’라는 생각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학골 산불·화재·재난 예방 결의 하동군, 청암면 의용소방대 결의대회 가져…내 고장 안전지킴이 활동 돌입
하동군 청암면 의용소방대(대장 박갑수)는 올 겨울 안전하고 편안하게 월동을 위해 지난 20일 산불·화재·재난예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의용소방대원와 묵계지대 대원, 여성소방대원, 산불감시기동대원, 하동소방서 및 청암면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여해 겨울철 재난 없는 청암 만들기를 결의했다.
의용소방대원들은 결의문 선서를 통해 “우리는 청암의 파수꾼임을 명심하고 화재와 재난, 산불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는 물론 아름다운 산하를 안전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종원 면장은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봉사정신이 우리고장을 지키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암면은 이날 결의대회와 함께 한 건의 산불 없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면 소재지에서 청학동까지 차량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
하동 청소년 안보현장 체험학습 자유총연맹 하동군지회, 중학생 대표 30명…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 견학
한국자유총연맹 하동군지회(회장 김세주)는 지난 20일 하동지역 중학생 대표 30여명을 대상으로 안보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안보현장 체험학습은 최근 들어 안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미래를 책임질 중학생을 상대로 우리의 안보 현실을 되돌아보고 전후세대에게 올바른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이날 교사·자유총연맹 간부 등 10여명과 함께 6·25 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경북 칠곡군 다부리 일원의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둘러보고 안보에 대한 참 뜻을 새겼다.
1981년 11월 개관한 다부동전적기념관은 가산면 호국로 일원 2만 4200㎡의 부지에 전시관과 구국용사를 위한 높이 25m의 충혼비, 전차·장갑차·로켓포 등 대형 장비가 들어선 야외전시장 등으로 조성돼 있다.
행사를 주관한 김세주 군지회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전쟁의 아픔과 비극의 현장을 눈으로 확인함으로써 안보의식을 일깨우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총연맹 하동군지회는 2004년부터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주체가 돼 참여하는 모의재판을 비롯해 법질서 지키기, 안보현장 체험학습 등 매년 다양한 분야의 안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