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무기 연기 하동군, 긴급 회의 개최…폭염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
당초 20∼22일 사흘간 하동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열기로 했던 제4회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가 무기한 연기됐다.
하동군은 19일 오후 2시 군수 집무실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축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하동군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35℃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축제에 참가한 관람객은 물론 축제 주최측 관계자들이 오랜 시간 야외에 노출될 경우 일사병·열사병 등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축제를 연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 연기는 유례없는 폭염으로 인해 축제위원들이 고심한 끝에 내린 불가피한 조치”라며 “축제에 직접 참관하는 출연진뿐만 아니라 축제 참가를 계획한 관람객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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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아트갤러리‘유쾌한 상상 : 팝아트展’ 하동군,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연계 19일∼9월 2일…팝아트 작가 4명 25점 전시
하동아트갤러리가 20∼23일 하동송림과 섬진강변에서 열리는 ‘제4회 섬진강문화 재첩축제’와 연계해 ‘유쾌한 상상 : 팝아트(POP ART) 전(展)’을 마련한다.
팝아트는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주류 중 하나로, 1950년대 대중 매체와 광고 등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대중미술이다.
2000년대 초 시작된 한국의 팝아트는 우리네 정서와 예술성이 함께 어우러지는 작품이 늘어나면서 대중적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유쾌한 상상展은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전날인 19일 막을 올려 9월 2일까지 46일간 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회에는 변대용, 엔조, 유은석, 이조흠 등 현재 국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젊은 작가 4명의 조각, 회화 등 25점이 선보인다.
이들은 익숙함과 낯설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무겁거나 어렵지 않은 작품을 통해 관람객으로 하여금 현대미술에 좀 더 쉽게 접근하고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한다.
무더운 여름 하동아트갤러리에서 상상 그 이상의 작품들과 함께 유쾌한 상상에 빠져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아트갤러리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더불어 강바람이 시원한 섬진강변에서 재첩축제 즐기면서 미술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예술’ 팝아트의 세계에 빠져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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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기 군수, 대도 물놀이장 현장 점검 하동군, 간부 공무원과 대도 파라다이스 워터파크 찾아 시설 안정성 등 점검
윤상기 군수가 지난 18일 청정 남해바다의 아름다운 생태·휴양섬 대도(大島) 파라다이스 워터파크를 찾아 물놀이 안정성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였다.
대도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전으로 널리 알려진 노량해전의 한복판에 위치한 유인도로, 9만 7000㎡(약 18만평)의 본섬과 크고 작은 부속섬 6개로 이뤄졌다.
금남면 노량항에서 뱃길로 20분 거리에 있는 대도 워터파크는 3개의 풀장과 자이언트슬라이드, 워터슬라이드, 미니슬라이드, 샤워시설 등을 갖추고 지난 14일 개장했다.
또한 이곳에는 야외 휴식공간과 캠핑장, 글램핑장 등의 부대시설과 함께 대도어촌체험마을의 갯벌체험과 바다낚시터도 운영돼 해마다 여름이면 전국에서 많은 피서객이 찾는다.
윤상기 군수는 이날 김한기 문화관광실장, 강영석 경제수산과장, 정재철 안전총괄과장, 박보승 환경보호과장, 이동진 금남면장 등 간부공무원과 함께 대도 내 주요 사업장과 물놀이장 등을 둘러보고 안전시설·장비 확보 및 관리 실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윤 군수는 또 노량항∼대도를 오가는 도선의 운항 상황과 성수기 승객 수 등을 점검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안정장비 구축 및 인력 운영 실태 등에 대해서도 관심 있게 체크했다.
윤 군수는 “대도는 물놀이장 뿐만 아니라 바지락·바다고동·낙지 같은 어패류를 채취할 수 있는 갯벌체험에다 바다낚시도 가능하게 때문에 해마다 많은 피서객이 찾는다”며 “피서객의 안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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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수기 전국남녀 궁도대회 개최 하동군, 21∼23일 사흘간 전국 141팀 궁사 2000명 참가…단체·개인전 경기
전국 궁도인의 화합과 친선을 다지는 제9회 하동군수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제4회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에 맞춰 21∼23일 사흘간 옥종면 옥산정에서 개최된다.
하동군궁도협회(회장 최원구)가 주최하고, 옥산정(사두 박태옥)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서울·경기·충청 등 전국에서 단체전 141팀 1000여명, 개인전 1000여명 등 궁사 2000여명이 참가해 사우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이번 경기는 첫날 정별 5명 1조로 구성된 단체전과 22·23일 노년부·남자부·여자부 등 3개 부문의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단체전 경기는 1∼4 과녁을 사용해 단순(1순 5발) 선다 시수 순으로 32강을 선발한 뒤 17∼32위까지는 장려상을 지급하고 16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때 16강은 시드를 배정하고 8강까지는 선다 시수 순, 4강부터 결승까지는 비교전으로 승자를 가린다.
개인전은 노년부, 남자부, 여자부 구분 없이 3순 득점 기록제로 1∼3 과녁을 사용해 순위를 결정하되 3위까지는 비교전, 그 외 등위는 선다 시수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에 우승기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는 것을 비롯해 준우승, 3위, 4위에 각각 트로피와 상금, 5위 4팀, 6위 8팀, 장려 16팀에 일정액의 상금이 주어진다.
개인전은 부별 1∼3위에 상장과 상금, 4∼5위에 상금, 7∼10중 이상 전원에 장려상이 수여된다.
한편, 대회 첫날 오전 10시 30분 옥산정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신재범 군의회 의장, 이정훈 도의원, 오연의 대한궁도협회 경남지부장 등 기관·단체장과 협회 임원, 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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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골 땅번지에 백일홍 활짝 하동군 화개면, 영호남광장 땅번지 주차장변에 울긋불긋 백일홍 2800본 만개
‘호리병 속의 별천지’ 화개골 영호남 광장 땅번지에 백일홍이 활짝 피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19일 하동군 화개면에 따르면 영호남광장 땅번지 주차장변에 심어놓은 2800여 본의 백일홍이 만개해 화개골을 찾은 피서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100일 동안 꽃이 핀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백일홍은 6월 말부터 10월까지 색이 선명하고 풍부해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꽃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땅번지 일원이 화려한 색깔의 백일홍으로 뒤덮여 휴가철 화개장터에서 의신까지 이어지는 관광코스 중 한 곳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치용 면장은 “울긋불긋 백일홍이 만발한 땅번지가 화개골을 찾는 모든 사람들의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꽃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화개골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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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 큰마음 어울림’야영수련캠프 하동 갈육초, 꿈끼 탐색주간 일환 3∼6학년 야영수련캠프 및 생태환경교육
하동 갈육초등학교(교장 신차순)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작은 학교 큰마음 어울림’ 야영수련 캠프 및 생태환경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야영수련 캠프는 2018학년도 1학기 꿈끼 탐색주간 일환으로 하동학생야영수련원과 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 3∼6학년 학생과 교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갈육초등학교는 학교와 지역에서 실시한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자립심과 협동심을 기르고 1박 2일간의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충족하고 지역의 생태계, 자연 환경을 체험해 애교심과 애향심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야영수련 활동으로 서로간의 유대 강화를 통해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협력하려는 풍토를 조성하는 보다 성숙한 학교 문화를 이끌어 냈다.
캠프에 참가한 5학년 한 학생은 “야영수련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우정을 쌓을 수 있었고, 형제간의 우애를 다지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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