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5·6기 하동군수 이·취임식 개최 민선3·4·5대 曺由幸 군수 이임식…오는 30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 민선6대 尹相基 신임군수 취임식…7월1일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민선 5·6기 하동군수 이·취임식이 오는 30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과 7월 1일 오전 11시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 조유행 군수 이임식 = 하동군은 민선 5기 임기가 끝나는 30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3·4·5대 조유행(曺由幸·68) 군수 이임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부인 노쌍옥 여사를 비롯한 가족·친지와 여상규 국회의원, 군의원, 군단위 기관·단체장, 언론인, 향우, 공무원, 일반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조유행 군수의 명예로운 이임을 축하한다.
조유행 군수는 이날 이임식에 앞서 오후 1시 하동공원에 있는 충혼탑을 참배하고 군청 브리핑룸에서 출입 언론인들과 환담한 뒤 이임식장으로 이동한다.
이임식은 먼저 지난 12년간 군정 발전을 위해 애써온 군수 내외분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는 것으로 시작해 국민의례, 업적소개 동영상 상영,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합창단 공연, 축사, 송사, 이임사, 민선6기 군수 당선자 내외분의 꽃다발 증정 순으로 진행된다.
조 군수는 이임식을 마친 후 국기게양대 앞에서 가족과 친지, 간부공무원과 함께 각각 기념촬영을 하고, 군청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정들었던 군청을 떠난다.
1967년 5월 횡천면사무소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조유행 군수는 경남도 기획관리실과 내무국, 고성군 문화공보실장, 경남도 종합상활실장·지방과장·행정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산청부군수, 진해부시장, 하동부군수를 역임했다.
2002년 7월 민선3기 하동군수에 취임한 이후 민선5기까지 내리 3기 12년 동안 하동군수를 역임하는 등 47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군민·도민을 위해 봉사하고, 하동군을 남해안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했다.
조 군수는 이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 녹조근정훈장, 홍조근정훈장 등 각종 훈·포장을 비롯해 지역혁신 최고위과정 최우수 리더상, 환경실천인 대상, 21세기 지식인경영인상, 2006년 한국을 빛낸 기업인 대상, 제7회 투명사회상, 전국지역신문협회가 주관한 행정기초단체장 대상, 대한민국 최고목민관상, 제1회 세로토닌문화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 윤상기 신임군수 취임식 = 하동군은 이어 7월 1일 오전 11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민선 6대 윤상기(尹相基·60) 신임군수 취임식을 거행한다.
이날 취임식에는 부인 하수자 여사를 비롯한 가족·친지와 여상규 국회의원,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언론인, 향우, 공무원, 군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해 윤상기 신임군수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한다.
윤상기 신임군수는 이날 오전 충혼탑을 참배한 뒤 김무영 부군수의 영접을 받으며 군청 집무실로 이동해 군청 간부공무원을 접견하고 취임식장인 문화예술회관으로 이동한다.
취임식은 오전 10시 30분 민선6기 군수에 취임을 축하하는 식전공연에 이어 군수 내외분에 대한 꽃다발 증정, 국민의례, 군수 약력소개, 취임선서, 축사, 취임사, 취임메시지 상영, 군민의 노래 제창, 군민 위안공연 순으로 약 70분가량 진행된다.
취임식을 마친 윤상기 신임군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궂은일을 마다않고 군민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관내 환경미화원 4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이들의 노고를 위로 격려한다.
이어 윤상기 신임군수는 집무실에서 사무인수서에 서명한 뒤 군청광장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군의회 개원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향후 4년간의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1954년 11월 하동읍에서 태어난 윤상기 신임군수는 하동초등학교와 하동병설중학교, 진주농림고등전문학교를 졸업하고 부산대 환경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과 인제대 최고경영자과정을 각각 수료했다.
1975년 남해군 산업과에서 공직에 입문한 윤 신임군수는 경남도 감사담당관실·예산담당관실을 거쳐 김해시 공보감사과장·환경보건국장·지역경제국장, 경남도 교통정책과장·공보관을 역임했다.
이후 2010년 3월 합천부군수와 제19대 하동부군수,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진주부시장을 지냈다.
윤 신임 군수는 공직생활 동안 탁월한 추진력과 업무능력으로 도지사 표창을 비롯해 내무부장관 표창 2회, 정부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 대통령 표창, 국가사회발전 근정포장 등 많은 표창과 포장을 받았다. 저서로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등이 있다.
--------------------------------------------------------------------------------

하동지역자활센터 사업실적 전국 최우수 하동군, 2013 전국 지역자활센터 사업실적 평가 2년 연속 우수 이어 영예
하동군은 하동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일현)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3년 전국 247개 지역자활센터의 사업실적 평가 결과 상위 10%(25개 기관)에 속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어 올해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지역자활센터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일을 통한 탈수급 및 탈빈곤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회적 안전망의 역할을 담당한다.
동시에 취약계층인 참여주민들의 힘으로 만든 공동 창업형태인 자활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기반 마련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를 확대·발굴하는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동지역자활센터는 긴밀한 민·관 협력을 통해 맞춤형 자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층 자산형성사업인 희망키움통장 및 내일키움통장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하동지역자활센터는 2014년 최우수 지역자활센터 마크가 새겨진 현판과 함께 성과급 24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
내일(25일) 밤‘수상한 그녀’가 하동 온다 하동군,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영화 ‘수상한 그녀’ 무료 상영
칠순 할매가 스무살 꽃처녀로 변신한 ‘수상한 그녀’가 하동군민을 찾는다. 하동군은 ‘영화 상영의 날’을 맞아 25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영화 ‘수상한 그녀’를 무료 상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영화 상영의 날은 하동군에 영화관이 없어 진주·광양 등 다른 지역으로 가서 영화를 관람해야하는 불편을 덜고, 문화시설이 부족한 군민과 청소년들에게 문화 혜택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운영된다.
영화 ‘마이 파더’로 데뷔한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심은경·나문희·박인환·성동일·이진욱 등이 출연한 ‘수상한 그녀’는 올 1월 22일 개봉한 124분짜리 코미디 드라마 장르로,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아들 자랑이 유일한 낙(樂)인 욕쟁이 칠순 할매 오말순(나문희 분)은 어느 날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독립(?)시키려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된다.
뒤숭숭한 마음을 안고 밤길을 방황하던 할매 말순은 오묘한 불빛에 이끌려 ‘청춘 사진관’으로 들어간다.
난생 처음 곱게 꽃단장을 하고 영정사진을 찍고 나오는 길, 그녀는 버스 차창 밖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오드리 헵번처럼 뽀얀 피부, 날렵한 몸매, 주름진 할매에서 탱탱한 꽃처녀의 몸으로 돌아간 것.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자신의 젊은 모습에 그녀는 스무살 ‘오두리’가 돼 빛나는 전성기를 즐겨보기로 마음 먹는다.
한편, 군은 생활 속 문화 확산을 위해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운영하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하반기 일반 영화 3회, 애니메이션 1회 등 모두 4차례의 ‘영화 상영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


정기룡·이순신 장군의 기상 가슴에 새기다 하동 궁항초, 금남 경충사·남해 이충무공 전몰 유허지서 나라사랑 교육 실시
하동군 금성면 궁항초등학교(교장 박용석)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의 정신을 함양하고 호국보훈 의식을 고취하고자 지난 20일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동얼 계승·나라사랑교육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육지의 정기룡 장군과 바다의 이순신 장군’이라는 주제로 하동군 금남면의 경충사와 남해군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 유허지를 방문해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해 싸우며 희생한 정기룡 장군과 이순신 장군의 넋을 기리며 나라사랑 의지를 다졌다.
먼저 경충사를 방문한 학생들은 장군의 영정과 위패 앞에서 묵념하고, 장군의 장검·교지·유서 등을 관람하며 장군의 위업을 느꼈다.
이어 학생들은 다음 체험지인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 유허지를 찾아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 이순신 장군이 돌아가신 노량해전의 이야기를 3D 입체영상 영화를 통해 생동감 있게 보고 들었다.
마지막으로 이순신 장군이 돌아가신 관음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첨망대로 이동해 우리가 살고 있는 하동이라는 곳이 역사의 한복판에 있었던 지역이라는 것을 깨닫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역사를 잊지 않으려는 다짐을 함성으로 표현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전호련 학생은 “경충사나 이락사를 지나면서 ‘저 곳은 무엇일까’ 궁금했지만 자세히 알아보려 하지 않은 내가 부끄러웠다”며 “정기룡·이순신 장군이 모두 하동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고 하동과 우리나라가 더 자랑스럽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궁항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하동사랑·나라사랑 의식을 더 고취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가질 수 있도록 나라사랑 교육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