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해묵은 민원성 골재채취장 복구 - 훼손된 채 방치된 골재채취장 농지 군이 적극 나서 복구 대행 - 영농철 맞아 애태우던 농가 시름 덜어
구례군이 골재채취 후 물웅덩이로 방치돼 있던 농지를 말끔히 복구해 영농철을 맞은 주민들의 근심을 덜어주고 있다.
군은 29일 광의면 지천리 농지에서 육상골재 채취 후 사업자부도로 원상회복되지 않아 민원이 끊이지 않던 농경지 39,000㎡에 대한 복구작업을 영농기 이전에 마쳐 적기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원형이 훼손된 채 방치되던 문제의 골재채취장은 2011년 9월 허가를 내고 2013년 3월까지 골재를 채취했고, 이후 피허가자가 허가규정을 위반하여 사업을 시행하는 등의 이유로 고발조치 되자 원상복구를 하지 못한 채 골치를 앓아 왔다.
그 과정에 군이 나서 문제의 농경지에 대해 2014년 봄철 영농이 가능하도록 행정대집행을 이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복구예치금 2억 2천4백만 원을 투입, 2013년 10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3년 11월 착공해 지난 5월 18일까지 복구용 토사 약 60,000㎥를 투입하는 등 강도 높은 작업을 통해 모내기 이전까지 작업을 끝내 애타는 농심을 달랬다.
농지 주인 주민 A 씨는 “멀쩡하던 논이 파헤쳐진 채 제 모습을 갖추지 못하고 있어 제 살을 깎는 아픔이 있었다”며, “올해도 벼농사를 짓지 못할 줄 알았는데 군에서 서둘러 농사가 가능하게 됐다”고 시름을 놓았다.
군 관계자는 “부족한 복구공사비에도 불구하고 몇 년 동안 농사를 짓지 못하고 바라만 보던 농업인들의 마음을 헤아려 올해에는 벼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한다는 의지로 임했다”면서 “농경지 이외의 진입도로 복구 등 다소 미흡한 부분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영농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3월 심한 악취로 주민을 괴롭혀 오던 봉서리 샘골축사 이전과 이번 광의 골재채취장 복구를 통해 주민생활 밀착형 민원을 적극 해소하고 있으며, 앞으로 불법개발행위와 고질적인 생활불편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확인과 함께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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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재난재해 사전대비 대책 보고회 개최 - 전부서 각종재난 안전대책으로 군민안전 도모
구례군은 세월호 침몰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군의 각종 재난 안전대책의 총체적 점검과 보완을 위해 지난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채홍 부군수 주재로 재난재해 사전대비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와 관련하여 전 부서에서는 각종 재난 사전대비 실적을 점검하고 군민의 생명 및 재산 보호와 군민불편 최소화를 위하여 재난상황 시 즉각적으로 실행 가능한 재난안전 대책을 수립함으로써 재난위험요소 제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채홍 부군수는 유관기관 핫라인 점검 등 적극적인 재난예방 활 동으로 초동대처 능력을 키우고, 각종 재난의 예방부터 복구까지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세월호 사고는 작은 원칙을 지키지 않아 생긴 사고인 점을 잊지 말고 전 부서에서는 재난매뉴얼을 정비 후 가상 상황을 설정하여 훈련을 실시, 작은 문제점이라도 끝까지 개선해 구례군민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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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아동ㆍ여성 안전 지역연대 협력체계 구축
구례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아동ㆍ여성 안전 지역연대' 회의를 개최했다.
아동ㆍ여성 안전 지역연대는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가정 ․ 성폭력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협력 체계로, 김채홍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경찰서, 교육기관, 의료기관, 여성단체, 아동 관련 시설 등의 대표자를 포함 10명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특히, 각 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공동 대응하기로 하는 등 정부의 3.0 핵심 가치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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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철인3종경기「아이언맨 70.3」대회 구례군 개최 확정 - 스포츠관광산업 발전 기대
오는 10월 4일 전라남도 구례군 일원에서 국제 철인3종경기 「아이언맨 IRONMAN 70.3」대회가 개최된다. 「아이언맨 IRONMAN 70.3」경기는 수영 1.9km, 사이클 90km, 달리기 21.1km 등 3개 종목으로 구성된 113km(70.3마일)을 8시간 30분 이내에 끝내야 하는 극한의 인내력과 체력이 필요한 스포츠이다.
전라남도와 구례군은 2013년 10월에 대회 유치를 위해 세계철인3종경기연맹(아이언맨 본사, 이하 WTC)과 상담을 시작했으며, 지난 1월 호주에 있는 아이언맨 아시아태평양 지사를 방문하여 구례군에서 대회를 개최하기로 잠정 협의했다. 2월에는 아이언맨 아시아태평양지사의 제오프 마이어(Geoff Meyer)사장이 대회 구간 실사를 위해 구례군을 다녀간 후 대회 개최를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 조율하여 5월 28일 계약을 체결하고, 29일자로 아이언맨 아시아태평양지사가 구례군에서의 대회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
올해 ‘아이언맨IRONMAN 70.3’대회는 구례군이 직접 주최하는 최초의 국제 스포츠행사이다. 군은 대회 참가선수 모집 목표를 국내 700명, 해외 300명 등 1,000명으로 정해 적극적인 국내외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회 세부사항은 6월초 오픈되는 공식홈페이지(www.ironman.com/korea70.3)에서 확인할 수 있다.
WTC에서 주관하는 ‘아이언맨’대회는 미국 하와이, 캐나다 캘거리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나 관광지에서 개최되는 스포츠행사로,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홋카이도, 나고야, 필리핀 세부, 대만 켄팅, 말레이시아 랑카위, 푸트라자야 등에서 개최되고 있다. 아이언맨 대회 개최 도시들은 선수와 동반 가족 등 대회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문화 관광자원 홍보에 주력하여 스포츠와 관광산업을 연계한 스포츠관광산업 활성화로 괄목할 만한 지역경제 진흥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와 구례군의 국내외 인지도를 크게 높여줄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채홍 부군수는 “국제적으로 품격 높은 아이언맨 70.3 대회를 구례에서 개최하게 되어 온 군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하며, 올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구례를 스포츠휴양 복합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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