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의 명소인 화개장터 화재로 망연자실..!
화개장터는 영호남 주민의 만남의 장소이고 화합의 상징으로 1770년대에 1일~6일 형식의 오일장이 섰던 곳으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인기 관광지다.
27일 새벽 2시30분경 화재사고가 일어나 41개의 한옥점포를 태우고[소방서 추산] 약2억 원상당의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옛적에는 화개장이 전국 7위의 거래량을 자랑한 큰 시장이었고" 경남 전남 전북의 상인들까지 모여들어 중국 비단과 제주도 생선까지도 거래를 했던 곳이기도 하다.
또한 김동리 소설'역마'의 무대이기도 하며 각종 인기 드라마와 영화상영 장소로도 이용되어 왔다.
소규모 점포로서 거주를 하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지역 영세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한순가 사라져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