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첫 모내기 실시 - 추석 이전 출하로 가격 경쟁력 확보
지난 4월 30일 구례군에서 추석 햅쌀 생산을 위한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 기능성쌀인 오메가3쌀을 생산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친환경 농업인인 홍순영(57) 씨를 비롯한 농가들이 광의면 온당리 일원 벼논 1㏊에 조생종 품종벼로 첫 모내기를 시작했다. 이는 일반적인 구례지역 모내기가 5월 말에서 6월 중순 사이에 이뤄지는 것에 비해 한달 이상 빠른 것으로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계획면적 2,500㏊의 논에서 본격적인 모내기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모내기를 한 벼는 주남조생으로 친환경인증을 획득한 후 8월 하순에 수확하여 추석 이전에 소비자의 밥상에 오르게 된다.
한편, 군에서는 모내기 지원을 위하여 못자리상토를 공급하고, 육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고령 농민을 위해 자동화 육묘장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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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지리산나들이장터 상인회 출범 - 초대회장 등 임원선출과 정관의결로 상인회 공식 출범 - 6월 개장 앞두고 상인의식, 품질기준 강화 등 고객맞이 본격화
구례 지리산나들이장터 상인회가 순항의 닻을 올렸다.
지난 4월 30일 지리산나들이장터 상인회는 온천지구 둘레길호텔에서 회원,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초대회장과 임원선출, 정관을 의결하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상인회장에는 이기범(55세, 로컬마켓 입점) 씨가 선출됐으며, 수석부회장에는 강용조(42세, 가공상품 회장) 씨가, 부회장에는 로컷마켓의 정병모 (55세) 씨, 체험공방의 황인진(49세) 씨, 향토노점의 허정섭(57세) 씨가 선출되는 등 총 17명으로 임원을 구성했다.
의결된 정관은 상인회 운영을 위한 정체성을 골격으로, 목적과 주요사업, 상인회의 정치적 중립성, 회원의 권리와 의무, 벌칙은 물론, 임원의 기능, 총회와 이사회의 의결사항 등을 규정했다. 출범선언문에서는 이러한 정관의 취지와 회원의 권리, 의무를 상기하고 나들이장터의 비전을 제시했다.
축사에서 김채홍 구례군수 권한대행은 “나들이장터의 출범을 군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오늘 출범을 계기로 상인회와 군, 지역상권이 협력하여 지역의 경제활력을 회복하는데 주체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이기범 씨는 “지리산나들이장터가 관광과 쇼핑의 명소가 되도록 1차 산업인 농수산물, 2차 산업인 가공판매, 3차 산업인 체험코스를 묶어 6차 산업형 융복합형 장터로 만들어 기존의 전통시장의 틀을 과감히 깨고 고객의 수준 높은 문화적 욕구와 쇼핑을 일시에 충족토록 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임원진 구성을 마친 상인회는 등록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6월 말 개장에 맞춰 고객의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설정해 엄격한 내부규약을 수립, 지리산에서 생산된 청정 농산물과 깔끔한 포장, 적정가격으로 고객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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