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인구증대 희망의 끈 놓지 않는다
하동군, 2020년 지역재생 잠재력지수 전국 5위…출산·육아환경 발전 가능성↑
하동군이 다양한 인구 증대시책에도 불구하고 일자리·교육·주택 등의 이유로 도시로 빠져나가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매년 인구가 줄고 있지만 지역재생 잠재력지수가 전국 5위에 올라 인구증대에 대한 희망을 갖게 했다.
하동군은 최근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공동 주관해 발표한 2020 지역재생 잠재력지수 부문에서 전국 5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재생 잠재력지수 평가는 지역발전지수를 활용해 개별 시·군의 발전 정도와 잠재역량 등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수치로, 기존의 인구소멸위험지수의 약점을 극복하고 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는 잠재력, 출산과 육아환경 및 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예상한다.
출산가능비율(총여성인구 대비 가임여성) 대비 2자녀 이상 출생률로 산출되는 지역재생 잠재력지수는 수치 ‘1’ 이상이면 인구 증가를 의미하고, ‘1’보다 낮은 경우 장기적으로 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하동군은 인구소멸위험지수가 0.17로 고위험 소멸위험지역(0.2 미만)이지만 지역재생 잠재력지수는 2.39로 전국 5위라는 긍정적 수치를 보였다.
군은 이에 힘입어 올해 1월 1일부터 태어나는 아이 출산장려금을 첫째아 200만원에서 440만원, 둘째아 300만원에서 1100만원, 셋째아 1000만원에서 1700만원, 넷째아 1500만원 및 다섯째아 이상 2000만원에서 넷째아 이상 300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와 함께 군민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정책 아이디어 발굴 및 자체 TF를 구성해 각종 전입세대 지원 및 결혼·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하며, 살기 좋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결혼장려금은 지역 신혼부부의 안정된 생활을 돕고, 나아가 출산율 향상과 젊은 세대 인구 유출을 막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결혼부터 임신, 출산, 보육,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군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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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세계차엑스포, 전문가 강연으로 세계 차(茶) 만나다
차엑스포조직위, 한국 차(茶)산업 마케팅 및 컨설팅 전문가 초빙 특강
직원 역량 강화해 성공적인 산업엑스포를 만드는 밑거름 되기를 기대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도지사)는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하동세계차엑스포를 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산업 엑스포로 만들고자 지난 7일 차(茶)산업 마케팅 및 컨설팅 분야의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엑스포조직위는 이날 오후 2시 화개면 소재 조직위 사무처 1층 대강당에서 심유리 한국티(tea)산업경영연구원 대표를 초청해 ‘성공으로 가는 하동세계차엑스포’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강연을 진행했다.
심유리 대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하동 티블렌딩 대회를 기획해 진행했으며 올해는 하동 티푸드 UCC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하동과의 인연이 깊은 차 전문가다.
심유리 대표는 이날 강의에서 차(茶) 산업의 발전방안과 마케팅 방안 등에 대한 성공비법(노하우)을 알기 쉽게 풀어냄으로써 조직위에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조언을 전했다.
강의가 끝날 무렵에는 유럽의 블렌딩 차인 가향차, 일본 우지차, 대만 우롱차 등 세계 각국의 유명차를 시음하고 차 디저트를 시식하는 자리도 마련해 조직위 직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이동진 기획본부장은 “이번 특강에서 배운 마케팅 비법과 성공 노하우를 엑스포에 적극적으로 접목하겠다”며 “차의 특성을 살리면서 차를 활용한 제품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의 수요에 긴밀히 대응해 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산업 엑스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국내 최초 차(茶) 엑스포로서, 2022년 5월에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을 비롯해 창원, 김해 등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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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체육공원 아름다운 튤립으로 휴식공간 조성
하동군 금남면, 노인회에서 키운 튤립 활짝 피어 공원 방문객에 볼거리 제공
하동군 금남면은 상춘시즌을 맞아 신노량 해안도로에 석죽·베고니아를 심은 데 이어 대한노인회 금남면분회(회장 정한식)가 금남체육공원에 오색튤립 300본을 화분에 심어 공원을 찾은 면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금남체육공원은 복지목욕탕과 게이트볼장·다목적구장·축구장 등의 체육시설, 광장, 산책로 등으로 조성돼 목욕탕을 방문하고 공원을 산책하는 면민과 관광객이 꾸준히 찾고 있다.
이번 튤립식재를 위해 대한노인회 금남면분회는 지난해부터 회원의 밭에서 직접 준비한 구근을 심고 꽃을 피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왔다.
그 결과 탐스럽게 핀 오색튤립 화분으로 방문객들이 휴식하면서 꽃을 감상하는 공원 내 새로운 포토존을 만들었다.
노인회에서는 앞으로도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화분에 심어 지속적으로 공원을 가꾸어 나갈 예정이다.
박보승 면장은 “겨우내 튤립을 관리해 아름답게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가꿔준 노인회 회장과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체육공원이 금남면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인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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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량면 관광객 맞이 환경정화활동 실시
하동군 적량면, 용소보·우계저수지 환경정화 활동…용소보 광장 철쭉 식재
하동군 적량면은 지난 6·7일 이틀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용소보와 우계저수지 일원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첫날 용소보에서 상동산마을 고재봉 이장과 주민, 산불감시원, 면사무소 직원 등 18명이 참여해 화단 정비 및 폐비닐 수거, 영농자재 정비 등 여름철 용소보를 찾는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광장 등 주변을 정비하고 철쭉 100주를 심었다.
특히 화단 정비로 인해 잔가지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파쇄기로 파쇄해 화단 거름으로 사용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두었다.
그리고 다음 날 지리산 둘레길로 잘 알려진 우계저수지 일원에서 면사무소 직원과 한국농어촌공사 하동지사 직원 등 12명이 참여해 농약병 등 영농폐기물과 겨우내 묵은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이쌍수 면장은 “구재봉을 비롯해 지리산 둘레길, 계곡 등에 많은 사람이 방문함에 따라 청정 이미지와 고향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환경정화 활동을 계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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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읍 화산동 새마을 생명동산 새 단장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 ‘2050 탄소중립 실현’ 일환 철쭉 묘목 500그루 심어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회장 임태경)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 7일 하동읍 화산동에 위치한 새마을 생명동산에 철쭉 묘목 500그루를 심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태경 지회장과 한기식 군협의회장, 이미연 부녀회장, 강남석 문고회장를 비롯한 새마을지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생명살림 일환으로 새마을 동산 정비 나무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임태경 회장은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서로 얼굴 보기도 힘든데 모처럼 모두 모여 새마을 생명동산을 정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생명살림 국민운동을 통해 생명이 살아나는 알프스 하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운동 군지회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9일까지 13개 읍·면에 철쭉 묘목 100그루씩 총 1300그루를 배부해 새마을 생명동산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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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화개골 고사리들 딸기따기 체험학습
하동 화개초병설유치원, 본·분교 유치원 원아들 올해 첫 바깥나들이 체험
하동 화개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점중)은 최근 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장유치원과 함께 딸기따기 현장학습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내 고장 하동 돌아보기’ 활동의 일환으로 원래는 옥종 딸기 농장으로 계획됐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천시 곤양 비봉내 딸기농원에서 진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유치원 밖을 벗어나 버스를 탄 본·분교 유치원 유아들은 신나는 목소리로 노래도 부르고 재잘재잘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며 한 시간 남짓 버스를 타고 한적한 농촌 마을에 위치한 체험 장소에 도착했다.
체험 담당자 선생님에게 안전 수칙을 들으며 딸기 농장으로 이동한 유아들은 딸기 농장으로 가는 길에 닭, 토끼를 볼 수 있었는데 책에서만 보던 토끼를 직접 눈으로 보며 “정말 귀여워서 집에서 키우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체험장에 도착한 유아들은 딸기 따는 방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작은 용기를 들고 농장 이곳저곳으로 흩어져 딸기를 따기 시작했다. 몇 개를 따다 먹고 싶었는지 “선생님 딸기 먹어도 돼요?”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기 시작했다.
“마음껏 따고 마음껏 먹어도 된다”라는 담당 선생님의 말이 끝나자마자 유아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하트 모양의 딸기를 찾았다며 보여주기도 하고 내가 선생님보다 더 많이 탔다고 자랑하는 유아의 모습에서 생기가 넘쳤다.
용기 한 가득 딸기를 채우고 보니 유아들의 고사리 손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마을 옆에 흐르고 있는 시냇물에 붉게 물든 두 손을 씻어내며 “선생님! 딸기따는 거 재밌어요. 또 오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딸기따기 체험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의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 사회적 거리두기에 신경을 쓰며 이뤄졌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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