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오이, 서울에서 오이데이 행사
뛰어난 맛과 품질로 수도권 시민 사로잡는다.
구례군 오이농가 대표들이 5월 2일 오이데이를 맞이하여 30일 서울 용산역 앞 광장에서 수도권 시민을 대상으로 오이 홍보 행사를 한다.
구례군시설원예연합회(회장 천병용) 주관으로 구례군, 구례군의회, 구례농협, 산동농협, 농협구례군지부, (사)한국오이생산자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이 나눠주기, 오이냉채 시식회 등 직접적인 홍보를 통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구례 오이의 우수성 알리고, 수요 창출 및 소비 촉진을 위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오이데이는 2003년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오이시험장(소장 김정근)이 국내 최초로 창안하여 5월 2일 지리산 성삼재에서 홍보행사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전국적으로 확대 정착됐으며, 전국 제일의 오이 주산지인 구례군에서는 2003년 이후 매년 오이데이 행사를 실시, 최상품의 구례 오이를 널리 알리고 있다.
구례 오이는 청정 섬진강과 수려한 지리산 등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여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전국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구례오이의 경매가 끝난 후에 타지역 오이 경매가 이루어질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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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슬레이트 건축물 사용실태 전수조사 실시
슬레이트지붕 6,200동 중 주택이 절반 이상 차지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오는 7월 31일까지 슬레이트 건축물 사용실태 전수조사에 나선다.
슬레이트에 함유된 석면은 악성중피종, 폐암, 석면폐증 등 인체에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는 1급 발암물질로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으며, 현재 구례군은 관내 슬레이트 지붕인 약 6,200동의 건축물 중 주택이 3,600동으로 슬레이트 건축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전수조사는 주택, 공장, 창고, 축사, 시설 등의 슬레이트 건축물의 현황, 지붕개량 의사, 거주자 현황 등 세부사항과 도로변이나 기타 마을 등에 방치된 슬레이트 현황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슬레이트 건축물의 사용실태 전수조사는 향후 슬레이트 처리대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올해 1억여 원을 투입해 한국환경공단에 위탁 처리하는 방식으로 40여 동에 대해 노후 슬레이트 처리사업을 시행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해 연차적으로 노후 슬레이트 철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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