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야 안녕! 세계 민속악기 신기하네
하동 적량초, 찾아가는 어린이 악기박물관 운영…
보고 만들고 연주 체험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정용근)는 지난 25일 학교 체육관에서 ‘세계의 민속악기’를 주제로 찾아가는 국립민속어린이박물관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13 경남 민속 문화의 해’를 맞아 평소 쉽게 박물관을 찾기 어려운 농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세계 문화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남도와 국립민속박물관이 마련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세계의 민속악기’를 주제로 한 올해 프로그램은 중남미·아프리카·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민속 악기를 알아보고, 민속악기와 사회와의 관계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으로 짜여졌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2개 팀으로 나눠 썬더드럼 만들기와 세계 여러 나라 악기와 그 악기의 기원, 소리 방식을 배우고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아프리카 민속악기인 젬베와 하와이의 우쿨렐레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른 나라 악기에 대해 알아보고, 간단한 연주법을 배우기도 했다.
또한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전용버스에 전시된 가야금·거문고 등의 우리나라 악기와 아시아·아프리카 악기 등을 비교해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여러 악기와 더불어 영상으로 본 악기들도 직접 보며 미션을 해결한 학생들은 예쁜 새 피리도 선물 받아 더욱 즐거운 모습이었다.
프로그램 진행되는 동안 노련한 교육 강사들의 재미있는 진행이 돋보였으며, 전날 이관호 관장을 비롯한 운영팀 전원이 학교를 방문해 미리 점검하고 세심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학년 황예유 학생은 “썬더드럼을 만들어 친구들과 함께 흔들었는데 정말 천둥소리처럼 울려서 너무 놀라고 재밌었다”며 “작년에 다문화 공부할 때 몽골에 대해 배웠었는데 오늘 몽골의 악기 마두금을 보니까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박종철 우쿨렐레 강사는 “여러 학교를 다녀봤지만 우쿨렐레를 배우는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교는 처음”이라며 “작지만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가 정말 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적량초교는 다문화 교육의 필요성과 효과를 다시 한 번 확인하며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소규모 학교에 문화지원 프로그램이 풍성해져서 학생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폭 넓은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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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수돗물수질평가위원회 개최
하동군,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제5회 수돗물수질평가위원회 개최
하동군은 지난 26일 상하수도사업소 상황실에서 군의원, 수질전문가, 수돗물공급지역 주민, 공무원 등 10명(위원장 포함)으로 구성된 ‘하동군 수돗물수질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회의에 앞서 제3기 위원장으로 선임된 정의근 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과 위촉된 위원 9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했다.
수돗물수질평가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2013년 상반기 주요업무 보고에 이어 두곡정수장 활성탄 여과장치, 소규모 수도시설 위탁관리 등에 대해 토의했다.
수돗물수질평가위원회는 환경전문 언론인,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수질검사센터 수질전문가,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급수구역별 민간인 등 10명으로 구성돼 수질관리 및 수도시설 운영에 대한 자문을 목적으로 한다.
또 수돗물수질평가위원은 수질검사를 위한 시료채취에 직접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군민의 불신해소 및 신뢰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군 관계자는 “수돗물의 안전성과 신뢰도 확보를 위해 수질검사 결과를 매월 군 홈페이지와 지역신문에 게재·공표하는 한편 하반기에 별도의 수돗물품질보고서를 발간·배포하는 등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의 안정성을 대대적으로 알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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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제로화 달성 총력 추진
하동군, 3억 7000만원 투입 마을자율방역반 등 지원…감염원 조기 차단
하동군은 각종 감염원을 조기에 차단하고 예방활동을 강화해 2013년에도 감염병 제로화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군은 3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환자 조기발견 체계 확립 △보균자 검사 △위생해충 구제 △방역소독 △모기유충구제 및 주민홍보 △보건교육 등을 추진해 감염병 관리에 효율성을 기하기로 했다.
군은 우선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보건소와 전 읍·면 13개반 15명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반과 병의원·약국·학교 등으로 구성된 90명의 질병정보모니터, 의사 등 6명으로 편성된 역학조사반을 통해 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처키로 했다.
또 집단급식소·위생업소 종사자·간이 급수시설관리자 등 2500명을 대상으로 장티푸스·콜레라균 검사를 실시하고, 어패류·수족관수 등 31개소에 대해 주 1회 수질검사를 벌여 감염원을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읍·면과 마을 등을 중심으로 189개의 방역소독반을 편성해 취약지 책임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마을자율방역반에 약품과 희석용 유류 등을 지원해 방역소독의 효율성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마을자율방역반이 방역소독기계를 구입할 경우 구입비 50%를 지원하고,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돼지 사육농가에 방역소독약품을 지원하는 등 다른 시·군과 차별화한 질 높은 방역소독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위생업소 종사자·질병모니터 요원·감염병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에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소식지·전광판에 정기적으로 감염병 예방요령과 올바른 손 씻기 요령 등을 게재하며, 팸플릿·포스터·지역신문 등을 통한 대민 홍보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100여 개에 달하는 아파트·학교·관공서 등의 정화조 화장실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구제를 실시해 감염병의 원인이 되는 모기 서식지를 원천 차단키로 했다.
그 외 방역 및 감염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예방의약담당(880-663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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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의회 주요 사업 현장점검 나서
하동군의회, 제213회 임시회 회기 중 6일간…13개 읍·면 211개 사업장
하동군의회는 지난 23일 제2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된 주요사업 현장점검의 건과 관련해 24일부터 5월 1일까지 13개 읍·면의 211개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군의회은 이번 현장점검에서 2013년 주요사업과 2012년 하반기 현장점검 이후 완공사업, 2012년 이월사업에 대한 추진실적과 주요시설 관리 실태를 파악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집행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2개 반으로 나눠 진행되는 현장점검은 1반(반장 서임수 의원)은 하동읍·화개면·악양면·적량면·횡천면·고전면의 99개 사업장을, 2반(반장 황영상 의원)은 금남면·금성면·진교면·양보면·북천면·청암면·옥종면 소재 112개 사업장을 각각 점검하게 된다.
일정의 반을 소화한 점검반은 이번 현장점검에서 확인한 사업의 적정성, 주민 의견 반영 여부, 예산 투입의 효과성 등 사업의 전반적인 점검사항을 다시 한 번 검토하는 한편 남은 일정도 군민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현장을 격려 방문한 이정훈 의장은 “집행기관이 추진하는 주요 사업의 부실 여부를 확인해 문제점은 시정 조치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민의에 충실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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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문경시 업무협약 후 첫 교류
하동군, (사)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장 등 문경 찻사발축제 참가
하동군이 지난달 경북 문경시와 지역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첫 교류 활동을 했다.
하동군은 27일∼5월 5일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리는 2013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 하동군 교류단을 파견해 개막식 행사 등에 참석하는 등 교류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류단은 최정경 부군수를 비롯해 노동호 (사)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장, 이종국 통상교류과장,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주무부서 공무원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교류단은 행사 첫날 오후 1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일원의 축제장을 견학하고, 오후 2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문경 홍보영상, 개막공연, 문경찻사발 이야기를 담은 주제영상, 문경환타지 축하공연 등을 관람했다.
교류단은 앞서 이날 낮 12시 문경관광호텔에서 고윤환 문경시장·고영조 (사)문경전통찻사발축제추진위원장 등 축제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하동야생차문화축제와 문경찻사발축제의 발전적 교류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군은 이번 행사기간 영농조합법인 하동차생산자협의회(회장 정영섭) 주관으로 하동특산물 및 홍보관을 운영하며 하동녹차와 녹차라떼·녹차비누 등 하동녹차연구소가 개발한 녹차 제품을 판매·홍보한다.
또한 하동차사랑회(회장 김윤자)에서는 주말인 27·28일 이틀 동안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동녹차 시음 특별행사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은 이번 첫 교류활동에 이어 내달 17∼19일 차 시배지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8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 문경시와 찻사발축제 관계자들을 초청해 양 시·군 간의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하동군과 문경시는 지난달 12일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양 시장·군수와 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문경시 지역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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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
하동군, 단체관광객 유치 시 1박 기준 1인당 5000∼2만원 보상금 지급
하동지역에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업체에 획기적인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하동군은 관광객 유치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확대 및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3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운영 계획’을 마련,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여행업에 등록된 여행업체가 30명 이상 내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1박 기준으로 1인당 1만원, 2박 이상에 2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또 외국인 관광객 20명 이상을 유치할 경우 당일 1만원, 1박 2만원, 2박 이상 3만원의 보상금이 지원되며, 50명 이상 수행여행단을 유치할 때는 1박에 5000원, 2박 이상에 1만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다만 당일 관광객은 관내에 소재한 음식점을 이용해야 하며, 1박 이상의 경우 관광진흥법이 정한 관내 소재 관광숙박업소나 공중위생법이 정한 일반 숙박업소, 기타 적법한 절차에 의해 등록·신고된 숙박시설·체험시설과 함께 관내 음식점을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기사·안내원 등 여행사 관계자나 중앙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으로 개최되는 행사 및 관광, 군 초청행사로 진행되는 축제 및 팸투어, 사전에 관광 일정을 통보하지 않은 관광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관광이나 여행목적이 아닌 경우, 제출된 서류의 사실 확인이 어렵거나 불분명한 관광, 지원조건에 맞지 않는 관광도 지원되지 않는다.
인센티브를 받고자 하는 여행업체는 여행 실시일 15일 이전에 인센티브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여행 후 15일 이내에 인센티브 지급신청서를 각각 제출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군청 문화관광과 녹색관광부서(880-2379)로 방문하거나 우편(하동군 하동읍 군청로 23), 팩스(055-880-2369), 이메일(sm3447@korea.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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