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매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하동매실유통활성화추진단 첫 브랜드…가공식품브랜드 부문 대상 영예
하동군 향토산업의 하동매실유통활성화추진단이 첫 출시한 브랜드 ‘처음매실’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가공식품브랜드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하동군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대상 매실브랜드 부문에서 ‘하동매실’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처음매실’까지 가공식품브랜드 부문 대상을 차지함에 따라 전국 3대 매실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하동군은 최근 동아닷컴·imbc·한경닷컴이 공동 주최하고, 동아일보·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한 201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하동매실유통활성화추진단의 첫 브랜드 ‘처음매실’이 가공식품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군이 향토산업인 하동매실산업 육성을 위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추진단을 운영하면서 그동안 다양한 매실가공품과 발효매실원액 등 매실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의 산업화를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어서 의미가 매우 크다.
처음매실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대상 선정위원회의 자체 기초조사를 거쳐 전국의 만16세 이상 소비자 1768명을 대상으로 브랜드의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브랜드 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브랜드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됐다.
처음매실이 대상을 수상함에 따라 연합광고, 서울시내 전광판 광고, 인터넷 동영상 광고, 홍보메일 발송, 기사 특집면 발행, 글로벌 선진지 견학, 브랜드 세미나 개최 및 엠블럼 공식사용 권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져 홍보 효과와 함께 신뢰성을 높여 하동군 향토산업 추진에 가속도를 더하게 됐다.
군은 이번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을 대표하는 농식품가공의 세계적인 랜드마크 및 글로벌화를 목표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토산업 추진단의 처음매실이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실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통합컨설팅·세미나를 열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각종 식품박람회 및 이벤트에 참가해 하동매실을 적극 홍보하는 등 매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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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초등생 우리 가락에 흠뻑 빠져
하동 횡천초, 찾아가는 국악 체험프로그램 운영…아쟁·피리·박·금 등 체험
하동 횡천초등학교(교장 정인재)는 지난 19일 학교 급식소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13년 경남지역 국악분야 예술강사 지원사업 연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국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찾아가는 국악 체험프로그램은 (사)한국국악협회 경남도지회가 주관해 경남지역 30개 문화적 소외 지역의 학교를 찾아가서 국악 체험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날 공연은 심은주 국악협회 경남도지회 회장의 인사말, 대금·생황 등의 악기 체험, 교과서에 나오는 국악동요 함께 부르기, 전통국악 동요 감상, 국악기를 이용한 대중가요 메들리 연주 등의 순으로 약 50분간 진행됐다.
특히 악기체험 시간에는 아쟁·피리·박·중금·소금·생황 등을 학생과 교직원이 직접 나와서 체험해봄으로써 우리 악기에 대한 친밀감을 높였다.
또한 심은주 회장의 국악기 설명을 직접 들으면서 국악에 대한 자부심과 특징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산도깨비’, ‘소금장수’ 등의 신나는 국악동요를 직접 따라 부르며 판소리와 악기 연주할 때 추임새도 넣어 보면서 신명나는 우리 가락과 소리의 멋에 흠뻑 빠져들었다.
공연을 함께 관람한 조은경 학부모는 “추임새가 절로 나올 정도로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좋은 공연이었다”며 “시골 학생들의 문화체험과 복지를 위해 앞으로도 이런 체험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인재 교장은 “이번 공연은 서양 음악에 익숙해진 학생들에게 국악의 우수함을 일깨워 준 뜻 깊은 체험이었다”며 “특히 공연뿐만 아니라 생동감 넘치는 체험위주로 진행돼 더 좋았다”고 공연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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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산업 획기적 도약의 길 열린다
박민수 의원 ‘차산업 발전 및 차문화 진흥법’ 발의…
하동녹차 생산농가 기대
하동녹차를 비롯한 우리나라 차 산업과 차 문화가 획기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마련된다.
하동군은 민주통합당 박민수 의원이 차(茶) 산업의 육성과 차 문화 진흥을 위해 지난 18일 ‘차 산업 발전 및 차 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법안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차 산업 발전과 차 문화 진흥을 위해 차 산업 육성과 차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목표 및 추진방향, 차 산업 관련 기술의 개발 및 보급에 관한 사항, 차 재배와 원료의 안정적 수급에 관한 사항, 차 산업 전문인력 육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는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토록 했다.
또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차산업 종사자의 경영안정을 위해 차 경작지에 대한 생산기반시설의 정비지원, 재해예방 시설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차를 활용한 식품 등의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차산업의 육성, 차의 수출 경쟁력 제고 및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차 및 차 문화를 홍보하거나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개인 또는 단체에 대해 대통령령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전통 차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전통 차 문화 지침을 정해 보급·지도하고, 차를 활용한 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새로운 가공법 및 이용법을 보급하며, 차와 관련된 식품의 조리와 가공 등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그밖에 차문화 교육을 위해 학교가 운영하는 차 문화 관련 교육내용의 연구·개발 및 각종 차문화 교육 활동과 이를 위한 시설·장비를 지원할 수 있고,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이 운영하는 교양·문화 강좌 등에 차문화 관련 교육과정을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했다.
박 의원은 “차 산업 발전 및 차 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을 통해 경제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차 산업 발전이 이뤄지고 차 문화에서는 몸과 마음이 위로받는 힐링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차(茶) 음료는 우리나라 전체 음료시장의 7.4%(2009년 기준), 2738억원의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최근 탄산음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한 음료로 인식되면서 많은 연령층과 아이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큰 부모 계층에서 선호도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차는 음료 외에도 아이스크림·과자 등 다양한 분야의 식품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
특히 우리나라는 차 원료의 수입의존도가 높아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나 가뭄 등으로 주 수입원인 동남아지역의 작황이 좋지 않을 경우 안정적인 공급원 확보가 어렵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차 산업을 육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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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업의 희망 찾기 간담회 개최
하동벤처농업협회, 조진래 정무부지사 초청
‘지역농업, 어디로 가야하나’ 주제
농업인과 공무원이 농업현장에서 터놓고 대화하면서 지역 농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하동에서 열렸다.
하동벤처농업협회는 23일 오후 4시 하동명품센터에서 ‘지역농업, 어디로 가야하나’를 주제로 지역농업 희망 찾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진래 정무부지사와 경남도 농산물유통과장, 하동군 통상교류과 및 농업기술센터 특화산업담당, 하동지역벤처농업인, 지역친환경농업인 대표, 농협연합사업단 및 지역농협 대표, 경남벤처농업협회 대표 및 진주·사천·산청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이수삼 하동벤처농업협회장과 조진래 정무부지사의 인사말에 이어 ‘지역농민 주도의 농·특산품 소비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하동벤처농업협회의 사례소개 영상브리핑, 농산물 가공·유통·공공급식정책을 중심으로 한 도 농산물유통과의 정책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본격적인 대화의 시간에서는 ‘지역농업, 어디로 가야하나’를 주제로 조진래 정무부지사와 참석한 농업인 간에 즉문즉답 형식으로 90분간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업인의 입장에서 보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농식품정책, 도·농교류를 통한 로컬푸드(지역 농산물)의 지속 가능한 소비 방안, 농산물 가공·수출과 관련한 애로 사항과 해소 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대화가 오갔다.
또한 지역 친환경농산물 및 가공품으로 서울·경기지역 공공급식 진입을 위한 농정거버넌스 구축과 농업인이 설립한 유통조직 지원 대책, 농민 생산자가 설립하는 소협동조합의 활성화와 관련한 ‘경상남도형’ 농업 전략 등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그 밖에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농업과 관련한 현안과 농업인이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애로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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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장애인 491명 정원박람회 나들이
하동군, 제33회 장애인의 날 기념 ‘1일 관광’…도우미 동반 순천·여수 일원
하동지역 장애인 500여명이 지난 20일 개막한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순천·여수시 일원에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하동군은 제33회 장애인을 날을 기념해 23일 관내 13개 읍·면의 장애인 491명과 보호자·자원봉사자·공무원 등 도우미 90명 등 모두 581명을 대상으로 ‘1일 관광’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하동군지회(회장 김태원)가 주관한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오전 8시 30분 문화예술회관에 모여 관광버스 14대에 나눠 타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으로 출발했다.
특히 이날 관광에는 혼자서는 거동이 불가능한 지체장애인 6명도 집에서 박람회장까지 도우미가 동반한 휠체어택시와 콜택시 4대를 타고 행사장까지 이동해 모처럼 바깥나들이를 하게 됐다.
이날 오전 10시 행사장에 도착한 장애인들은 박람회장의 주요시설은 물론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가득 찬 각국의 정원을 관람하고 순천팔마경기장으로 이동, 미리 준비한 점심을 함께했다.
이어 오후에는 팔마종합경기장과 여수에 있는 전남해양수산과학관을 둘러본 뒤 이순신대교를 거쳐 오후 5시 30분 귀가했다.
관광에 나선 장애인들은 “평소 불편한 몸 때문에 바깥나들이가 쉽지 않았는데 하동군과지체장애인협회 하동군지회의 도움으로 이렇게 봄나들이를 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TV에서만 보던 정원박람회장을 직접 둘러보니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의 정원, 순천만(Garden of the Earth)’을 주제로 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만 길목인 풍덕동·오천동 일원 111만 2000㎡에서 오는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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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의회 사업현장 211곳 점검
하동군의회, 제213회 임시회 23일∼5월 6일…
13개 읍면 주요사업현장 점검
제213회 하동군의회 임시회가 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달 6일까지 14일간의 회기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이 추진하는 13개 읍·면의 주요사업 211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군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를 열어 2013년 상반기 주요사업 현장점검 결과 처리상화 보고의 건 등 6개 안건을 처리하고, 제1차 산업건설위원회를 개최해 하동군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했다.
이어 군의회는 24일부터 5월 3일까지 2012년 하반기 현장 점검 후 완공사업장 42곳을 비롯해 2012년 이월사업장 67곳, 2013년 주요사업장 102곳 등 모두 211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인다.
군의회를 이를 위해 2개반의 점검반을 편성해 △24일 하동읍·금남면 △25일 화개·양보면 △26일 악양·금성면 △29일 적량·북천·청암면 △30일 횡천·옥종면 △5월 1일 고전·진교면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 뒤 2∼3일 자료정리와 함께 점검보고서를 작성한다.
군의회는 임시회 마지막 날인 내달 6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주요사업 현장점검에 대한 결과 보고의 건과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한 조례안 등을 처리한 뒤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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