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막바지 산불예방 총력
하동군, 기동산불감시원·전문진화대원 총가동…
주말 공무원 산불취약지 배치
최근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대형 산불 주의보가 발령되자 하동군이 막바지 산불예방을 위한 총력대응태세에 나섰다.
특히 조유행 군수는 지난 9일 전 실과소장과 읍·면장, 본청 전 계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군민의 날 행사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한 치의 착오 없는 막바지 산불방지에 대한 특별대책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군은 행사당일인 15일 13개 읍·면에 배치된 105명의 기동산불감시원이 근무지를 이탈하지 않도록 하고, 3개조 30명으로 편성된 산불예방전문진화대원은 주 1회 이상 산불방지 훈련과 함께 실시간 산불 취약지 순찰을 강화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토록 했다.
아울러 주말인 13·14일에는 읍․면과 실과소 직원 4분의 1씩 하루 100여명의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산불 취약지 읍·면에 전진 배치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벌인다.
군은 또 산불예방 수범시책으로 13개 읍·면의 재난관리 방송시스템을 통해 전 마을에 오전 한 차례, 오후 세 차례씩 농부산물과 논·밭두렁 소각행위를 일체 금지하도록 방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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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직공무원 문화·인문 소양강화 교육
하동군, 경성대 강동진 교수 초청 ‘옛 마을에서 길을 찾다’
주제 제2강좌 개최
하동군 시설직공무원의 문화·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폭넓은 교양을 통해 시설직의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한 2013년 시설직공무원 문화·인문 소양강화 교육이 11일 종합사회복지관 3층 다목적실에서 개최됐다.
지난달 14일 경상대학교 안재락 교수를 초청해 ‘민간전문가의 시점에서 본 하동군의 이해’라는 주제로 제1강좌를 실시한데 이어 이번 교육에는 경성대학교 강동진 교수를 초청해 ‘옛 마을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제2강좌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하동군 시설직 공무원 84명과 일반직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강의를 들었다.
군은 앞으로도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선진사례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하동을 아름답고 살기좋은 고장으로 설계해가는 시설직의 소양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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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이상저온 육묘 관리 철저를
하동군, 4월 이상저온 벼 육묘 저온피해 우려…
침종온도 준수·보온덮개 활용
4월 이상저온으로 벼 육묘장의 저온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하동군이 육묘 및 모판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하동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 상순 3차례에 걸쳐 야간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형성했으며, 지난 8일 새벽에는 영하 3℃까지 내려가는 등 이상저온 현상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중묘기준으로 4월 25일에서 5월 10일 사이 모판을 설치하는 것이 적기이며, 이 시기에 파종할 경우 저온현상을 피해 육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득이 조기파종을 해야 할 경우에는 30℃에서 3일 이상 적기 침종온도를 준수하고, 70~80% 이상 출아된 상태를 확인한 후 파종을 해야 저온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모판의 경우 야간에는 저온에 대비해 보온덮개를 활용해 온도관리를 철저히 하고, 낮 동안에는 통풍을 시켜 뜸모 등 생육장애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상기온에 따른 육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모판 설치 시 볍씨 소독 및 육묘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와 관련한 정보는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볍씨 소독 및 육묘관리 팸플릿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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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꽃길 백일장’초등학생 시심 발동
하동군, 제29회 군민의 날 행사 하동화력본부 주관·하동문화원 후원 추진
‘문화·예술의 고장’ 하동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섬진강 꽃길 백일장’이 제29회 하동군민의 날 및 제26회 하동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12일 송림공원에서 개최됐다.
한국남부발전(주)하동화력본부가 하동문화원의 후원과 하동교육지원청의 협조를 얻어 마련한 이날 행사는 19개 초등학교 2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섬진강변의 아름다운 꽃길을 배경으로 한글시를 지으며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됐다.
특히 이날 백일장은 천연기념물 제445호로 지정된 하동송림에서 개최돼 지역 문화재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것은 물론 자라나는 아이들의 아름다운 시심을 백지위에 마음껏 그려냄으로써 어릴 적의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
한국남부발전(주)하동화력본부는 이번 행사에서 최우수 1명에게 20만원, 우수 2명에게 각 10만원, 장려 6명, 입선 30명 등 16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간식과 기념품을 나눠주는 등 푸짐한 시상품을 제공했다.
하동군은 그동안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 일원에서 매년 ‘토지문학제’를 개최하고 ‘문학수도’ 선포와 함께 이병주문학관을 건립하는 등 문학의 발자취를 꾸준히 갖춰나가고 있으며, 이날 행사도 이러한 일환으로 열려 어린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행사를 협조한 이춘호 하동교육지원청 장학사는 “군민의 날을 맞아 하동화력본부가 주관한 백일장에 학생들이 많이 참여함으로써 지역사랑에 크게 이바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행사가 매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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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개별공시지가 의견 받습니다
하동군, 2013년 1월 1일 기준 27만 8004필지 열람…5월 1일까지 의견접수
하동군은 2013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열람부를 공개하고 개별지가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군은 12일부터 5월 1일까지 군청 민원과 부동산관리담당부서와 토지소재지 관할 읍·면의 민원실, 각 마을회관에 27만 8004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열람부를 비치하고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에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는 열람기간 내 군청 민원과와 토지소재지 읍·면 민원실에 비치된 지정 양식에 의견을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의견이 제출된 토지에 대해 재조사 확인·검증을 거쳐 5월 15일까지 처리결과를 제출인에게 통지하고 같은 달 31일 결정·공시한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 1월 2일부터 2월 22일까지 조사대상 필지에 대해 군청 조사공무원이 관련공부 자료를 정리하고, 표준지선정 및 토지특성조사 19개 항목은 현지 확인을 통해 조사·산정했다.
또한 인근지가와 균형유지 부분을 종합 검토해 감정평가사로부터 개별공시지가 검증을 완료했다.
뿐만 아니라 읍·면 경계지역조사는 물론 인근 시·군(진주시 등 8개 시·군)의 지가수준이 균형을 이루도록 관계공무원간 연석회의 통해 경계지역에 대한 지가의 균형을 유지했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증여세·상속세 등의 기준시가 적용과 지방세인 토지분 재산세·취득세·등록면허세 등의 과세표준 자료로 이용되며, 그 외 개발부담금과 농지·산지전용부담금, 국·공유재산의 사용료 산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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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수계 11개 시·군 내서댐 반대 한목소리
하동군,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내서댐 건설계획 반대 공동건의문’ 채택
정부의 섬진강 수계 내서댐 건설계획에 대한 반대 여론이 거센 가운데 섬진강 수계 영·호남 11개 시·군이 댐 건설계획 백지화에 한목소리를 냈다.
12일 하동군에 따르면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이날 오전 11시 남해유배문학관 회의실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열고 ‘내서댐 건설계획 반대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정부 관계기관에 보내기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협의회 회장인 정현태 남해군수를 비롯해 곡성·광양·구례·남원·순창·순천·임실·장수·진안·하동 등 11개 시장·군수와 회원기관장 등 17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공동건의문을 통해 “섬진강은 한반도의 남동부에서 발원해 남서쪽으로 흐르는 동서화합의 상징이며 민중의 척박한 삶을 함께한 생활의 터전이자 건강하고 풍요로운 생태환경의 보고”라고 밝혔다.
그러나 “근대의 개발과 욕심으로 섬진강에 댐이 잇따라 건설되면서 상·하류가 단절되고, 무분별한 물의 이용이 수질악화와 유지용수 부족으로 이어져 물길에 퇴적토가 쌓이고 바다화하면서 강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어업인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협의회는 “섬진강댐과 주암댐으로 인한 피해와 문제의 심각성을 이미 알고 있기에 댐의 추가 건설은 수인한계를 넘는 범죄행위이므로 더 이상의 댐 건설은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협의회는 정부의 댐건설장기계획에 반영된 전남 구례군 토지면 내서천 상류 댐 건설계획을 백지화해야 하며, 섬진강댐·주암댐 등 상류 댐의 하천유지 용수 공급 증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협의회는 또 주암댐에서 수계를 무시하고 광주천으로 공급하는 하천유지 용수의 공급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정부는 해수 담수화, 하·폐수 재이용 시설 설치 등 다양한 공업용수 확보 대책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하천 유지수량 기준점인 구례 송정수위 관측소의 위치를 다압취수장 하류로 이동할 것도 정부에 건의했다. 협의회는 이날 채택된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 등 정부 관계부처에 보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이날 △토종어류 방류사업 및 섬진강 탐사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홈페이지 구축사업 △협의회 운영규약 개정 등 2013년 주요 사업계획과 사업예산안을 확정했다.
한편,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섬진강 수계의 수질오염 예방과 공동연대를 통한 섬진강 생태 보전 등을 추진하기 위해 1997년 12월 영·호남 3개도 11개 시·군 회원기관과 섬진강댐관리단 등 특별기관 6개 등 17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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