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보다 예쁜 꽃양귀비 보러오세요
하동군, 27∼6월 7일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장 5만㎡ 꽃양귀비 축제
‘중국의 4대 미녀 중 하나인 양귀비보다 더 예쁜 꽃양귀비 보러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으로 오세요.’
하동군은 매년 가을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열리는 북천면 직전마을 일원에 꽃양귀비 단지를 조성하고 오는 27부터 6월 7일까지 12일간 꽃양귀비 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는 꽃양귀비 축제는 지역별 특색 있는 작물 재배와 마을경관보전 활동을 통해 농어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형성하고 이를 지역축제와 연계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경관보전 직불제에 따라 올해 처음 열린다.
북천 직전마을 앞 5만㎡(약 1만 5000평) 규모에 조성된 꽃양귀비 단지에는 빨간 꽃양귀비와 노란 꽃양귀비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관람객을 유혹하고 있다.
꽃양귀비는 그동안 전국에서 많이 재배됐으나 꽃을 가꾸기가 어려워 축제와 연계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북천면과 코스모스·메밀꽃 영농조합법인이 파종 때부터 정성을 들였다.
더구나 올 봄에는 잦은 비로 인해 작황이 썩 좋지는 않았으나 영농조합법인 소속 주민들이 배수와 잡초 제거 등에 신경을 쏟아 축제를 전후해 만개한 꽃양귀비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북천 꽃양귀비 마을 축제’로 명명된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꽃양귀비와 함께 오디따기, 향토전부치기, 꽃양귀비 꽃잎따기, 꽃물들이기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그리고 축제장에는 안개꽃, 수레 국화, 금영화, 향기 달맞이꽃 같은 여러 가지 여름 꽃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청정 하동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도 전시·판매된다.
군 관계자는 “이 시기는 꽃을 보기가 어려운 시기인데 초여름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을 찾아 다양한 꽃의 향연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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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서 <토지>와 박경리 문학세계 조명
하동군, 23·24일 북천 이병주문학관서 토지학회 2015 봄 학술대회 개최
대하소설 <토지>와 박경리 선생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토지학회의 봄 학술대회가 오는 23·24일 하동군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박경리와 소설 <토지>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토지학회(회장 최유찬)는 하동 악양면 평사리를 주무대로 한 대하소설 <토지>와 박경리의 문학세계를 연구하는 전국 규모의 학회다. 학회가 올해 처음으로 하동에서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학술대회 큰 주제는 ‘<토지>의 공간과 지역문화’다. 대회는 3부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1부는 장만호 경상대 교수의 사회로 최유찬 회장(연세대 교수)이 개회사를 하고, 윤상기 군수가 축사를 한다.
그리고 김종회 경희대 교수가 ‘<토지>의 공간과 동시대 수용의 방향성’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김명복 연세대 교수가 ‘<토지>의 번역과 우리말 리듬’을 주제로 발표하며 손옥주 중앙대 교수가 질의한다.
2부는 안광 순천대 교수의 사회로 4개의 주제가 발표된다. 박상민·조윤아 가톨릭대 교수가 ‘<토지>의 서사적 문학자원’을 주제로 제1발표를, 윤철홍 숭실대 교수가 ‘박경리 <토지>에 나타난 진주지역 형평사 운동 고찰’을 내용으로 제2발표를 한다.
또 최미진 부산외대 교수가 ‘박경리 초기 소설에 드러난 공간 연구’를 주제로 제3발표, 권유리야 부산외대 교수가 <토지>를 중심으로 ‘제의와 전쟁으로 만들어지는 신화적 계기’를 주제로 제4발표를 한다.
3부는 종합토론 시간이다. 사회는 이승윤 인천대 교수가 맡는다. 김창호 워터웨이플러스 강문화사업본부 문화사업팀장과 이용철 충북대 교수, 김연숙 경희대 교수, 김인숙 가천대 교수가 각각 제1∼4발표에 대한 책임토론자로 나서 토론한다.
학술대회는 다음 날 <토지>의 무대 평사리 최참판댁과 토지마을, 평사리문학관을 답사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2123-227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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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하동 관광지 불법 쓰레기 엄단
하동군, 화개·악양·청암면 비규격봉투·혼합배출·불법 투기·소각 등 집중 단속
본격적인 관광시즌을 맞아 하동군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주요 관광지 주변의 쓰레기 불법 투기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하동군은 오는 15일까지 화개장터·최참판댁·청학동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화개·악양·청암면 일원의 쓰레기 적정 배출여부에 대한 지도단속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2개조의 단속반을 편성해 폐기물 처리 시행규칙상 평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배출토록 한 쓰레기 배출시간 및 요일을 지키지 않는 배출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키로 했다.
또한 비규격 쓰레기봉투를 사용하거나 재활용품과 일반쓰레기를 혼합 배출하는 행위, 관광지·생활주변에 쓰레기를 불법 투기하는 행위 및 무단 소각행위 등에 대해서도 단속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관광지 주변의 펜션·민박 등 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음식·숙박시설의 쓰레기 불법 투기 행위에 대해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단속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되 위반 행위가 무거운 자에 대해서는 사진 촬영 및 증거물 확보 등을 통해 청결유지 명령을 내린 뒤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 등의 행정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또한 배출 원인자가 불분명한 쓰레기 무단 투기·방치 행위와 소각 잔재물 등을 무단 방치한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청결유지 명령과 함께 과태료 및 체납 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단속을 실시하는 화개·악양·청암면은 알프스 하동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집중된 만큼 관광객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주민들의 성숙한 자세가 요구된다”며 “쓰레기 배출시간·요일 준수와 함께 불법 행위 근절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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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낚시공원 북카페 도서기증 접수
하동군, 금남면 해양낚시공원 북카페 7월 개관 앞두고 이달 말까지 기증 받아
하동군은 오는 7월 금남면 해양낚시공원 북카페 개관을 앞두고 각종 도서 기증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해양낚시공원은 한려해상의 청정바다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바다낚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어촌소득 증대와 레저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금남면 대치리에 건립돼 오는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낚시공원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380㎡ 규모의 종합센터에 숙박시설, 낚시판매점, 식당, 샤워실 등을 갖추고, 해상에는 가두리형 낚시터 8조, 콘도형 3개, 좌대형 7개와 4㏊ 크기의 갯벌체험장이 조성된다.
또한 낚시공원 종합센터 2층에는 북카페가 마련돼 가정이나 서고에 사장된 도서들을 기증받아 독서인구의 저변 확대와 해양낚시공원을 아동·청소년 및 가족 놀이공간으로 특성화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일반 군민은 물론 관공서, 각급 사회·봉사단체, 재외하동향우회 등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도서기증 캠페인을 벌인다.
기증대상 도서는 어린이·청소년 관련 도서를 비롯해 해양수산 관련 도서, 문학·예술 도서 등 아동·청소년에게 유익한 도서 및 자료다.
도서 기증을 희망하는 내외 군민과 단체는 군청 경제수산과(055-880-2442∼4)로 문의·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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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항초, 금남축구클럽회장배 축구대회 우승
하동 궁항초, 금남·금성면 일대 5개 초등학교 어린이축구대회 우승 차지
하동 궁항초등학교(교장 박용석)는 지난 주말 하동화력발전소 잔디구장에서 펼쳐진 제 17회 금남축구클럽회장배 어린이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궁항초등학교는 고전초, 진정초, 고남초, 갈육초 등 금남·금성면 일대 5개 초등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축구대회에서 갈육초·진정초와 함께 A조에 속했다.
궁항초등학교는 첫 번째 경기에서 진정초등학교를 1대 0으로 물리친데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계속된 우세 속에 갈육초등학교를 3대 0으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B조 2위로 올라온 고남초등학교를 2대 0로 물리친 궁항초등학교는 결승전에서 다시 진정초등학교에 1대 0으로 이겨 우승했다.
이날 경기는 학교스포츠클럽 축구 토요리그전을 겸해 펼쳐졌으며, 금남축구클럽회장의 주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어린이날을 기념해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내 각급 인사들과 각 학교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어우러져 열띤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경기 후 박용석 교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평소 즐겨하던 축구를 하면서 스포츠클럽의 성과를 확인하고 건강한 체력과 건전한 정신,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을 기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축구대회 개회식에서는 어머니 승부차기 대회와 시구, 기념품 전달 등의 행사가 펼쳐져 어린이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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