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차인 하동에 다 모인다
하동군, 제18회 야생차문화축제…18일 ‘2013 대한민국 차인한마당’ 개최
‘왕의 녹차’로 이름난 하동에서 국내 차인들이 모두 모이는 아주 특별한 차 문화 행사가 열린다.
(사)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왕의녹차! 천년의 향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오는 17∼19일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열리는 제18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기간에 ‘2013 대한민국 차인한마당’을 열어 방문객들에게 들차회를 베푼다고 15일 밝혔다.
축제 둘째 날 열리는 대한민국 차인한마당은 보은 찻자리, 섬진강 달빛차회와 함께 이번 야생차문화축제 대표 프로그램의 하나로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 들차회,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에서는 각지의 차인들이 손수 준비한 정성스러운 차로 경연대회를 펼친다. 50팀이 참여한 찻자리에서 우리의 차 문화는 물론 예절, 도자기, 음식, 한복, 음악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 이후 너른 마당에서 여는 들차회(야외에서 여는 대중적인 차회)는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300석 규모로 들차회가 마련돼 녹차, 말차, 홍차, 청차, 발효차 등 다양한 차와 다식을 맛볼 수 있다.
5월의 신록을 배경으로 주행사장에 마련될 ‘2013 대한민국 차인한마당’은 가족 관광객과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차 문화를 접하고 100여 가지 차와 다식을 무료로 체험하며 전통문화와 우리 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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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하동 어슬렁캠핑 박람회 개장
하동군, 16∼19일 악양 평사리공원…
캠핑·문화체험 융합 국내 첫 야외박람회
힐링 캠핑과 문화체험이 어우러진 국내 최초의 야외 캠핑박람회가 슬로시티 하동 악양에서 막을 올렸다.
하동군은 16∼19일 3박 4일간 악양면 평사리공원 캠핑장 일원에서 캠핑과 문화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2013 슬로시티 하동 어슬렁캠핑 박람회’를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힐링 캠핑의 모든 것, 하동!’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캠핑박람회는 캠핑전문미디어 <캠핑타임즈>가 주최하고 (주)이츠스토리가 주관하며 전국에서 캠핑마니아 300팀과 유명브랜드 3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평사리공원 6만 6000여㎡(약 2만평)의 캠핑존에서 캠핑을 하며 박람회기간 개최되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어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캠핑박람회에는 텐트·코펠·그릴·아웃도어 등 각종 캠핑용품은 물론 캠핑카·카라반·카고 트레일러 등 이동식 캠핑차량, 식자재 등 30여개 브랜드가 신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17∼19일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개최되는 야생차문화축제의 50여개 프로그램에 참여 또는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섬진강 백사장과 토지길, 최참판댁 일원의 슬로시티를 어슬렁거릴 수 기회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박람회에서는 섬진강 백사장 100m 가족줄다리기 대회를 비롯해 어슬렁 스토리텔링 콘서트, 요리대회, 모래조각 대회, 어린이 영화 상영, 어슬렁 아침명상, 백사장 걷기, 군밤·고구마·떡가래 구워먹기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캠핑과 문화가 융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행사인 만큼 캠핑문화 창조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어슬렁 캠핑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청년회, 전국줄다리기연합회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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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청각·언어장애인 바깥나들이
하동군, 수화통역 대동 39명 1박 2일…
청와대·숭례문·차이나타운 ·천안함 견학
하동지역 청각·언어장애인들이 모처럼 바깥나들이에 나섰다.
15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수화통역센터(센터장 염종인)는 6월 3일 농아인의 날을 앞두고 15·16일 1박 2일간 관내 청각·언어장애인을 대상으로 관광지 견학을 실시한다.
농아인의 날은 조선농아협회가 설립된 1946년 6월을 기념하는 ‘6’과 귀의 모양을 형상화한 ‘3’이 결합돼 6월 3일로 제정됐다.
수화통역센터 직원 3명이 함께한 이번 나들이에는 청각·언어장애인 36명이 참가해 청와대와 2008년 화재 이후 5년 만에 복원된 국보 1호 숭례문을 견학하고, 인천시 중구 선린동·북성동 일대에 조성된 차이나타운을 방문한다.
장애인들은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된 이후 중국인들이 모여 살면서 중국의 독특한 문화가 형성된 차이나타운을 둘러보고, 중국 음식도 맛본다.
이어 이들은 경기도 평택시로 이동해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북한의 의뢰공격으로 침몰된 천안함 선체를 견학하고 나들이를 마무리한다.
수화통역센터 관계자는 “청각·언어 장애 때문에 평소 바깥나들이가 쉽지 않았는데 농아인의 날을 맞아 모처럼 수도권 나들이를 하게 됐다”며 “이번 나들이를 통해 센터 직원은 물론 장애인 간의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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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멋진 꿈을 빚었어요!
하동 횡천초교, 전교생 백련리 사기아름마을 ‘꿈 키움 교실’ 도자기 체험
하동 횡천초등학교(교장 정인재, 전원학교 후속지원)는 지난 13일 ‘꿈키움 교실’의 일환으로 도자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꿈, 친밀감, 자신감 키움을 통한 즐거운 학교 만들기’라는 꿈키움 교실의 운영 주제에 따라 전교생이 하동 진교면 백련리 사기아름마을로 도자기 체험활동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스스로 꿈을 찾고 가꾸어 갈 수 있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하동 사기아름마을 하동요에 도착한 학생들은 먼저 우리 전통차 예절에 대해 배우고 차 마시기 체험을 했다.
이어 초벌구이한 컵과 그릇에 그림을 그린 학생들은 친구들의 그림을 보고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점심을 먹은 뒤 흙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봤는데, 학생들의 다양하고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해 멋진 꿈을 빚는 활동이 됐다.
하동요 정웅기 원장의 도자기 만들기 시연 강의를 들을 때는 물레를 돌리는 모습을 보고 감탄을 자아냈으며 작품이 완성되는 것을 보고는 박수를 치기도 했다.
정웅기 원장의 시연에 이어 학생들은 물레를 직접 돌려 보면서 도자기를 만드는 것이 신기하고 힘든 작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번 체험에 참가한 5학년 양선재 학생은 “우리 조상들이 이렇게 힘들게 청자도 만들고 백자로 만든 것을 알게 됐고, 이 다음에 멋진 물건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횡천초교는 이 밖에도 꿈키움 교실을 통해 진로관련 독서활동, 진로상담, 스포츠 활동으로 꿈과 친밀감을 키우고 있으며 꿈자랑 발표회, 문화 체험활동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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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
하동군, 해양플랜트·조선관련 기업 2400여 업체에 홍보 브로슈어 발송
인센티브에 산업·교통 인프라 완비…갈사 산단 육지부 즉시 입주 가능
하동군이 대한민국 해양플랜트의 메카가 될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를 비롯한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기업에 투자 홍보물을 보내는 등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동군은 ‘기업인의 성공 파트너’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투자유치를 위해 하동지구 개발계획 등을 담은 홍보 브로슈어를 제작해 해양플랜트, 조선·기자재 등 국내 조선 관련기업 2400여 곳에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A4 크기 8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된 홍보브로슈어는 하동지구 개발계획도와 지리적 여건, 주변 산업 및 교통 인프라, 국내·외 투자기업 인센티브 등을 그래픽·사진·도표 등과 함께 실어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2003년 10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하동지구는 해양플랜트의 메카가 될 갈사만 조선산업단지(561만㎡)를 비롯해 대송산업단지(137만㎡), 두우레저단지(164만㎡), 덕천에코시티(265만㎡) 등 4개 지구로 개발된다.
최첨단 조선소와 해양플랜트,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1차 금속제조, 운송장비 등의 업체가 들어설 갈사만 조선산단은 2015년 완공목표로 현재 4개 노선의 진입도로와 내부간선도로, 폐수종말처리장, 매립기초 작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갈사만 조선산단은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 설립을 위한 기반조성 공사가 완료된데 이어 지난 3월 영국 애버딘대학교와 분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국제해양플랜트대학원 대학교 유치도 본격화하고 있어 해양플랜트 클러스터(RDE&P)로 구축된다.
뿐만 아니라 하동지구는 남해안권의 중심부에 위치한데다 인근에 광양제철소와 광양·여수국가산단, 하동화력 등 최고 수준의 산업 인프라와 광양항, 하동항, 여수·사천공항, 남해안, 순천∼완산, 대전∼통영 고속도로 등 물류·교통 인프라도 완비되는 등 무한한 개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다 하동지구에 투자 또는 입주하는 국내·외 기업에 대해 지방투자 촉진보조금을 비롯해 투자촉진지구 보조금, 조세감면, 공장부지 매입비 융자, 기반시설 지원, 대기업 투자기업 특별지원 등 투자·입주 요건에 따라 다양한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2010년 9월 대우조선해양(주)이 66만㎡의 토지분양계약을 체결한 갈사만 조선산단 육지부의 경우 분양가 60만원대 초반대에 즉시 입주가 가능하고, 현재 투자촉진지구 지정이 추진돼 공장 신·증설, 이전 시 이에 따른 혜택도 받게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첨단산업도시로 조성될 하동지구는 입지적으로나 주변 산업·교통 인프라, 투자자 인센티브. 쾌적한 정주여건 등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과 무한한 개발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투자자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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