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차축제 관람하고 이외수 신간 받으세요
하동군, 축제장 방문 인증샷·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90명
<사랑외전> 증정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관람하고 ‘트위터 대통령’ 이외수 작가의 사인이 담긴 신간 도서 받으세요.”
(사)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는 17∼19일 차 시배지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열리는 제18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왔어요! SNS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축제장 왔어요! 이벤트는’ 말 그대로 축제장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SNS를 통해 확인하면 하동홍보대사로 위촉된 소설가 이외수(67) 씨의 사인이 들어있는 신간 도서를 무료로 증정하는 것.
참여방법은 축제 기간 누구나 축제장을 방문한 인증샷을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Hadongteafestival)에 올리면 된다.
축제조직위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인증샷을 올린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소설가 이외수 작가의 신작 <사랑외전>을 제공한다.
SNS 이벤트 이외에도 축제 체험프로그램에 2개 이상 참여한 방문객에 대해 현장에서 도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한다.
체험프로그램 이벤트는 이번 축제 대표 체험프로그램인 △내가 만든 왕의 녹차 △그린티하우스 헬스&뷰티 △찻사발 빚기 체험 중 2개 이상 참여한 티켓을 보여주면 축제운영본부에서 즉석으로 책을 증정한다. 책은 행사 기간 하루 20명씩 총 60명에게 주어진다.
하동녹차 마니아로 알려진 소설가 이외수 씨는 지난 9일 소셜미디어(SNS) 하동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이번 야생차문화축제 홍보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 씨는 하동홍보대사 외에도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명예홍보대사,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 고문,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화천 산천어축제 홍보대사를 맡는 등 왕성한 SNS 활동을 하며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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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저온피해’자연재해 인정 건의
하동군, 3∼4월 저온으로 과수농가 피해 확대…경남도에 자연재해 건의
하동군은 지난 3∼4월 저온으로 과수를 비롯한 농작물의 피해가 심각함에 따라 저온피해 농작물을 자연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14일 하동군에 따르면 3월 20일에서 4월 25일 한 달간 최저기온이 전년에 비해 2.5℃나 낮은 2.8℃였으며, 특히 야간에 영하까지 온도가 떨어진 날이 총 8일로 전년보다 3일이나 많았다.
이 기간은 과수의 꽃이 피거나 새싹이 자라나는 가장 약한 시기로, 저온현상으로 말미암아 개화가 늦어지거나 낙화·생육부진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그 피해면적은 715ha로 추정된다.
작목별로는 매실 336ha를 비롯해 녹차 256ha, 배 96.8ha, 뽕나무(오디) 15ha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뽕나무의 경우 하동군 전체 재배면적 17ha의 88%인 15ha가 피해를 입었으며, 그 피해 양상이 열매가 열리는 2년생 가지가 고사해 2012년 대비 90%이상 생산액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군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봄철 저온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재해로 인정해 달라고 최근 경남도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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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쏙쏙! 영양 쏙쏙! 건강이 두 배로
하동군보건소, ‘엄마표 이유식 및 간식 만들기’ 영양플러스 프로그램 운영
하동군보건소는 지난 10일 보건소 2층 영양조리실습식당에서 영양 가득한 이유식과 간식을 소개하고 실습하는 ‘엄마표 이유식 및 간식 만들기’ 영양플러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 아이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엄마들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영·유아 보호자와 임산부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회에 걸쳐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영아 이유식 참치죽, 유아 이유식 참치커틀릿 그리고 임산부의 영양 간식 수육초회를 만들어 봄으로써 참여자의 즐거움을 유발해 각 가정에서도 응용요리를 할 수 있도록 영양과 건강을 동시에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실습교육은 단순하게 조리하고 실습하는 시간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먹는 각종 식품에 대한 효능과 이용법에 대한 강의식 교육을 병행해 식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고른 영양소 섭취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이를 키우면서 부딪치는 두뇌 발달, 성장, 비만, 면역력 증강, 아토피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자연식품을 활용한 엄마의 맞춤 이유식과 간식으로 해결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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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리 유 미국영사 하동서 특강
하동군, 지역 고등학생 대상 주한미국영사 초청
'공공외교 프로그램' 운영
조나단 리 유(Jonathan Lee Yoo·31) 주한미국영사가 하동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국제교육도시’ 하동군은 관내 고등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세계화에 발맞춰 꿈과 끼를 키우는 청소년 육성을 위해 14일 오전 하동고등학교 다사관에서 주한미국영사 초청 공공외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한미국영사관은 미국 전환외교역할을 수행하며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제주 지역의 주요 기관과 관계형성에 초점을 맞춰 외교적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 하동군과 상호관계 강화와 우호협력을 증진하는 계기로 삼았다.
조나단 리 유 영사는 이날 ‘What Matters?’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미국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과는 다른 미국의 문화와 시스템, 미국 학생들에 대한 이야기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소개했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은 “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짧은 시간에 우리의 눈높이에 맞춰 미국 문화를 설명해줘 의미있었다”며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 접해왔던 미국 문화에 대한 생각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조나단 리 유 영사는 미국 아이오와주 아이오와시 출신의 교포 2세로, 영어는 물론 한국어와 러시아어에 능통하며, 2006년 서울 주재 주한미국대사관 부영사를 거쳐 2011년 8월부터 부산 주재 주한미국영사관 영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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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시각장애인 한마당잔치 열어
하동군, 송림로타리클럽 주관 180여명 참여…
모범장애인 표창·공연·노래자랑
제8회 하동 시각장애인 어울림 한마당잔치가 14일 오전 11시 하동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됐다.
국제로타리 3590지구 하동송림로타리클럽(회장 신광용)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관내 시각장애인과 로타리클럽 회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중식, 어울림 한마당 순으로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양보면 박성중(83) 어르신이 장수상, 금남면 정홍준(77) 어르신이 모범상, 하동읍 임종석(67) 어르신이 화목상을 수상하는 등 어르신 3명이 모범장애인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가전제품을 받았다.
또 이경란(하동여고 3), 김형율(하동고 3), 설현욱(경상대 1), 조중철(연암공대 1), 백진영(동의대 2) 학생 등 가정 형편이 어려운 5명에게 각각 50만원씩 2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신광용 송림로타리클럽 회장이 배춘국 시각장애인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기념식에 이어 행사 참가자들은 지하 식당에서 점심과 다과를 함께하고, 오후에는 유진예술단 배중현 단장 등 지역가수 6명이 출연하는 흥겨운 트로트·민요 공연과 즉석 노래자랑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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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청학동에서 전통 선비 체험
하동중앙중, 몽양당청학동청소년수련원
2박3일 야영수련 조상의 삶과 멋 경험
하동중앙중학교(교장 정호경)는 지난 주 2박 3일간 하동군 청암면 몽양당청학동청소년수련원에서 1·3학년 학생 1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야영수련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련활동은 인성함양을 위한 예절 및 전통 교육의 일환으로 전통선비체험을 비롯해 판소리 한마당, 반별 윷놀이, 떡메치기, 국궁 체험, 천연염색 등을 통해 조상들의 다양한 삶과 멋을 경험했다.
학생들은 이번 수련활동에서 사자소학 효행편(父生我身하시고 以衣溫我하시고 母鞠吾身이로다)을 외우고 익히면서 부모님에 대한 효심을 다지는 한편, 천연염색 체험을 통해 치자염색 손수건과 면티를 어버이날 선물로 마련했다.
또한 바른생활 심신교육으로 五正(正心, 正言, 正行, 正坐, 正身)과 四勿(非正勿視, 非道勿聽, 非善勿言, 非禮勿動)을 통해 바른생활 태도를 새기고, 국궁 체험을 통해 집중력도 길렀다.
학생들은 둘째 날 팀파워훈련(리더십)에서 함께 깃발을 만들면서 창의력, 집중력, 자율성, 유쾌함, 즐거움과 보람을 동시에 누렸으며, 셋째 날 퇴소식에서는 인솔교사 앞에서 그동안 배운 예절수업을 모두 보여줘 담임교사를 감동시켰다.
정호경 교장은 “이번 수련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이 변화하는 계기가 돼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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