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좋은 차’생산자가 직접 평가
하동군, 야생차문화축제 기간 ‘올해의 좋은 차 품평회’…
제다농가 평가 참여
하동녹차의 우수성과 품질을 평가하는 ‘올해의 좋은 차 품평회’가 제18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하루 전날인 오는 16일 오전 10시 (재)하동녹차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올해의 좋은 차 품평회는 제다업체의 불신을 해소하고자 기존 전문가 위주의 평가에서 생산자 중심으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하동차생산자협의회(회장 정영섭)가 주관하는 올해의 좋은 차 품평회는 햇차 판매에 앞서 관내 제다업체와 지역주민들이 출품한 녹차를 평가받는 자리로, 올해로 18번째를 맞았다.
이번 품평회에는 하동차생산자협의회가 제다농가 중에서 선정한 8명의 평가위원이 출품된 녹차의 형상, 찻물색, 향기, 맛, 우린 잎 등 5가지 항목으로 평가해 모두 5점을 올해의 좋은 차로 선정한다.
품평회 참가 신청을 한 업체는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녹차 시료 1㎏을 녹차연구소에 제출해야 한다.
평가위원들로부터 올해의 좋은 차로 선정된 5점은 축제 기간인 17∼18일 이틀 동안 차문화센터 주행사장에서 관광객과 방문객을 상대로 시음을 거쳐 투표형식으로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좋은 차’ 1점을 선정하게 된다.
관광객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비자 평가는 기호도만 평가한 것으로,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올해 햇차가 나왔음을 알리는 동시에 하동녹차를 소비자들에게 널리 홍보하는 기회로 삼는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제다농가 중에서 평가위원을 선정함으로써 우리 차 맛은 우리가 지켜 나간다는 마음가짐으로 품평회 결과에 대한 불신을 없앨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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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대통령’이외수 하동홍보대사 위촉
하동군, SNS 홍보대사 위촉 협약 체결…향후 1년 간 축제·관광 등 홍보
일명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는 소설가 이외수(67) 씨가 소셜미디어(SNS) 하동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하동군은 9일 오후 2시 강원도 화천군 감성마을 이외수 문학관에서 하동군 홍보대사 위촉 협약을 체결하고, 이외수 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조유행 군수와 이외수 씨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하동군 홍보대사 위촉은 대한민국 문화관광 1번지 하동 홍보를 위한 ‘하동군 홍보대사 위촉 및 운영 조례’에 따른 것이다.
조유행 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광범위한 트위터 팔로워 층을 형성하고 있는 이외수 작가께서 하동 홍보대사를 수락해 주시어 감사드린다”며 “남해안 시대 중심 하동을 빛나게 하는데 힘이 돼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홍보대사 위촉 협약에 따라 이외수 씨는 향후 1년 간 지역 축제를 비롯해 특산물, 관광명소, 투자유치, 스포츠 마케팅 등 군이 추진하는 각종 행사의 홍보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하동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 기간 중 축제홍보를 위한 일러스트 이미지 활용은 물론 군의 각종 행사 홍보물에 작가의 활동사진이나 영상물 등을 게재하거나 방영할 수 있으며, 전국 행사·방송 등의 개별 활동 시 하동 홍보에도 최선을 다한다.
군은 홍보대사 위촉 및 운영 조례에 근거해 홍보대사의 홍보활동에 따른 행정적인 협조와 지원을 하게 된다.
함양 출신인 이 씨는 춘천교대를 중퇴하고, 1972년 소설 <견습 아이들>로 데뷔한 뒤 신인문학상·제3회 A-어워즈 이노베이션부문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소셜미디어 명예홍보대사,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 고문,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화천 산천어축제 홍보대사 등으로 SNS계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한편, 이날 이외수 씨 홍보대사 위촉으로 하동군 홍보대사는 2006년 가수 현숙, 2007년 코미디언 이용식, 2008년 가수 서주경, 2009년 탤런트 변우민, 2010년 방송인 김혜영, 가수 하동진·왕소연에 이어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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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귀농·귀촌 올들어 벌써 60세대
하동군, 올 1분기 60세대 169명…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6% 50.8% ↑
‘대한민국 귀농밸리’ 하동군으로 귀농·귀촌하는 도시민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하동군에 따르면 올들어 1∼3월 하동군으로 귀농·귀촌한 인구는 모두 60세대 16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7세대 112명에 비해 각각 27.6%, 50.8% 급증한 것이다.
읍·면별로는 화개면이 10세대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악양면 9세대(20명), 옥종면 9세대(29명), 고전면 9세대(19명), 양보면 7세대(23명), 적량면 4세대(11명), 금남면 3세대(11명), 진교면 3세대(11명), 북천면 3세대(10명) 등의 순이었다.
전 거주지별로는 경남(26세대) 외에 부산 18세대, 경기 5세대, 경북·전남 각 3세대, 울산 2세대, 서울·인천·대전 각 1세대였고, 연령별로는 50대가 28세대로 전체 46.6%를 차지했으며, 60대 11세대, 40대 9세대, 30대 7세대, 70대 이상 5세대였다.
이에 따라 귀농·귀촌 유치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4년 이후 지금까지 하동군으로 귀농·귀촌한 인구는 총 861세대 2401명으로 늘어났다.
이런 추세에 따라 군은 민선5기 공약사업인 귀농·귀촌 500세대 유치 목표를 2년 앞당겨 달성(작년 말 현재 514세대 1426명)한데 이어 2014년까지 700세대로 상항 조정하고 200세대 추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하동으로 귀농·귀촌하는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지리산·섬진강·남해바다를 아우르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농·수·특산물 생산이 가능한 최적의 기후조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최고의 귀농·귀촌 지원 시책이 맞물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군은 귀농·귀촌에 필요한 영농정착보조금을 비롯해 빈집수리비, 소득기반 조성, 귀농인턴 지원, 문화예술 창작, 전입세대 지원, 농가주택 신축자금 및 창업자금 융자 등 다른 시·군과 차별화한 다양한 지원 시책을 펴고 있다.
여기다 귀농지원센터, 전국의 귀농전문기관과의 협력체결 및 귀농·귀촌교육, 예비귀농인 주거공간 제공, 멘토링 교육 등 다채로운 귀농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도시지역 예비귀농인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유치활동도 귀농인구가 늘어난 배경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귀농밸리답게 예비귀농인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과 다양한 시책이 함께하기 때문에 귀농·귀촌 인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귀농인 유치를 위한 맞춤형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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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썹 인증’솔잎한우 명품 한우 도약
하동군, 솔잎한우 회원농가 대상 HACCP 교육 실시…전 농가 인증 추진
하동군이 친환경 축산 확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8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솔잎한우를 사육하는 65농가를 대상으로 사육단계 HACCP(햇썹·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 백원원 부원장이 강사로 나서 한우사육단계 HACCP에 대한 기본개념에서부터 시설기준, 선행요건 프로그램, 기준서 작성에 이르기까지 HACCP 전반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하동솔잎한우 회원농가는 지난해 1년간의 노력 끝에 40명이 HACCP 인증을 받은데 이어 올해 추가로 25명이 HACCP 인증을 받을 예정이어서 한꺼번에 대규모 농가가 HACCP 인증을 받는 것은 전국에서도 매우 이례적이다.
군은 이어 내년에 전체 솔잎한우 사육농가 100여명 가운데 현재 HACCP 지정을 추진 중인 나머지 전 농가도 모두 HACCP 인증을 받을 예정이어서 하동군이 친환경 축산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HACCP이란 식품의 생산·가공·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체에 유해한 위해 요소를 세부적인 관리기준서에 의해 사전 차단함으로써 위해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제도다.
한우가 HACCP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관리기준서에 있는 64가지의 농장관리세부지침을 통과해야 하는데, HACCP기준원이 관리기준 항목을 최종 점검한 후 합격자에 한해 지정서를 발급한다.
군 관계자는 “사육단계 HACCP 인증을 통해 하동솔잎한우가 전국 최고의 명품 한우로 거듭날 수 있도록 HACCP 인증 확대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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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하동 독거노인에 생활용품 전달
하동군, 경남은행 하동지점 ‘지역사회 공헌사업 일환’
독거노인 30세대에
하동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남은행 하동지점(이재춘)이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30세대에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경남지역 대표은행인 경남은행은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를 펼치고 있으며, 지난 7일 하동군청을 방문해 생활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경남은행 하동지점은 해마다 관내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명절 떡국을 비롯해 사랑의 김장김치, 어버이날 독거노인 가정방문 위로, 동절기 사랑의 연탄 나눔 등 지역사회의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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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말은 달라도 마음은 통해요
하동 고전초, 중국 장가계 숭실소학교 어린이들과
어울림 한마당 잔치 벌여
하동 고전초등학교(교장 박정희)는 지난 7일 학교를 방문한 중국 호남성 장가계시 숭실소학교 학생들과 문화교류 활동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숭실소학교 학생 10명과 교사 10명으로 구성된 문화교류단이 이날 고전초교를 찾은 것은 지난해 고전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0명이 숭실소학교를 방문한데 따른 답방 형식.
고전초교 학생들은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꼭두각시·가야금 등 평소 배운 내용을 선보이며 환영인사를 했고, 숭실소학교 학생들은 장가계 전통무용 등의 공연으로 화답했다.
또한 한국·중국 학생 20명이 서로 짝을 이뤄 민요·과학·요리영어 등 다양한 수업을 받으며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이어 오후에는 운동장으로 나가 양국 학생들이 함께 뛰어놀며 어울림 한마당 큰잔치를 벌였다.
처음에는 서로 말이 통하지 않고 문화적 차이로 다소 서먹해 했으나 청군과 백군으로 나눠 공굴리기·단체줄넘기·청백계주 같은 경기를 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박정희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두 학교가 서로 우애를 다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가계시 숭실소학교 문화교류단은 4∼8일 4박 5일간 일정으로 하동군을 찾아 ‘하동 어린이 날 큰잔치’에 참여한 뒤 최참판댁·차문화센터 등 관내 주요 관광시설과 순천 국제정원박람회장을 탐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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