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찬 관세청장 고향 환영 행사 열어
하동군, 옥종면 청수마을 기관단체장·마을 주민 등 100여명 취임 환영
백운찬(57) 관세청장의 고향 하동군 옥종면에서 관세청장 취임을 축하하는 조촐한 환영 행사가 열렸다.
하동군은 지난 7일 오전 11시 옥종면 청수마을회관에서 제26대 백운찬 관세청장 취임 환영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청수마을회와 옥종면 기관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조유행 군수와 이정훈 군의회 의장, 황종원 도의원, 군의원, 발전협의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지도자,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청장 취임을 축하했다.
환영행사는 어울림 한마당을 시작으로 백운찬 청장 약력 소개, 꽃다발 전달, 청장 인사말씀, 환영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백운찬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사 준비로 바쁜 이 때 많은 고향 군민이 이렇게 환영해 주니 송구스럽고 고맙다”며 “그동안 쌓아온 공직생활 경험을 토대로 나라 발전은 물론 고향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행 군수는 “백운찬 향우의 관세청장 취임은 개인과 가문, 마을의 영광 뿐 아니라 50만 내·외 군민의 영광이자 기쁨”이라며 “남해안 중심도시로 변모해 가는 고향 발전을 위해 깊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환영했다.
환영행사에 이어 참석자들은 마을회 등에서 마련한 찰밥과 쇠고기국, 나물, 돼지고기, 쑥떡, 과일 같은 음식을 함께 들며 고향의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인 청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백 청장은 1956년 청수마을에서 태어나 옥종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진주중학교, 진주고등학교, 동아대학교 법학과를 거쳐 위스콘신대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일선 세무서 과장을 거쳐 재무부 조세지출예산과장, 소득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을 역임했으며, 기획재정부 관세정책관, 재산소비세정책관, 세제실장, 총리실 조세심판원장 등을 지냈다.
백 청장은 지난 정부에서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완화, 노후차교체 세제지원 등 굵직한 정책을 추진하는 등 금융과 세제 분야를 두루 경험한 최고의 조세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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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향’하동 햇차 맛보세요
하동군, 차 시배지 화개면 일대 햇차 수확 시작…예년보다 일주일 빨라
대한민국 차의 본향이자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우리나라 차 시배지 하동군 화개면 일대 야생차밭에서 찻잎 따는 손길이 분주하다.
하동군은 야생 녹차 주산지인 화개·악양면을 중심으로 일부 차 생산농가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햇차 수확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1주일 정도 찻잎이 빨리 자라면서 하동 야생차의 생산이 그 어느 때 보다 빨라졌다.
하동 야생차는 약 4000ha의 재배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연간 240억원의 농업소득을 올리는 하동군의 대표 특화작목이다.
하동 야생차 수확은 곡우(20일)를 전후해 수확하는 ‘우전’을 시작으로, 5월 5일 이전에 따는 ‘세작’, 5월 20일 이전에 생산하는 ‘중작’을 거쳐 5월 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하동 차 재배지역은 섬진강에 인접해 있어 안개가 많고 다습하며, 차 생산시기에 밤낮의 기온차가 커 차나무 재배에 최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수분이 충분하며 자갈이 많은 사력질 토양은 차나무 생육에 이롭다.
이러한 차나무 재배조건으로 인해 하동녹차는 다른 지역의 녹차보다 내용성분, 맛과 품질 등이 우수해 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에 이르기까지 왕에게 진상돼 ‘왕의 녹차’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녹차 수확량은 작년에 비해 다소 적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품질은 전국에서 으뜸이어서 하동녹차 수요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 17∼19일 화개면 운수리 차 시배지 일대에서 ‘제18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개최돼 하동의 문화와 관광은 물론 하동 야생차의 홍보와 녹차 판매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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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매결연도시 공무원 교류 활발
하동군, 공무원 2명 중국 장가계시․장구시 6개월 파견 행정·문화 등 연수
하동군이 국제결연도시인 중국 후난성(호남성) 장자제시(장가계시), 산둥성(산동성) 장추시(장구시)와의 공무원 상호 파견연수에 들어갔다.
올해 중국 파견연수는 국제결연도시와 상호 우호교류 및 협력증진을 위해 2005년 장가계시, 2007년 장구시와 각각 체결한 공무원 상호 파견 협의서에 따라 2007년에 이어 7번째 시행된다.
국제결연도시 파견 공무원은 매년 신청자가 늘어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어 탁월한 직무수행 능력과 중국어 회화 수준 진단 등 까다로운 기준을 거쳐 선정된다.
올해 장가계시에는 녹색환경과 오정숙(37·지방행정 8급)씨, 장구시에는 기획감사실 변거황(33·지방행정 7급)씨가 선정돼 8일부터 10월 7일까지 6개월간 파견 연수를 한다.
이들은 앞으로 해당 도시의 여러 부서를 순회하며 중국의 일반행정 분야를 비롯해 민원, 복지, 문화 관광, 농수산,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근무기간 중국 공무원과 교류를 통해 문화체험행사, 전통민속놀이, 한국어 강좌 등에 참여해 중국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동시에 한국의 우수한 행정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군은 국제결연도시의 공무원 상호파견 연수를 통해 양 도시간의 교류 증진으로 동반 발전을 도모하고, 행정 공무원 조직에 대한 상호 이해와 정보 소통으로 국제마인드를 정립하며, 우수한 인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양 도시간 상호 교류 연수를 통해 행정·문화·역사 등을 직접 경험하고, 느끼며 상호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장가계시 천캉(陈亢·여·27) 씨와 장구시 리훠펑(李华峰·32) 씨가 오는 26일부터 10월 17일까지 6개월간 하동군에서 파견 연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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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청소년수련관 참여기구 출범
하동군, 청소년운영위원회·자원봉사단·동아리 등 100명 3기 발대식 가져
청소년의 인권 신장과 주인의식 고취를 통한 청소년수련관 운영 참여 및 건전한 청소년 활동 지원을 위한 제3기 하동군청소년수련관 참여기구가 공식 출범했다.
하동군은 지난 6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김영범 주민복지실장을 비롯한 군청 공무원과 청소년수련관 관계자, 청소년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참여기구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3기 참여기구는 청소년운영위원회 ‘하․노․지’ 20명, 청소년자원봉사단 ‘자봉자봉’ 30명, 청소년수련관 소속 동아리 9팀 50명 등 모두 10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은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자원봉사단 ‘자봉자봉’의 참여기구 대표자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운영위원회·동아리·자원봉사단 등 3개 기구 회원 소개, 참여기구의 향후 주요 활동내용 안내, 동아리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에서는 △밴드 동아리 ‘타’의 ‘나는 나비’, ‘생각이 나’ △댄스팀 ‘은하수와 꼬마별들’의 댄스 ‘댄싱 퀸’ △‘부서진 마이크’의 노래 ‘여러분’ △통기타 동아리 ‘기타등등’의 ‘you and I’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참여기구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참여기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의 욕구와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건의하며 또래집단을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참여기구 활동과 운영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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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주역 하동 청소년 장가계시 방문
하동군, 7개 중학생 20명 4박 5일…국제 감각 정립·민간교류 확대 차원
하동지역 7개 중학교 학생 20명이 8∼12일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호남성 장가계시를 방문한다.
하동군과 장가계시는 2005년 12월 자매결연 이후 양 도시 공무원 상호파견 연수, 문화예술 분야 민간교류 협력체결, 상호 대표단 방문 등 다양한 교류를 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 수학여행단은 2012년 6월 21일 하동군이 장가계시와 체결한 ‘국제자매도시 청소년 수학여행단 교류 협약’에 따라 미래의 주역인 양 도시 청소년들에게 국제적인 감각과 창조적인 가치관 정립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는 시책이다.
올해 2회째 추진하는 국제자매도시 청소년 수학여행단 교류는 중국 청소년들과의 뜻 깊은 만남과 다양한 중국 문화 체험으로 이전 참여 학생들로부터 아주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었다.
수학여행단은 첫날 장가계시 도착을 시작으로, 둘째날 금편계·황룡동 등을 탐방하고, 장가계시 시민족중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수업 참여·체육 활동 등 다양한 학생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장가계시 주요 명소인 천자산·천문산·군성화원 및 천문호선 공연관람 등 중국의 우수한 관광문화와 전통을 경험한다.
한편, 장가계시에서는 시민족중학교 청소년 수학여행단 24명이 오는 7월 하동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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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초-하동도서관 도서관 활성화 맞손
하동초, 도서관 운영 업무협약(MOU) 체결…신간 대여·강사 파견 등 협력
하동초등학교(교장 박술)는 지난 4일 학교 도서관에서 ‘하동초등학교-하동도서관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하동도서관 담당자와 학생·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술 교장과 김영수 하동도서관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하동도서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은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협약체결 기간은 3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1년이다.
하동초교는 하동도서관과의 협약체결을 통해 장서 점검, 하동도서관 순회문고 신간도서 집단 대여, 하동초의 독서행사 관련 연수강사 파견, 디지털콘텐츠 제공 등의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
또한 하동도서관에서 실시하는 ‘1일 도서관 체험프로그램’, ‘작가초청특강’ 등의 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그 외에도 하동도서관과 연계한 학년별 ‘도서관 나들이’ 체험학습을 계획 중이며, 토요프로그램 ‘독서교실’ 활동에도 독서치료 및 미술치료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김영수 관장은 학교도서관을 둘러보며 “깔끔하게 정돈돼 책 읽는 분위기가 잘 조성돼 있다”면서 “앞으로 책과 관련된 부문은 하동도서관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술 교장은 “협약체결을 통해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학교도서관이 학생들의 문화 체험 공간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 사회 주민들의 평생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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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봉 자연 휴양림 푸르게 푸르게
이정훈 의장, 제68회 식목일 행사 동참…구재봉 자연휴양림 나무 식재
이정훈 하동군의회 의장은 지난 5일 제68회 식목일 행사장을 찾아 구재봉 자연 휴양림을 체험하며 산림의 미래를 위해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데 동참했다.
범 군민 나무심기 분위기를 조성해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번 식목일 행사는 군청, 하동군의회, 산림조합, 유관기간단체 등에서 140명의 인원이 참석해 구재봉 자연휴양림에 이팝나무 310그루, 편백 1500그루를 심었다.
이정훈 의장은 “산림도 이제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면서 “하동군 산림을 자원화 하고 구재봉만의 특색있는 자연휴양림을 조성해 산림욕을 즐기려는 전국의 등산객, 캠핑객에게 웰빙 휴양시티 하동의 이미지를 전파하는데 하동군의회도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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