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심청어린이대축제서 유관기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펼쳐 경찰서·아동보호전문기관·교육지원청과 함께 홍보활동 전개
곡성군은 ‘제24회 곡성심청어린이 대축제’기간 동안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인 곡성경찰서,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곡성교육지원청과 함께 아동학대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대응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캠페인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리플렛, 홍보물품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 전달하여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아동학대 신고 의식을 높여 지역 사회 내 아동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진행되었다.
행사장에는 캠페인 배너와 현수막이 설치되었으며, 다양한 홍보물품이 배부되어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아이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건강한 부모되기' 부모교육책자를 통해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과 아동의 행복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매스컴에서나 학교에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실제 담당기관에서 나와 캠페인을 진행하니 더욱 마음에 와닿았다’면서 “가정에서도 긍정적인 훈육 방법을 통해 아이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지역사회 내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의 보호를 위해 곡성경찰서,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교육청과 함께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고 보호자와 자녀 간 상호 소통과 이해,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아동학대 신고 112, (곡성군 아동학대 긴급전화)☎061-363-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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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전국 가족들의 손맛이 모인 곡성 요리경연대회 개최 - 곡성 농특산물로 펼치는 창의적인 요리 경연 - SNS 인증샷부터 시식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행사 진행
곡성군이 주최하고 전남과학대학교가 주관한 제2회 곡성 전국요리경연대회가 지난 10월 27일 섬진강기차마을 장미원 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리가족은 쿡(cook)가대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가족들이 곡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현장 라이브 경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대회에서는 곡성의 대표 농특산물인 토란, 멜론, 딸기, 사과, 블루베리, 백세미, 흑돼지, 삼기찰옥수수 등이 식재료로 활용됐다. 참가 가족들은 이러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건강한 요리를 선보이며, 곡성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어린이와 부모가 한 팀을 이뤄 함께 요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세대 간 소통과 협동심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심사는 가족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를 기본으로, 특히 어린이를 위한 영양과 건강을 고려했다. 또한 지역농산물 활용도와 가족 간 협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우리 오늘 피크닉 가는 거예요?' 가족팀이 선보인 '꿀맛도시락'이 금상(백세미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곡성 특산물인 흑돼지, 토란, 고구마를 활용해 간편하면서도 영양가 있는 도시락을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회 현장에서는 본 경연 외에도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됐다. '소스의 정체를 밝혀라', '시식단 현장이벤트', '요리대회 포토존 SNS 인증샷' 등의 부대행사에 약 150여 명의 참가자와 관람객이 참여해 요리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기회를 가졌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가족 간 소통의 장이자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과 연계한 다양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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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한국소설가협회와 함께 ‘곡성문학기행’ 큰 호응 - 희구당부터 조태일시문학관까지... 곡성 문학명소 탐방 - 24~25일 이틀간, 작가 80여 명 참여해 성료
곡성군이 지난 10월 24일과 25일 양일간 '곡성 책, 사람, 사유공간'이라는 주제로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80여 명과 함께한 곡성문학기행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번 행사는 지역의 풍부한 인문생태 자원을 소개하고 작가들의 문학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첫날 행사에서는 문순태 작가와 유한근 교수가 각각 '나의 삶, 나의 문학'과 '독자 수용과 소설 미학'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펼쳤다. 이어 둘째 날에는 곡성의 대표적인 인문학 공간을 직접 탐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문학기행단은 먼저 목사동면 신전마을에 자리한 농부 소설가 이재백 작가의 '희구당'(喜構堂)을 찾았다. '월간문학' 신인상을 통해 1995년 등단한 이재백 작가는 창작집 「돌각담」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목사동 느티나무」로 만우 박영준 문학상을, 「삼형제」로 제48회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참가자들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후원으로 신축된 '희구당'을 둘러본 후, 한승원 작가를 비롯한 여러 문인들의 육필 헌시(獻詩)와 문장이 새겨진 글비길을 따라 걸으며 문학적 감흥을 나눴다.
이어 죽곡면으로 자리를 옮겨 조태일시문학기념관을 방문, 죽형 조태일 시인의 생애와 문학 세계를 살펴보며 곡성의 문학적 저력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 한국소설가협회 이상문 이사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문학적 가치가 높고 유서 깊은 곡성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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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가을날의 어린이날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 이번에도 통했다··· 나흘간 3만6천명 방문
전남 곡성에서 열린 ‘제24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가 지난 2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8일 곡성군에 따르면 24일부터 전날까지 나흘간 열린 축제에는 3만 6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축제 기간 중 평일이 이틀이나 있었던 것으로 봐서는 대폭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축제는 전국의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섬진강기차마을을 방문해서 평생 잊지 못할 신나는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캐리와 엘리, 신비아파트, 베베핀, 로보카폴리 등 싱어롱쇼와 뮤지컬, 로봇과 공룡, 인기캐릭터, 마술·풍선·버블쇼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대폭 확장 배치했다. 방문객들이 축제장인 섬진강 기차마을 어디를 돌아봐도 체험과 공연을 볼 수 있게 한 점이 주요했다.
특히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지역과 전국 어린이들 300여 명이 펼친 개막퍼레이드와 개막선언이었다. 전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유모차와 어린이 퍼레이드는 극강의 귀여움으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디즈니 동화 주인공 컨셉의 주인공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합창으로 화음을 맞추고 아이들이 직접 개막을 선언해 관광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작년과 다르게 따뜻하면서도 청명한 축제 기간 동안 날씨와 함께 곡성군이 파격적으로 12세 이하 어린이 무료 입장 이벤트를 진행한 것도 주효했다.
따뜻한 날씨 덕에 기차마을 내 장미정원에는 가을장미가 피어 짙은 향기를 내뿜고 곡성군이 육묘장에서 직접 가꾼 국화 화분이 축제장 전체를 장식하고 있어 더욱 화려한 공간 연출이 가능했다.
기차마을 주요 경관인 에펠탑과 중앙광장 돔, 중앙무대를 리본, 선물상자 등으로 꾸며 축제장을 찾은 아이들이 선물을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군은 축제의 대주제인‘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전국어린이 합창대회’, ‘2025년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 공식 포스터 공모전’그리고 ‘전국요리경연대회’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안전한 축제를 위해 곡성경찰서, 곡성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축제를 추진했다”며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 여름 기차마을 대규모 물놀이장 개장 등 항상 새로운 변화로 관광객 여러분을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제가 열리는 곡성섬진강기차마을은 국내 최대의 기차 테마파크로 약24만㎡의 면적에 증기기관차와 꼬마기차, 레일바이크 등 기차와 관련된 콘텐츠가 가득하다. 또한 장미공원에는 가을장미와 국화도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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