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 정신건강 홍보 문구로 주민 마음 쓰담쓰담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주민 대상 정신 건강의 중요성 알리기에 나섰다.
곡성군은 먼저 군내 버스(20대) 전 좌석 시트커버에 정신 건강 예방 문구를 부착했다. 승객들의 시선이 머무는 시트커버에 마음을 위로하는 문구를 넣음으로써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다. 시트커버에는 가로 25cm, 세로 10cm의 크기로 ‘우울할 때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타인의 시선보다 당신의 마음이 우선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지역 내 아파트를 활용한 홍보도 진행했다. 아파트 승강기 거울마다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혼자 고민하지 말고 연락주세요’라는 문구를 적어 넣었다.
곡성군이 군내 버스와 아파트를 활용해 정신건강 홍보에 나선 것은 코로나19로 대면 홍보와 캠페인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대안으로 유동 인구 밀집지역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대중교통과 거주지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홍보를 실시하게 됐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곡성군] www.jsg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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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드림스타트, 모래놀이 심리상담을 통해 마음을 열어요
곡성군 드림스타트가 오는 12월 17일까지 드림스타트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모래놀이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9일 드림스타트 측은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해 주의산만, 과잉행동, 공격성, 분노조절을 겪고 있는 아이들은 선발했다. 해당 아동들은 곡성군 다림돌지원센터 프로그램실에서 1:1 모래놀이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모래놀이 심리상담은 모래상자 안에서 인형, 피규어, 물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아동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아동들의 내면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고안된 심리치료 방법의 하나다. 시각뿐만 아니라 촉감까지 이용해 자신의 내면세계와 갈등과 문제를 모래놀이를 표현하기 때문에 아동의 심리상태를 더욱 풍부하게 나타낼 수 있다. 상담자 역시 놀이 과정 관찰을 통해 내담자의 내면을 깊이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심리 치료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정의 부모들도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 참여 아동의 부모 A씨는 “마음의 문을 닫고 쉽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부모로서 아이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모래놀이가 참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모래놀이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심리상담사는 “모래놀이치료는 많은 대화를 요구하지 않는다. 내담자는 모래에 비밀을 털거나 묻을 수도 있다. 모래놀이에 사용되는 피규어를 통해 자신의 무의식을 표현하게 된다. 일본 등 선진국에서 널리 쓰이는 상담 치료 프로그램으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양육자에게도 아동의 심리상태를 파악하는 데에 유용하다.”라고 말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들이 올바른 자존감을 형성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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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미취학 아동 대상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미취학 아동 및 보육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 8월 10일부터 9월 13일까지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미취학 아동 대상 3회, 보육시설 종사자 대상 2회 실시했다. 서비스를 통해 미취학 아동들은 카페인과 스마트폰 중독 위험성과 예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아동들의 마음 안정을 위해 천연 아로마 디퓨저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눈높이에 맞춰 진행했다.
보육시설 교사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는 정신건강 마인드케어 기기를 이용한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스트레스 상태와 두뇌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심리검사를 통해 정신건강 상태에 대한 진단이 이루어졌다. 또한 우울감과 수면 개선 효과가 있는 tDCS(경두개자극기)를 이용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과 스트레스 대처법을 배워보는 ‘마음 안녕’ 교육을 제공하고,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자살 위험에 있는 이웃을 돕는 생명지킴이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마음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앞으로 영유아와 보육시설 종사자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서비스 제공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061-363-991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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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미래교육재단, 전국 최초 꿈놀자트리클라이밍센터 첫 선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9월 18일 꿈놀자트리클라이밍센터(이하 ‘센터’)를 통해 실내 트리클라이밍 체험을 선보인다.
올해 곡성군은 전국 최초로 실내에서 트리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숲 교육 1번지로서 선구적 면모를 드러낸 것이다.
이번 트리클라이밍은 7세부터 13세까지 연령별 콘텐츠를 달리해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과거 곡성군에서 진행했던 야외 트리클라이밍은 안전 상의 이유로 10세 이상만 가능했다. 하지만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실내에서 진행되는 트리클라이밍의 특성에 따라 참여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7~9세 아동의 경우 ‘동화 속으로’라는 주제로 나무와 관련된 그림책을 읽고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나무에 올라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10~13세 아동은 ‘나무 이야기’라는 주제로 나무에 대해 이해하고 자연을 생각해보는 트리클라이밍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 실내 트리클라이밍은 9월 18일(토)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6회에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올해까지는 시범 운영 기간이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세부일정 및 신청은 카카오플러스 ‘곡성꿈놀자’ 채널 소식받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곡성군 미래교육재단 지역교육팀(061-884-8232)으로 하면 된다.
센터는 성인들도 이용한다. 미래교육재단은 올해 숲교육 강사 양성을 위해 밧줄놀이 지도자, 트리클라이밍 활동가 과정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배출된 지역 숲 교육 활동가들이 센터에서 기술을 연마하고 서로 간 네트워킹을 하는 거점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센터가 숲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창의교육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센터는 지난 8월 차세대 창의융합교육관으로 새롭게 문을 연 곡성꿈키움마루 내에 위치하고 있다. 섬진강기차마을, 기차당뚝방마켓 등 곡성군의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있어 관광객들이 체험을 즐기기에 좋다. 또한 꿈키움마루에서는 미래산업(AR, VR 등) 관련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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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미래교육재단, 꿈놀자놀이터 의견수렴 워크숍 개최 아이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꿈놀자놀이터 조성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지난 15일 곡성중앙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꿈놀자놀이터 조성을 위해 학교 교직원 및 양육자를 대상 의견수렴 워크숍을 개최했다.
꿈놀자놀이터는 미래교육재단이 추진하는 ‘곡성꿈놀자학교’의 신규 프로젝트로 편해문 총괄기획자와 함께 곡성중앙초등학교 내에 지역의 놀이터를 아이들과 학교, 마을이 직접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은 곡성중앙초등학교 교직원과 양육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기존에 획일화된 놀이터가 아닌 다양한 사용주체들의 의견이 반영된 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먼저 편해문 총괄기획자가 곡성중앙초 교직원을 대상으로 놀이터 조성 방향과 추진활동에 대해서 설명하고, 다른 지역 학교놀이터가 변화하는 과정들을 공유하였다. 동시에 어떤 놀이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는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자체 설문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였다.
그리고 양육자, 지역주민과 함께 꿈놀자놀이터가 생길 곡성중앙초등학교 내 운동장, 화단 등 곳곳을 둘러보며 풍성한 놀이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놀이터 특강을 통해 앞으로 놀이터가 조성될 방향과 활동에 대해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과 설문지 작성을 통해 양육자와 지역주민이 가지고 있는 생각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교직원은 “이번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단순히 놀이터를 하나 만드는 것이 아닌 놀이터를 만드는 과정이 하나의 교육과정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으며 아이들에게 어떠한 놀이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인지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라고 말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양육자는 “지역 내 아이들이 놀 공간이 제한적이고, 놀이 시설이 부족해 걱정이었는데 직접 기획한 놀이터에서 놀 아이들을 상상하니 좋고, 재미있고 행복한 놀이터가 생기기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꿈놀자놀이터가 관 주도의 놀이터가 아닌 지역주민과 아이들, 학교, 지역사회 협의체 등 사용주체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통해 조성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꿈놀자놀이터는 어린이공간지원단으로 구성된 36명의 아이들과 함께 타 지역 놀이터 탐방, 놀이터 디자인 캠프 활동 결과를 설계에 반영해 내년 상반기에 놀이터를 개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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