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군수, 쓰레기 청소하며 민선7기 새 출발 하동군, 간부공무원과 읍내 시가지 일원 환경정화 활동하며 민선7기 시작
민선6기 군정 출범 첫날에 이어 매년 7월 초 읍내 시가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새로운 연차를 시작한 윤상기 군수가 이번 민선7기에도 쓰레기 청소를 하며 새 출발했다.
윤상기 군수는 당초 지난 2일 취임식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할 계획이었으나 집중호우와 태풍의 여파로 취임식은 취소하고 9일 새벽 5시 하동읍 시가지 일원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수거했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는 김경원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하동읍 환경미화원 등 60여명이 함께하며 새 출발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환경정화 활동은 읍내 중심지 및 외곽지역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 수거와 시가지 일원 4개 구간의 쓰레기 청소로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와 환경보호과장, 하동읍장은 1호 청소차량에 탑승해 경찰서∼시장통∼읍파출소로 이어지는 읍내 중심지 8㎞ 구간에서 군민과 상인들이 내놓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차량에 탑재하는 작업을 했다.
김경원 부군수와 미래전략과장, 도시건축과장은 2호 청소차량에 올라 경찰서∼광평∼남당~시장 외곽지역으로 이어지는 6㎞ 구간에서 역시 종량제 봉투를 수거했다.
그리고 나머지 간부공무원과 환경보호과, 하동읍 직원들은 4개 조로 나눠 시장통·도로변 등 4개 구간에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주변 환경을 깨끗이 청소했다.
약 1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환경정화 활동을 벌인 간부공무원과 직원들은 읍내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며 ‘행복한 군민 튼튼한 하동’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출발을 할 것을 다짐했다.
윤 군수는 “지난 4년간 공무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관광·수출·지역경제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민선 7기에도 4년 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알프스 하동 100년 미래 건설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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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동‘꽃같이 아름다운 100세 잔치’ 하동군 화개면, 주민자치위원회 지역 어르신 500명 모시고 경로잔치 벌여
하동군 화개면은 지난 주말 오전 11시 화개중학교 체육관에서 지역 어르신 500여명을 모시고 ‘꽃같이 아름다운 100세 잔치’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화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두연)가 마련한 100세 잔치는 식전공연에 이어 1부 개회식, 2부 문화공연, 3부 축하공연을 겸한 음식대접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신흥마을 ‘시인의 정원’ 펜션대표가 하모니카와 기타 연주로 분위기를 돋운 뒤 화개초등학교와 왕성분교 학생들이 기타·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신나는 동요를 불러 어르신들을 흐뭇하게 했다.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한 떡 커팅으로 개회식을 가진 다음 고려시대 노인사설의(老人賜設儀) 시연과 함께 김필곤씨의 화개채다가(花開採茶歌) 시낭송, 오계산씨의 화개노래 ‘화개아리랑’ 등의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그리고 건강식으로 삼계탕을 대접하면서 축하공연으로 평생학습 참여어르신 13명의 건강 체조와 가야금 및 민요 연주, 지역가수 김수련·오계산의 가요공연에 이어 화개면 풍물패 ‘뫼가람’의 흥겨운 풍물놀이로 잔치의 막을 내렸다.
특히 올해 경로잔치는 옛 선조의 전통을 이어 고려시대 200여 년간 임금이 친히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주고 연회를 베푼 ‘노인사설의(老人賜設儀)’ 시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녹차의 고장 화개동에서 노인사설의의 전통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차(茶)를 올리는 고려의 진다(進茶) 의식과 조선의 다례가 연출돼 의미가 컸다.
또한 올해 화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되면서 첫 행사에 관내 기관 및 사회봉사단체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더욱 뜻깊고 풍성한 행사가 됐다.
권두연 위원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는 큰 행사에 관내 기관·사회봉사단체에서 많은 도움을 줘 감사드리며, 특히 사회봉사단체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행사를 잘 치러 고맙다”고 말했다.
최치용 면장은 “녹차 수확시기를 맞아 올해 어버이날 기념 경로잔치를 열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꽃같이 아름다운 100세 잔치를 준비한 주민자치위원회 뿐만 아니라 봉사에 참여한 모든 단체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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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이웃사촌 생활체육 한마음축제 성료 하동군, 광양·하동 생활체육인 300명 광양서 제21회 영·호남 한마음축제
섬진강을 사이에 둔 이웃사촌 광양·하동지역 생활체육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마음축제가 광양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동군은 지난 주말 광양실내체육관 및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제21회 영·호남 생활체육 한마음축제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영·호남 생활체육 한마음축제는 광양·하동 생활체육 동호인의 교류 확대를 통해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동서·계층 간 화합을 도모하고자 매년 교차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광양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양시종목단체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양 시·군 생활체육인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10시 30분 밸리댄스팀의 식전 공연에 이어 개회선언, 선수선서, 동호인 상호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11시 30분 생활체조를 시작으로 축구, 남녀배구, 탁구,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볼링, 족구 등 10개 종목이 종목별 경기규정에 따라 실내체육관과 보조구장 등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섬진강을 사이에 둔 이웃사촌 광양·하동이 우정의 끈을 이어온 지 벌써 20년이 넘었다”며 “이번 한마당 축제를 통해 양 시·군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고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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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옥종농협 장학기금 1000만원 쾌척 하동군장학재단, 2016년부터 1000만원씩 3000만원…조합장 6년째 자동이체 동참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옥종농협협동조합(조합장 정명화)이 9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지역의 후학양성에 써 달라며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옥종농협은 앞서 2016년부터 매년 1000만원씩 장학기금을 내놔 지금까지 총 3000만원에 이른다.
정명화 조합장은 “이사들과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조합장은 평소에도 지역사랑에 큰 관심을 보이며 2012년부터 6년째 매달 후학사랑 자동이체에 동참하며 지역의 미래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10년 취임 당시 15억원에 그쳤던 딸기 공선물량을 지난해 1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싱가포르에 옥종딸기를 첫 수출하는 등 딸기 판촉과 가격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전국에서 10명 조합장에게 주어지는 ‘영광스러운 선도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정 조합장은 또 하동에서 생산된 딸기로는 처음으로 지난 3월 호주에 옥종딸기 10t을 수출하는 등 딸기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양호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장학기금을 기탁해 준 정명화 조합장과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을 잘 헤아려 지역 인재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데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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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건축 만나는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하동도서관, 2018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2차시 프로그램 시작…현장탐방도
하동도서관(관장 표두찬)은 7일부터 3주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2차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하동도서관은 앞서 지난달 하동 지역민 89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리산과 섬진강에 깃든 옛 이야기’ 1차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한 바 있다.
이번 2차시 프로그램에서는 ‘시대를 담는 건축, 인문학으로 들여다보다’라는 주제로 인간의 삶에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주거 양식,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하동도서관은 경상대학교 건축학과 고영훈 교수를 초빙해 소통을 나누고, 21일에는 강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구례 화엄사와 하동 칠불사, 최참판댁 일원 탐방에 나설 계획이다.
하동도서관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하동 및 인근지역의 역사와 문화재를 인문학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평소 관심 있는 분의 참여를 부탁했다.
프로그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하동도서관 자료실(055-884-7983) 또는 홈페이지(hdlib.gne.go.kr)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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