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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피해방지 올인 !!!
하동군은 농작물 수확기를 앞두고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주간 국립공원과 인가주변 등 수렵금지 지역을 제외한 하동군 전역에 유해야생동물 포획허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배나무를 비롯한, 벼 등 농작물의 피해액이 2,400만원 정도로 집계됨에 따라 본격적인 과수들의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농작물 피해를 입히고 있는 주된 야생동물인 멧돼지, 고라니에 대하여 포획허가를 실시한다.
군은 총기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하여 피서객이 많은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포획허가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에 허가된 구제반원에 대하여는 지난 5일 오후 총기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여 수렵보험에 가입한 구제반원에 한하여 허가를 실시하는 한편, 지역주민에 대한 홍보를 위하여 13개 읍면에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총기안전사고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번 포획허가에는 3개반 40명으로 편성된 구제반이 실질적인 포획에 나선다. 또 군은 이와 함께 사전 피해예방차원에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인 전기울타리 지원사업을 지난 6월에 설치를 완료하여 사전 예방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오고 있다.
이러한 포획실시 및 피해예방시설 설치에도 불구하고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피해보상금을 지급하게 되는데. 피해를 입은 농민은 피해현장을 반드시 보존하고, 피해보상 신청서를 작성, 해당 소재지 읍․면장에게 제출하면 현장조사를 거쳐 예산의 범위내에서 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새벽까지 총기를 이용한 포획이 실시되므로 지역 주민들은 가능한 입산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입산하게 될 경우에는 눈에 잘 보이는 붉은색 계통의 옷을 입고, 단체로 이동하여 총기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하여 줄 것과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시 현장 보존과 함께 즉시 읍면사무소에 신고하여 피해보상제도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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