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문가 초청 딸기재배 교육 실시 하동군농업기술센터, 벨기에 출신 시설딸기 전문가 ‘선진 재배기술’ 전수
하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종국)는 지난 17일 옥종면사무소 강당에서 시설딸기 전문가인 벨기에 출신 스벤 클레멘스 씨를 초청해 딸기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선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경남농업기술원(ATEC)이 해마다 작목별 해외전문가를 초청해 주요 작물재배지의 시·군을 찾아가 실시하는 교육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교육에는 올해 보조사업을 받은 농가를 중심으로 50여명이 참석해 각종 의문사항에 대한 열띤 질문과 함께 자기 육묘포장을 찾아줄 것을 요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은 딸기 육묘관리에 대한 이론교육과 포장에서 직접 딸기육묘 상태를 관찰하면서 문제점과 병해충 발생 상태 등 제반관리에 대한 현장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일부 농가에서는 벌써 고온성병인 역병이 발생하는 등 많은 문제가 나타남에 따라 개선대책을 제시해 주기도 해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의 많은 딸기재배 농업인이 현장에서 수준 높은 해외전문가의 강의를 접할 수 있어 딸기 재배기술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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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농기계 기술교육장 새 단장 하동군, 기존 교육장 노후화 330㎡ 현대화 시설 건립…정비·기술 향상 기여
갈수록 늘어나는 각종 농기계의 안전 점검과 정비기술 향상에 도움을 줄 하동 농기계 기술교육장이 새 단장된다.
하동군은 적량면 동산리 농업기술센터 앞에 위치한 기존 농기계 기술교육장이 지어진지 오래돼 누수 등의 노후화가 심각해 이를 헐고 그 자리에 현대화시설을 갖춘 기술교육장을 새로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농촌 고령화로 농기계 보유농가가 확대되면서 각종 농기계의 안전조작 기술교육 수요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임대농기계의 자체 정비를 위한 기종 분해수리 등 시설 현대화 필요성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30㎡(100평) 면적의 일반철골구조물 보관창고 1동과 5t 규모의 천장 크레인, 부품창고, 사무실 등을 갖춘 농기계 기술교육장을 신축하고, 농기계 기술교육에 활용할 각종 기자재도 확보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달 기술교육장 실시설계를 마친데 이어 이달 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6월경 준공할 계획이다.
농기계 기술교육장이 완공되면 관내 농업인이 사용하는 각종 농기계의 정비·점검기술 향상으로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농기계의 사전 수리·점검으로 내구연한 연장과 이용률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다양한 임대 농기계의 적기 수리·정비로 농업인의 활용도를 높이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기존 기술교육장의 노후화로 누수 등의 문제가 발생해 이번에 현대화 시설로 새 단장하기로 했다”며 “각종 농기계의 적기 점검·수리는 물론 농기계 조작 기술교육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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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서민금융 종합지원 서비스 호응 하동군, 하동장날 공설시장에서 찾아가는 道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운영
경남도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가 하동장날인 17일 읍내 공설시장 야외공연장에서 장보러 나온 군민을 대상으로 서민금융 종합지원 서비스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18일 하동군에 따르면 서민금융 종합지원 서비스는 도청에 사무실을 둔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까지 시간·거리상으로 가기 어려운 군 지역 서민들의 금융지원 애로를 해소하고자 센터 상담인력이 직접 군 지역을 찾아 각종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금융지원 서비스에는 이희철 금융감독원 부국장조사역, 이장현 신용회복위원회 마산지부장, 권혜림 한국자산관리공사 경남지역본부 사원, 정갑준 LG미소금융재단 전문위원 등 4명의 상담인력이 방문해 분야별 상담활동을 벌였다.
먼저 이희철 금감원 조사역은 서민금융제도 전반에 대한 안내와 함께 사기대출,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 절차 등에 대한 상담을 했으며, 이장현 신용회복위 지부장은 신용회복·개인파산·파산제도 등 각종 법률구제제도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했다.
권혜림 자산관리공사 사원은 신용등급 6∼10등급의 연소득 4000만원 이하와 연소득 2600만원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서민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바꿔드림론’에 대한 상담을 벌였다.
또 정갑준 LG미소금융 전문위원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와 신용등급 5∼6등급 중 채무불이행 경험이 없으면서 최근 3년간 금융거래 실적이 없고,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이면서 최근 1년간 금융거래 실적이 없는 이에게 지원하는 ‘미소금융’에 대해 상담했다.
이날 이동형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찾은 한 군민은 “정부·금융기관 등이 취급하는 서민금융 지원을 받으려 해도 내용을 제대로 몰라 서비스를 받지 못했는데 기관별 상담사가 오일장까지 찾아와 상담을 해 주니 가계자금 빌리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는 센터를 지원·관리하는 도청 직원과 금융감독원,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경남신용보증재단, 미소금융재단, 농협, 경남은행 상담인력이 요일별로 순환 근무하며 서민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서민금융 상품에는 농수협·신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저축은행이 취급하는 ‘햇살론’,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바꿔 드림론’과 ‘캠코 희망 두 배로 소액대출’, 전국 미소금융 본·지점이 지원하는 ‘미소금융’, 미소금융 중앙재단이 취급하는 ‘전통시장 소액대출’, 국내은행(16개) 영업점이 판매하는 ‘새 희망 홀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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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치료로 정신장애인 사회성 돕는다 하동군 건가·다가 통합센터, 정신보건센터 이용자 대상 그룹음악치료 운영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말미암은 사회·문화적 환경변화로 현대인들이 심한 정신적 압박과 스트레스·갈등 등을 겪으면서 정신질환을 앓은 사례가 해마다 늘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10.2%)이 우울증·불안증·강박증·공황장애·조현증 같은 정신질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건복지부의 ‘2011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결과가 이를 방증한다.
물론 의학기술의 발달로 대부분의 급성환자는 약물 치료로 증세를 어느 정도 완화시키고 있지만 대인관계를 기피하는 현상뿐만 아니라 오랜 입원 등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과 낮은 자존감 등의 어려움에 처하기도 한다.
이에 하동군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 운영하는 하동군 건가·다가 통합센터가 하동군보건소 정신보건센터를 이용하는 정신장애인의 대인관계를 돕고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그룹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룹음악치료는 경상대학교와 계명대학교에 출강하는 소아청소년발달연구소 김종환 교수와 음악치료사 5명이 22일부터 6월 10일까지 7회기에 걸쳐 진행한다.
음악은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을 쉽게 표현하도록 해주기 때문에 많은 연구자가 즉흥연주, 음악 감상, 노래 부르기, 가사토의를 적용한 음악치료 등을 통해 정신장애인의 자기 효능감 향상, 자기 표현력 증진, 대인예민성 등이 상승됐다고 보고한다.
음악치료는 사회적 기능에 대한 문제를 음악적 환경 가운데서 다루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자기 표현력이 약한 정신장애인에게 잘 맞는 치료적 접근방식의 하나다.
이번 그룹음악치료는 첫 회기에 음악을 통한 치료자와 대상자의 ‘라포(상담이나 교육을 전제로 신뢰와 친근감으로 이뤄진 인간관계)’ 형성을 시작으로 자기변화의 기술, 이완훈련, 음악을 통한 즐거운 감정 극대화하기 같은 내용으로 이뤄진다.
또한 비합리적 사고의 합리적 사고 전환하기, 자기주장 훈련, 음악활동과 연주를 통해 사회 상호작용의 방해요인을 찾고 긍정적 상호작용 늘리기 등의 내용으로 참여자들의 사회 적응력을 높인다.
건가·다가 통합센터는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슐라인(Schlein)&거니(Guerney)의 대인관계변화 척도(RCS)’로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해 대인관계의 효과성을 측정하게 된다.
통합센터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장애인의 대인관계 증진에 필요한 의사소통 기술, 자기 및 타인에 대한 신뢰감 향상, 자기 개방을 통한 상호작용 등을 도와 사회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외 그룹음악치료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 건가·다가 통합센터(880-65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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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마을 소규모 수도시설 위탁관리 하동군, 마을 상수도 274곳 전문 업체에 위탁…안전한 수돗물 공급 기대
하동군이 군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마을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하동군은 소규모 수도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74개소의 전 마을 상수도를 전문 업체에 위탁 관리·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을 소규모 수도시설은 그동안 마을이장이나 주민협의회에서 자율적으로 관리해 왔으나 농촌 고령화와 전문성 부족 등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이번에 1억 4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문 업체에 맡기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이달 말부터 12월 말까지 9개월간 시설별 수질관리, 저수조 청소, 염소투입 장치 점검 등을 실시하고, 겨울철에는 동파예방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 수도시설을 전문 업체에 위탁 관리할 경우 주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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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시민성 함양 장애이해 교육주간 운영 하동 악양초, 장애인의 날 맞아 14∼18일 5일간…친밀도 향상 등 다채
하동 악양초등학교(교장 홍기평)는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중시민성 함양 및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인 통합교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14∼18일 5일간 장애이해 교육주간을 운영했다.
장애이해 교육은 첫날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장애이해연수를 시작으로 한 주 동안 각 학급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대한민국 1교시’를 시청하고 소감문을 작성했으며, 소감문 중 최우수·우수작품을 뽑아 교내시상을 실시했다.
2학년 학급에서 진행된 장애이해교육은 ‘친구사랑 보물찾기’라는 주제로 저학년 학생들에게 장애를 가진 학생도 소중한 친구이자 보물임을 일깨워주웠다.
아이들은 게임을 통해 장애를 가진 학생에게 안마하기, 칭찬해주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2학년의 한 학생은 “장애이해교육을 통해 장애를 가진 친구를 이해하고 많이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돼 재미있고 좋았다”고 말했다.
홍기평 교장은 “이번 장애이해 교육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사람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말의 참뜻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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