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일간의 뜨거운 도전이 시작된다.
하동군, 18일 4시 반·7시 문화예술회관…하지원·배두나 주연 ‘코리아’ 상영
하동군은 오는 18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4시 30분․7시 두 차례에 걸쳐 사상 최초의 남북 탁구 단일팀 ‘코리아(AS One, 2012)’를 유료 상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월 3일 개봉한 ‘코리아’는 문성현 감독이 연출하고, 하지원·배두나가 주연한 127분짜리 드라마 장르로, 12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46일간의 뜨거운 도전이 시작되는 ‘코리아’는 남북이 하나가 되는 것부터 도전이었다.
1991년 대한민국에 탁구 열풍을 몰고 온 최고의 탁구 스타 현정화(하지원 분). 번번히 중국에 밀려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고 말았던 그녀에게 제41회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남북 단일팀 결성 소식이 들려온다.
금메달에 목마른 정화에겐 청천벽력 같은 결정! 선수와 코치진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된 초유의 남북 단일팀이 결성된다.
순식간에 ‘코리아’라는 이름의 한 팀이 된 남북의 선수들. 연습 방식에서부터 생활 방식, 말투에 이르기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남북 선수단은 사사건건 부딪히기 시작한다.
특히 양 팀을 대표하는 라이벌 정화와 북한의 리분희(배두나 분)의 신경전도 날이 갈수록 심각해진다.
대회는 점점 다가오지만 한 팀으로서의 호흡은 커녕 오히려 갈등만 깊어지고, 출전팀 선발은 예상치 못한 정국의 흘러가는데….
한편, 군은 군민에게 문화 혜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영화 상영의 날’로 지정, 다양한 장르의 유·무료 영화를 상영했으나 이번 ‘코리아’를 마지막으로 올해 영화상영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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