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철 군수 2024년 시정연설 새로운 활력이 넘치는 도시 별천지 하동 만든다 “불확실성과 우려 대신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활력 넘치는 도시 조성할 것”
하승철 군수는 1일 열린 제327회 하동군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4년 세입·세출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도시, 별천지 하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분야별 추진방향으로 △향기나고 뿌리있는 하동차(茶) 산업 육성 △행정문화복합타운의 거점공간과 쾌적한 보행 녹지공간 조성 △언제나 건강한 삶을 보장할 공공의료기관 설립 △최고의 평생학습도시 조성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나눔과 공감의 기본복지 확대 △청년이 돌아오는 청년활력도시 조성 △패러다임을 확 바꾼 귀농·귀촌 정책 △지속가능한 하동 농업 △힐링과 체험의 대표 관광도시 조성 △미래 신산업의 기반 구축 방안을 밝혔다.
하 군수는 일반 파도보다 2배의 파괴력이 있는 사각파도를 지역소멸 위기, 경제자유구역 개발 실패에 따른 재정위기와 군민의 좌절감, 교육·주거·의료·지역상권 침체 등 총체적인 정주기능 상실, 국내 경기부진으로 인한 세수 감소라는 4가지의 현 상황을 비교하면서 살기 좋은 별천지 하동을 만들고자 그동안 고민하며 계획하고 준비해 온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8기가 출범하고 그동안 눈에 보이는 성과에 급급하기보다는 하동군 미래를 위한 기반을 착실히 마련해 왔고, 이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하동을 만들기 위해 준비해 온 각종 정책은 새로운 활력이 넘치는 도시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 향기나고 뿌리있는 하동 차 산업 육성 = 군민과 의회, 각 기관단체, 향우의 한 마음, 한 뜻으로 염원했던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성공리에 마치면서 포스트 엑스포를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를 해왔다.
하동 차의 역사적 가치와 대한민국 차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2행사장의 세계차엑스포 가든을 중심으로 차 문화의 체험공간과 기반을 활용해 새로운 힐링 체험 관광의 거점으로 만든다.
옛 화개면사무소와 옥화주막을 활용해 지역문화 보존과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정비하고, 다향문화센터를 교육 및 연수 장소로 활용하는 등 새로운 활력 거점으로 만드는 등 녹차를 생산하고 마시는 산업에 그치지 않고 시장이 요구하는 연관 산업까지 발전시켜 차 산업의 본향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 행정문화복합타운의 거점 공간과 쾌적한 보행·녹지 공간 조성 = 농촌의 자원과 환경을 보전하고 주민이 누리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컴팩트 매력도시라는 하동군 미래도시 종합발전 비전을 제시한다.
하동읍, 진교면, 옥종면 3대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교육·문화·복지·의료 서비스 등 핵심 기능을 제공하고, 비거점지역에는 농협을 중심으로 한 경제타운, 행정문화복합타운, 귀농귀촌타운을 체계적으로 배치하고 주민들의 필수 생활 SOC 사업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컴팩트 매력도시의 구상안을 마련했다.
컴팩트 매력도시의 첫 단추인 하동읍의 평생학습관과 유아청소년 스포츠타운을 연계 조성해 군청과 함께 하동 신도시의 핵심 공간으로 조성하고, 송림공원에서 하동공원 그리고 시가지를 연결하는 보행 동선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진교면에는 행정문화복합타운을 중심으로 면청사, 보건소, 평생학습관, 민다리복합센터, 도서관, 미술관 등을 집약하고, 주거지와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민다리길과 민다리안길을 일방통행로와 대형주차장, 전선지중화, 진교청년센터 조성을 통해 젊음이 넘치는 보행자 중심거리로 만든다.
또한 교통불편 해소와 남해안권 관광산업 활성화,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국도 2호선과 19호선 4차로 확장, 경전선 KTX 이음 하동역 정차를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노력할 방침이다.
◇ 언제나 건강한 삶을 보장할 공공의료기관 설립 = 군민의 꿈이었던 공공의료기관은 올 연말에 설립 계획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건축 설계를 거쳐 2025년에는 공공의료기관을 착공해 2026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 최고의 평생학습도시 조성 = 민선8기 출범 이후 학교통합을 위해 많은 논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치며 많은 군민이 학교통합 필요성에 대해 공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통합과정에서 단 1%, 단 1명의 피해도 없도록 하고 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누구나 진학하고 싶어 하는 명문 학교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다.
지역의 특성에 맞는 대안학교, 특성화 교육으로 지역주민들과 상생하는 공교육 혁신을 추진해 미래 100년 하동교육의 기틀을 다진다.
또한, 올해 본격 시작한 ‘하동 아카데미’는 기존의 평생학습 정책을 더욱 활성화하고 모든 계층이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결과 지금까지 1000개가 넘는 강좌에 수강인원이 1만 1600여명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놀거리, 배울거리가 없어 주말마다 도시로 나가야 했던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점을 감안해 권역별 센터를 구축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공모 단계에 있는 평생학습관을 건립해 성장하는 하동 아카데미, 소외받는 지역이 없는 생활 밀착형 평생학습을 실현할 계획이다.
◇ 나눔과 공감의 기본복지 확대 =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에 대한 수당을 대폭 확대하고, 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급여 지원을 강화해 더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목욕 바우처를 지원하고,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보람있게 쓰일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동형 마을식당을 운영해 농번기에 가사 부담을 줄이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며, 비효율적인 농어촌버스 노선을 개편해 내년 3월부터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7월부터는 100원 농어촌버스를 전면 운행해 군민, 관광객 누구나 혜택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뿐만 아니라 군민들이 신체적, 정서적 성장에 기여할 복합 생태놀이터를 설치한다. 또한 국공립 어린이집 두 곳을 더 개원하고, 지난 3월부터 운영한 7 to 23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을 두 곳에서 세 곳으로 늘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계속 만들어 나가 아이들의 건강한 현재와 희망찬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청년이 돌아오는 청년활력도시 조성 = 청년이 원하는 대로 추진하고 있는 렌터카 지원사업과 도서구입비 및 자격증 응시료 지원, 일자리 확대, 마을협력가 운영, 하동형 청년통장 지원사업 등의 청년정책들은 주거부터 교통, 정책 참여, 여가 및 역량강화로 청년이 하동군에 정착하고 생활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해 오고 있다.
옛 하동역 부지에 창업과 일자리를 지원할 드림스테이션과 하동의 랜드마크가 될 하동청년타운이 조만간 착공해 청년이 원하는 여가 활동 지원 등으로 더 꼼꼼한 청년 맞춤형 청년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청년 소상공인과 농업인 및 청년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청년 어울림 마켓 지원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 패러다임을 확 바꾼 귀농·귀촌 정책 = 귀농·귀촌 유입 인구가 2022년 1118명에서 2023년 10월 말에는 1430명으로 귀촌 인구와 1인 세대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귀농인과 귀촌인을 차별하지 않고, 1인 귀농·귀촌인에 대해서도 똑같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최초로 귀향인 특별 지원 조례를 제정해 고향으로 다시 정착하는 향우들에 대한 지원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귀농·귀촌에 가장 큰 어려움인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빈집을 세밀하게 조사하고, 홈페이지에 쉽게 안내해 집을 구하는 어려움을 없애도록 해 안정적 주거 여건 마련을 위한 정책 지원도 100호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귀농·귀촌단지 조성을 위해 5호 이상 단지 조성 시 호당 2000만원의 사회기반시설비를 지원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한다.
◇ 지속가능한 하동 농업 = 농어업 예산은 전체 예산의 21%를 달성하고 농어업에 대한 촘촘한 지원으로 귀농·귀촌인을 부르고 농업인들의 희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기질 비료와 택배비, 병해충 관리, 여성농업인 바우처, 전략작물 직불제 지원, 농업인력 지원 육성 등을 대폭 확대하고, 농산물 포장재 지원,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1읍면 1특산품에 대한 재배 및 상품화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연 1000억원이 넘는 최고 소득작목인 딸기 산업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정적인 딸기 묘종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밀원수와 연계한 수정 벌의 안정적인 공급, 공동선별장과 가공공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녹차연구소는 가칭 ‘하동농업바이오진흥원’으로 개편, 기능을 확대해 녹차산업에 대한 지원은 보다 더 강화하면서 하동군 전체 농산물의 연구개발과 제조, 유통의 유기적인 지원을 통해 하동 농업의 장기 발전을 도모한다고 강조했다.
농촌 현장의 수요에 맞게 적기에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베트남 등 3개국과 농업인력 파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정적 외국인력 공급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합법적 외국 인력 입국자는 2023년 230여 명으로 2022년 12명 대비 1800% 증가했다.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과 근로편익 지원을 확대해 400명의 합법적 외국인력을 공급해 농업인이 농업인력 부족으로 영농을 포기하지 않고 걱정없이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하동의 맛과 멋을 보여주기 위해 고유의 특색을 살린 맛과 멋을 체험하고 판매하는 새로운 하동 맛의 태동이 될 음식 문화축제를 준비하겠고 밝혔다.
◇ 힐링과 체험의 대표 관광도시 조성 = 처음으로 창단된 군립 하동예술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서 기존 하동의 음악 예술인, 학생 등과 함께 하며 군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우리나라 어업 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면서 하동군은 유일하게 두 개의 세계중요농업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재첩잡이 체험을 상시 운영하는 등 녹차 산업과 함께 힐링 체험 여행의 대표 관광도시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섬진강변 길과 송림공원, 지리산 둘레길, 다향길 등 걷기 좋은 길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고, 거점별로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동북권 관광개발을 추진해 고성산 등산로를 정비해 이순신 백의종군로와 연결하고, 유교 문화재와 성혈 정비 등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 미래 신산업의 기반 구축 = 그동안 하동군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자산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불확실성과 채무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고, 기울어져 가는 배를 바로 세우려는 많은 노력을 해 왔다고 강조했다.
1300억원에 이르는 채무 중 975억원을 상환했으며, 이차전지를 비롯한 핵심 유치업종을 선정하면서 대송산업단지에 엘앤에프와의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현재 경남도에 보다 큰 효과를 낳을 수 있는 투자방식에 대해 엘앤에프, 경상남도와 함께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갈사산단 정상화를 위해 사업기간 5년을 확보했으며, 개발전략을 구상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사업수익을 분석하는 투자제안서를 작성해 실수요자와 사업시행자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우레저단지도 실시계획 승인 신청에 따른 주요 인허가 협의 및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수용재결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착공할 계획이다.
꺾이지 않는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기업을 위한 원-스톱 행정지원을 제공하고,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24년 재정 운영방향을 효율, 공정,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예산 규모는 전년도 당초예산 대비 3.34% 증가한 7166억원으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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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철 군수, 생명의 땅 하동의 생태문화적 가치 세계에 알렸다 하동군, 세계지방자치단체 사이버환경포럼서 하동의 생태문화적 가치 발표
하승철 군수가 1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유네스코가 공동주최한 제11회 세계지방자치단체 사이버환경포럼에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대표로 참가해 ‘생명의 땅, 하동’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렸다.
세계지방자치단체 사이버환경포럼은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OC) ‘세계지방정부정상포럼’에서 세계주요 환경 선진 지자체와 사이버환경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세계지방자치단체 사이버환경포럼’을 제안하고,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차례 실시됐다.
이번 포럼은 ‘자연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사회의 노력’을 주제로 △글로벌 전문가 세션 △메인 세션1 △메인 세션2 △청년 세션 등 4개 세션으로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글로벌 전문가 세션은 ‘UN 지속가능한 개발목표(UN SDGs)와 국제 공동체의 대응’을 주제로 백우열 연세대 교수, 아르나우 케럴크 스페인 카탈루냐 지속가능발전 자문위 이사 등 7명의 전문가가 발표하고 지역 및 지방정부 관계 전문가가 토론했다.
메인 세션1은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 등의 글로벌 환경문제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하승철 군수와 월버 오티치로 케냐 비히가 카운티 주지사 등 6명의 지방정부 관계자가 주제 발표했다.
메인 세션2는 ‘세계 다중국제보호지역(MIDAs)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국제협력’을 주제로 지방정부 관계자 6명, 청년 세션은 ‘글로벌 지속가능성을 위한 전 세계 청년들’을 주제로 청년 4명이 주제 발표했다.
하승철 군수는 이날 메인세션에서 ‘생명의 땅, 하동’을 주제로 섬진강과 지리산의 역사와 생태환경, 지속가능성, 관광자원 등 섬진강과 지리산의 생태문화적 가치에 대해 발표했다.
하 군수는 ‘깨끗한 강, 비옥한 강, 생명의 강’인 섬진강과 지리산이 만들어낸 대자연의 선물 평사리 들판을 비롯해 섬진강 재첩,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하동 야생차밭, 섬진강 수호신 두꺼비를 보호하는 동정호, 자연생태보호구역 복원 설산습지 등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섬진강과 지리산의 생태계 보전가치를 재조명하고 섬진강과 지리산의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문화적 유산 가치로 다양한 관광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등 섬진강과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포럼에 참석한 세계인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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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보성군, 대한민국 차 산업 발전 맞손 하동군, 보성군과 교류 확대 및 자매결연 추진 등 상생 협력방안 모색 대한민국 차(茶)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경남 하동군과 전남 보성군이 한국 차 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하동군과 보성군은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회원사로 지난달 28일 사천 KAI 항공기개발센터에서 개최된 제23차 정기회의에서 하승철 하동군수와 김철우 보성군수가 만나 차의 미래가치 보전과 차 산업 발전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양 지자체는 정기적인 만남을 통한 공동 대응 방안으로 자매결연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세계 10대 건강식품이자 양 군의 특산물인 차의 효능에 대해 전방위적 홍보는 물론 차문화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전통차의 다양성을 통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대중화 전략 개발, 차 관련 관광자원 상품개발, 자연생태계와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차 농업의 유지·발전 방안 등 녹차산업 활성화와 세계 차 시장의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가 차원에서 차 산업진흥을 위해 차나무가 경관보전직불제 지원 품목에 선정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기관에 지속적으로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하승철·김철우 군수는 지난 5월 열린 세계차엑스포 행사장을 상호 방문해 차 엑스포 우수 콘텐츠 선정 및 공유, 차 재배 농가와 지역 차인 등의 교류 활성화를 통한 차 문화의 부흥, 차 역사·문화 아카이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하동군과 보성군의 차 생산 및 재배 면적은 우리나라 생산량의 약 55%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생산액 규모는 약 53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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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제327회 정례회 14일 간 회기…새해 예산안·각종 조례안 등 심의
제327회 하동군의회 제2차 정례회가 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14일간 회기로 개최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군의회는 첫날 오전 10시 하승철 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등 5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하승철 군수로부터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청취했다.
이하옥 의장은 개회사에서 “대내외적으로 경제 여건이 어렵지만 2024년도 예산안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 기조하에 유사․중복사업으로 낭비되는 예산은 없는지, 주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이 적재적소에 반영됐는지를 철저하고 면밀하게 살펴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기획행정위원회는 김민연 의원이 대표발의한 ‘하동군 상징물 관리 조례안’ 등 7건, 산업건설위원회는 신재범 의원이 대표발의한 ‘하동군 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을 각각 심의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일부터 13일까지 모두 7차례의 위원회를 열어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부서별 보고를 받고 심의를 진행한다.
군의회는 정례회 마지막 날인 14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한 뒤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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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장학재단 제90차 이사회 개최 하반기 특기장학생 9명·자립장학생 52명 선발…2024년 세입·세출예산 의결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지난달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양호 이사장과 최수경 교육장 등 이사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인 제90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사회는 장학재단 사무국장의 2023년 장학사업 추진 현황 및 내년도 주요 업무 보고에 이어 임원선임, 2023년 하반기 자립장학생 및 특기장학생 선발, 2024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 등 5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자립장학금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중·고등학생 자녀에게 상·하반기 지급되며, 하반기 52명에게 133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상반기에는 29명에게 1010만원을 지원해 올해 총 81명에게 1340만원이 지원된다.
문화·체육·예술·과학 등 분야에서 전국대회(장관상 이상) 3위 입상자에게 지원되는 특기장학금은 제25회 서산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하동고등학교 박성훈 학생에게 11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제34회 해양소년단리갓타(드래곤보트) 대회에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한 묵계초등학교 청암분교 단체팀(8명)에게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024년 세입·세출예산은 올해 54억 8700만원보다 3억 1169만원 늘어난 57억 9875만원으로 심의 의결됐다.
이양호 이사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이사님들을 뵙게 돼 반갑고, 올해 마지막 이사회인 만큼 상정된 안건에 심도 있는 검토를 당부드린다”며 “그동안 인재육성에 큰 성원을 보내주신 내외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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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면 재활용품 수집경진대회 성료 하동군 화개면, 새마을지도자·부녀회·이장 참여…‘깨끗한 관광지 만들기’ 다짐
하동군 화개면은 지난달 29일 화개면사무소 뒤 그린나래공원 주차장에서 2023년 화개면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새마을지도자회와 부녀자회 소속 회원들이 주축이 된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6개 품목 약 3000㎏의 재활용품을 모으는 성과를 거뒀다.
추운 날씨에도 이날 50여명의 면민이 모여 2시간에 걸쳐 품목별 선별 작업을 했으며, 마을별 수집량과 전체 수량을 집계했다.
또한 새마을부녀회와 봉사자가 주축이 돼 어묵·떡·녹차 등 다과와 음식을 제공해 깨끗한 관광지 화개 만들기에 일조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재활용품 분리수거율 제고 및 청결한 환경 조성을 위해 개최됐으며, 매년 주민들의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 고조로 수집량이 증가하고 있다.
손경식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 및 교육을 통해 화개면의 재활용품 분리 배출향상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것”이라며 “별천지 하동에 걸맞은 깨끗한 관광지 화개 만들기에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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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면 재활용품 수집경진대회 개최 하동군 양보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28개 마을 참여…마을 경관 개선 기여
하동군 양보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태용)는 지난 30일 양보면 생활체육공원에서 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활용품 수집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면내 28개 마을로, 재활용품을 자체 차량으로 수거해 지정 장소에 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재활용품이 아닌 쓰레기 배출시 감점이 적용됐다.
수거 품목은 고철·파지·캔·포대 등으로 배출된 재활용품의 무게를 측정하고, 가장 많은 재활용품을 배출한 우수마을을 선정해 소정의 친환경 상품을 증정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마을에 방치된 고물과 재활용품을 처리해 마을 경관 개선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 방법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마을 내 방치된 다른 쓰레기를 치워 마을 환경개선에 이바지했다.
김태용 회장은 “경제성이 높은 폐자원의 수거율을 높이고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며 “더 많은 주민의 참여하도록 알리고 더 깨끗한 양보면을 만들기 위해 새마을회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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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주) 산청양수사업소 청학골에 온정 나눔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취약계층 11세대에 에너지 요금·60세대에 쌀 기탁
하동군 청암면은 한전KPS(주) 산청양수사업소(소장 박용서)가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청학골 취약계층에 물품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한전KPS(주) 산청양수사업소는 발전소 주변 지역인 청암면 묵계리 주민 중 중위소득 100% 이하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요금 11세대(각 30만원), 지역농산물 60세대(10㎏들이 쌀)에 513만원 상당의 기금 및 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겨울철 난방이 걱정인 취약계층 대상자는 “에너지 요금을 지원해 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용서 소장은 “매년 하동군의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PS(주)는 2022년 하동군·노인통합지원센터와 ‘노인돌봄서비스 지원을 위한 공동 협약’을 했으며 문화의 집, 청소년수련관, 지역아동센터 등에 1000만원 상당의 살균과 항바이러스 기능을 가진 LED스탠드를 설치해 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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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초 119청소년단과 화재예방 캠페인 하동소방서, 하교시간 맞춰 학생들에게 겨울철 화재예방 및 안전수칙 알려
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지난달 29일 진교초등학교 한국119청소년단과 함께 화재예방 캠페인을 벌였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진교초등학교 교문 입구에서 하교 시간에 맞춰 다른 학급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예방과 안전수칙을 알리고 소방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유진 서장은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한국119청소년단과 함께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가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한국119청소년단이 다양한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을 선도해가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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