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곡성군이 지난 6일 충의공원 충의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추념식은 조상래 군수를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유족, 곡성군의회 의장, 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학생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뜻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오전 10시에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묵념과 21발의 조총 발사, 헌화와 분향, 추념사로 이어졌다. 이어 곡성고등학교 주은진 학생의 헌시 낭송과 현충일 노래 제창 후 마무리됐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추념사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헌신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보훈의 의미를 깊이 새기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
www.jsghnews.com
-------------------------------------------------------------------------------------
곡성군, 입면 서봉2구마을에서 12차 희망복지기동서비스단 운영
'주택 소방 안전 점검' 서비스로 주민들 안전확보에 힘써
곡성군이 지난 5일에 입면 서봉2구 마을에서 거동이 불편하고 복지 접근성이 낮은 오지마을 주민을 위해 2025년 제12차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를 실시했다.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는 다양한 분야의 복지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찾아가는 통합복지 프로그램이다. 이번 서비스에는 주택 소방 안전 점검, 농기계 수리, 한방진료, 전기 안전 점검, 이동 빨래방, 이동 목욕, 찾아가는 안마 서비스, 칼갈이, 맞춤형 상담, 방역 소독 서비스, 자활 취업 상담, 사진 인화 서비스 등 총 16개 분야가 운영됐다.
이날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서비스는 ‘주택소방안전점검’이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곡성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가 협력해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주택 내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화목보일러 등 화기 사용 실태를 확인했다. 아울러 소화기 교체와 소화기 사용법 교육도 함께 진행돼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서비스를 받은 한 주민은 “불이 나면 당황해 소화기 사용법조차 떠오르지 않을 수 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교육과 점검을 해주니 안심이 된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전기 누전이나 화목보일러 등으로 인한 화재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주택 소방 안전 서비스를 제공해 준 곡성소방서와 복지기동대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의 삶의 질과 안전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
www.jsghnews.com
-------------------------------------------------------------------------------------
곡성군, 논콩 이모작 재배 신기술 시범사업 추진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한 무굴착 왕겨충진형 배수시설 시공 눈길
곡성군이 관내 시범사업 현장에서 논 무굴착 왕겨충진형 배수기술의 시공 과정을 농업인들에게 시연하고 기술 설명회를 개최해 큰 관심을 모았다고 9일 전했다.
이번 시연은 쌀의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과 수급 불안을 해소하고, 논을 활용한 타작물 재배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한 ‘논콩 이모작 재배 신기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도비 지원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며, 곡성군에서는 총 26ha 면적에서 논콩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그중 주요 기술인 ‘무굴착 왕겨 충진형 배수시설’은 논의 배수 문제를 해결하고, 콩 생육에 적합한 재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굴착 왕겨 충진형 배수시설’은 트랙터를 이용해 논의 심토를 파쇄하지 않고, 그 틈에 왕겨를 채워 배수층을 형성하는 방식이다. 기존 굴착기를 이용하는 방식보다 시공이 간편하고 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토양의 배수성을 높여 습해를 줄일 수 있으며, 농가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어 향후 논에서도 밭작물 재배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 안에 시범사업을 완료한 뒤 작황과 수익성 등을 분석해 효과가 입증되면 관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논콩 이모작 시범사업이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소득 모델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 향후 인근 지역으로의 확산도 염두에 두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
www.jsghnews.com
-------------------------------------------------------------------------------------
곡성군, 학교연계 창의융합교육 상반기 성과 속 순항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해 운영 중인 창의융합교육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고 9일 전했다.
재단은 체계화된 전수교육을 통해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주요 운영 프로그램 중 하나인 ‘로봇창의교실’은 곡성중앙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3차시, 5~6학년을 대상으로는 10차시에 걸쳐 로봇 코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로봇창의교실’은 2024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우수 교육과정으로 선정된 바 있다.
중학교 과정에서는 곡성중학교, 석곡중학교, 옥과중학교 1학년 학생들과 곡성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및 정보 교과와 연계한 ‘스크래치 코딩교육’을 총 17차시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는 7월에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코딩 자격증 취득 과정도 예정되어 있어, 학습 동기 부여와 성취감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등학교 과정은 고교학점제와 연계하여 옥과고등학교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연간 교육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AI 개념부터 실제 활용 사례까지 폭넓게 다루며 학생들의 진학 및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관내 7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로봇창의교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소규모 학교를 위한 창의융합 공동교육과정도 새롭게 편성할 예정이다. 모든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
www.jsg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