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국악단원20여명과 이난초선생은 2011년 12월 30일 남원시 광치동에 위치한 포도원(노인요양원)에서 판소리 수제자들과 함께 2시간동안 무료봉사 공연을 실시하고 금일봉까지 전달하여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난초 명창은 1971년에 판소리에 입문하여 1992년 남원 춘향제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창이다.
1992년 당시 대통령상 수상자로는 최연소자로서 전국민의 시선을 받았고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임방울(소리계의 전설적 인물로)이라는 호칭이 받기도 했다.
이 명창은 9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가 됐으며, 강도근선생께 판소리5바탕 ,성우향선생께 춘향가, 안숙선선생께 심청가를 전수받아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해온 명창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판소리는 동서고금에 그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양식으로서 판소리의 놀이판에서 연출자는 소리꾼이지만 1고수 2명창의 역할을 하는 고수(鼓手)와 호흡이 잘 맞아야 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고수는 명창이 소리를 하면 북으로 장단을 맞춰주며 ‘얼씨구~/ 좋다/ 그렇지/ 어디~/ 으어잇~/ 잘헌다/ 아먼 등의 추임새를 넣어 주며 맞장구를 쳐 흥을 높이고 관객과 한마음이 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잘해야 한다.
우리의 판소리는 광대와 고수, 청중이 모두 호흡을 주고받는 어울림의 마당이 특색이다.
지리산고향뉴스 최 영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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