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전)조폭두목과 시의장 동생이 관계된 억대 사기도박 검거!
금년 초에 수억 원대의 사기도박을 당했다며 본사에 알려온 피해자의 호소를 접하고 사법기관에 그러한 사실을 알렸고 남원경찰서와 남원지청 전북경찰청에서 지난 4월부터 그동안 꾸준히 수사를 벌여왔다.
그 결과로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에서 상습사기 도박으로 밝혀내 어제 남원시의회 의장의 친 동생인 조(50세)씨 등 3명에 대해 구속 수감됐다.
이번 사건에는 조직폭력배 두목으로 생활하다 6년간의 감옥생활을 했던 B씨(56세)도 관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김씨는 사기도박단들이 남원시 도통동 소재 모인의 사무실과 아파트로 유인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김(54)씨를 마약을 먹이고 화투와 포커 판에 끌려들어가 그들에게 약 8억 4천만원 상당의 돈을 사기도박판에서 당했다고 말했다.
제보자의 말에 의하면 이들 사기 도박단은 평소에도 남원에 있는 선후배들을 끌어들여 많은 피해자를 발생시켜왔으며, 이번 도박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도 평소에 잘 알고 지낸 선후배사이였으며 피해자가 김씨 뿐 아니고 사기도박단에 관계된 사람이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