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호두까기 인형' 공연 대성황리에 막내려!
지난 8일 오후 5시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남원시무용협회(지부장 박세광)가 2019 지역문화예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호두까기 인형' 공연이 대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호두까기 인형'은 러시아 작곡가인 차이코프스키(Peter I. Chaikovskii, 1840~1893)의 3대 발레곡 중 하나로, 이에 맞춰 공연되는 발레로서 세계적인 작품으로 많은 공연관계자들과 조명 무대설치 소품 등으로 소도시에서 공연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국무용협회 염광옥 전북지회장과 한양대 무용학과 황규자 교수에 전폭적인 후원’으로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독일작가인 E. T. A. 호프만의 동화《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대왕》을 모델로 한 발레 작품이며,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있는 작품으로서 지방자치단체에서 아무런 지원도 없이 대 단원이 동원되어 무대조명과 무대세트를 직접설치까지 하면서 공연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번 공연은 출연진만 29명, 스탭진과 무대설치 전문가 공연관계자들까지 총60여명의 인원이 동원되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작품중에는 “고집쟁이 딸 · 돈 키호테 · 로미오와 줄리엣 · 마술피리 · 말괄량이 길들이기 · 백조의 호수 · 불새 · 볼레로 (발레) · 봄의 제전 · 빈사의 백조 · 스파르타쿠스 · 신데렐라 · 실비아 (발레) · 심청 (발레) · 오네긴 · 왕자 호동 · 잠자는 숲속의 미녀 · 지젤 · 춘향 (발레) · 카르멘 · 카멜리아 레이디 · 코펠리아 · 탈리스만 (발레) · 파키타 · 페트루시카 · 호두까기 인형 · 해적 등 이 널리 알려진 작품들인데 그중”호두까기 인형“은 세계4대 작품 중에 하나로 알려진 대작이다.
이번 남원공연에 들어간 비용만 ‘무대조명과 무대시설 특수음향 등 음향시설과 무대설치를 하는데 5천여만 원의 비용이 들었으며 남원까지 각종장비와 무대음향을 운반하고 스탭진까지 60여명이 동원되어 8천여만 원이 소요되는데 전라북도소속 이정린의원이 1천만 원을 지원해주고 나머지 비용은 한양대 황규자 무용과 교수와 염광옥 전북지회장, 남원시무용협회 박세광 지부장이 개인사비를 들여 치른 공연이 대성황을 이룬 것이다.
공연 2시간 전부터 공연장 입구에 줄지어 입장을 기다렸으며 공연시작 1시간 전에 '입추에 여지없이 2층까지 관객이 몰려'와 총 객석 700석이 만석이 되고 나머진 접이의자로 대처하였으나 이마져 밀려드는 관객들로 인하여 수용이 불가능해 돌아간 시민들이 절반이상이었다.
공연을 마친후에는 발레를 배우고 싶다는 시민들과 학생들이 있었고 출연진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분위기도 매우 좋았다.
오늘 공연장 참석에는 공사다망함에도 불구하고 이정린 도의원, 한명숙 시의원, 춘향국악대전위원회 박형석 회장과 최원근 수석부회장이 참석하여 공연을 마칠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격려하였고 , 국악대전위 박형석회장은 60여명의 공연 모든 관계자들에게 식사까지 제공했다.
하지만 ‘남원시 공무원이나 관리들은 공연을 전후해 단 한사람도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지리산고향뉴스/박태연,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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