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두더지처럼 기어 다니며 차량 타이어와 휠을 노리는 범죄가 남원에서 판을 치고 있어 차량소유자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남원시 월락동 호반아파트에서 한빛여중으로 가는 대로에 주차해두었던그랜저5171호 고급승용차 타이어와 휠을 통째로 빼가고 한쪽만 벽돌로 바치고 조수대쪽은 아무것도 바쳐있지 않아 차량의 중심이 한쪽으로 쏠려 차량차축까지 훼손을 입은 피해를 당했지만 보험처리까지 받을 수가 없다.
지난 1월 28일 새벽1시 30분께도 월락동 아파트인근 4차선 대로상에 주차해 둔 차량의 바퀴전체가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되어 수사중인가운데 16일이 지난후 2월 13일 또다시 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당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27일에도 남원시 동충동 소재 공용주차장에 주차된 오피러스 차량에서 같은 방법으로 타이어와 휠을 빼내가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아직까지 범인의 윤곽도 안 밝혀진 상황에서 경찰들을 조롱이나 하듯이 또다시 동행사건이 연속적으로 발생하여 차량을 소유한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남원경찰서는 "아무리 완벽한 범죄자도 반듯이 잡히도록 되어 있다"고 말하고 전담팀을 꾸려 범인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 최 영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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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3 22:4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