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제4회 허브축제를 2주일 앞둔 8월 14일 오후 5시 20분경 허브축제 행사장 화단에서 분신을 시도한 최씨가 전신화상을 입고 대전 A병원에 입원하여 허브축제를 앞둔 시점에서 행사에 차질이 생길까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남원시에서 2006년도부터 추진한 허브벨리 사업에는 자생식물 환경공원조성, 허브테마파크조성, 허브제품가공단지조성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허브산업에 6년동안 5백2십4억2천7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였으나 지역발전과 농가소득창출에는 못미쳐 앞으로도 허브산업에 투자하기위한 예산까지 합치면 740억 원이 넘어설 것이로 예상하고 있으며 성공여부도 불분명한 상태로 허브 사업으로 인한 문제점이 심각하게 제기된 상태다.
남원시가 허브사업을 지리산권역개발 사업으로 지정하여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투자할 때는 생산농가, 생산기술, 제조 가공, 판로, 소비자확보에 대한 데이터를 현실성에 맞게 조사하고 연구하여 투자해야 했다는 지적이 여러 차례 지적되었다.
허브재배 농가 확보나 허브를 재배하는 기술도 습득하지 않은 상태에서 허브지역에 공장을 유치하도록 홍보하고 제1회 허브축제를 하고 4회째를 맞이하게 되면서 개발에 참여하고 투자했던 개발참여자들의 불만과 억울함이 폭발하면서 일어난 불행한 사태라는 여론이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기 이전에 생산농가, 생산기술, 제조 가공, 판로, 소비자층 조사가 되어 사업을 시행했다면 허브사업이 성공했을 것이고 이번사태도 발생되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리산허브벨리에 투자를 하였던[허브식품산업 ‘참마루’대표 최씨(47세)가 지난 14일 오후 5시 20분경 지리산 허브벨리 축제 행사장주차장에서 5m터도 안된 거리의‘체리세이지’가 식재된 화단에서 화단과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고 라이타를 켜는 바람에(현장에 있던 공무원증언)중화상을 입게 된 것이라고 말했으나 휘발유 15리터의 량을 모두 뿌리고 불을 붙였다고 하는 데도 화단에 있는 꽃이나 주변 피해는 거의 보이지 않아 많은 의문점이 남았다.
이번 사태에 대해 남원시는 16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당사자 최씨는 국세환수 3천2백만 원 ◆보조금 변상1천만 원 ◆검찰내사 ◆허브식품가공공장 사업부진 등으로 8월27일부터 9일간 실시한 제4회 허브축제와 관련 남원시에 많은 불만을 제기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남원시가 지난해 최씨의 공장 부근에 위치한 시 소유토지에 식재했던 허브‘체리세이지’를 축제장 경관조성을 위해 허브벨리 원형광장 앞 허브 화단에 이식하였는데 최씨가 허브축제를 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허브 밭에 불을 지르기 위해 휘발유를 뿌리는 과정에서 자신의 몸에 묻은 휘발유에 불이 붙어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고 ‘최씨의 행동은 단지 허브축제에 불만행동으로서 단순사고로 판단 한다고 밝혔으나 최씨가 목숨을 걸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524억이 넘은 예산낭비+ 투자자들이 거액의 개발투자로 인한탕진으로 '맷힌 가슴의 한덩어리를 전달하려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로보여진다'며 안타가워 했다.
“허브축제”가 10일 남았다.
그동안 많은 예산과 공무원인력이 동원되고도 실패한 허브정책사업추진사업에 대해 솔직하게 반성하고 앞으로 심기일전하여 후회되는 행사가 아닌 성공적 행사로 미래의 허브성공을 한층 앞당기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리산고향뉴스 최 철 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