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에서 응급환자 대응 방안에 불만 민원발생! 지난 8월 16일 오후 6시30분경 남원의료원 응급실에서 의료담당과장 K씨와 환자보호자들 간에 마찰이 있었다.
환자 보호자의 말에 의하면, 남원시 거주하는 K씨(74)와 가족들이 남원의료원을 응급실을 찾아 응급치료를 요하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방사선 담당의사가 '휴가 중'이라 다른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하여 의사소견서를 가지고 남원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B방사선을 방문했으나 그곳 또한 병원이 문을 닫고 '휴가 중'으로 되어 있었으며, 급한 나머지 공공의료기관인 남원의료원으로 다시 방문하여 '응급조치'를 해달라고 하였으나 담당과장은 냉소적으로 환자와 가족을 대하면서 '환자를 염려하고 대책을 세워주는 태도가 아닌 매우 불쾌한 태도'를 보여 항의를 하였는데 병원 측에서 112에 신고를 하여 경찰이 출동을 하는 소동까지 발생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공공의료기관인 남원의료원에서 휴가를 갔다는 이유로 환자가 여러 병원을 떠돌게 만든 것도 문제지만 환자를 대하는 병원 측 의사의 태도가 더욱 문제였다며 울분을 토했다.
출동한 경찰관에게 상황을 확인한 결과 병원측에서 업무방해를 이유로 신고를 해왔는데 확인한 결과 "환자보호자에서 법에 저촉되거나 과잉행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하고 "다른 업무가 밀려있어 철수 하겠다"며 돌아갔다.
신고를 했던 환자보호자들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같은 날 응급실에 들어온 다른 환자들과 환자보호자에게 남원의료원 응급실의 친절도를 물어본 결과 다른 환자들도 남원의료원응급실 "서비스 정신이 너무 부족하다"는 불만을 토로했다.
이를 근거하여 마찰을 일으켰던 당직 담당과장 K씨와 인터뷰를 하며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환자보호자의 주장에 대해 질문하자 "처음에는 그러지 않았으나 서로 대화하는 과정에서 소통이 안 되어 마찰이 있었던 것"이라며 환자보호자들과의 충돌로 일어난 소동에 대해인정을 했다.
제보를 했던 환자보호자측은 "남원의료원 응급환자를 대하는 체계에 문제가 있고 환자를 대하는 의사의태도 등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막간 행동"이라며 가슴이 떨리고 분을 삭이질 못해 "병을 고치기 위해 방문한 병원에서 심한 스트레스와 불쾌한 일을 당했다"며 우리뿐 아니라 남원의료원을 찾는 남원시민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피해일수 있음을 강조하며 "남원의료원에 개선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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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18 21:37: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