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정석구 퇴진을 위한 남원시민 공동행동!!!-
시민촛불문화제 여덟 번째
밀실행정! 함구행정 전라북도 민주주의 사망!
전라북도는 남원의료원장 추천 과정을 즉각 공개하고
정석구원장 임명 철회하라!
어제 오후 4시, 남원시민들의 공공의료와 건강권을 책임지고 있는 남원의료원의 원장 예정자 복수추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마지막 회의가 진행됐다. 모든 언론의 눈이 집중됐고 공공의료가 올바르게 서길 염원하는 사람들이 이 회의를 주목했다.
그간 우리 대책위는 정석구 원장에 대해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반대하는 명확한 이유들을 여러 경로를 통해 전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행처리한 것에 실망과 분노를 표한다.
전라북도는 이런 간절한 염원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정석구 원장의 재임을 확정했다. 김완주 도지사가 부재한 상황에서 행정부지사가 전결 처리한 전례 없는 날치기 통과다. 5명의 후보라고 알려진 지원자는 누구인지, 규정상 복수 추천으로 되어 있는 임원 추천위원회의 결정은 어떠한지, 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 공공병원의 공직자를 뽑는 과정치고는 진행과정부터 밀실로 이루어진 비민주적 밀실행정이다. 도민들의 알 권리를 내팽개친 전라북도의 밀실행정은 도민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다.
전라북도는 임원추천위원회 마지막 회의를 통해 천거한 남원의료원장 예정자에 대해 명명백백 공개하고 추천의 과정을 도민들에게 정확히 알려야 한다. 행정부와 국가공무의 내용을 국민들은 알 권리가 있다. 전라북도는 더 이상 밀실행정! 합죽이 놀이를 그만하고 추천 과정을 공개하여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천하라!
남원의료노조가 철탑농성을 비롯한 파업투쟁까지 선언한 상황에서 전라북도는 남원의료원 문제를 더욱 파행으로 내몰고 의료원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환자들에게 고통을 가중하는 행위를 중단하라!
남원의료원 문제해결을 위한 전북대책위는 도민들의 피해를 우려해 최악의 상황을 피하고자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금 이 시간부터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전라북도에게 있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하며 전라북도는 지금이라도 정석구원장 선임을 포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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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8 09:32:22
